퇴근길 전동차 안에서 젊은이 커플을 봤어요.
이제 갓 성인의 날 넘겼을것 같고요.
출입문 바로 옆에 둘이 마주보며 꼭 붙어 서서 쌍방간에 이쪽 볼 저쪽 볼 뽀뽀하고 만지고
불이 났습니다.
처음에는 구경도 좀 하고, 눈길도 좀 비켜주고, 뭐하나 한 번 더 보고, 빈정상해서 계속 빤히 봐 주고,
여자애를 봐줘도 사양하지 않고 남자애를 봐줘도 수그러들지를 않네요.
그렇담 제가 비켜줘야 하는데 전철이 80%이상 찼으니 제가 움직이는것도 무리고요.
출입문 드나들때도 남의 어깨 살짝 부딪히며 비켜가야할 정도니까요.
맘 같아서는 그 커플에게 '너희 엄마가 너희들 이러는거 아시니?'하고 문자 날리고 싶더라고요.
저만 민하게 구는건가요?
![](/image/2011_board_free_off.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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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타인 둘의 민망한 스킨쉽 있을때 피하시나요
시선 붙잡아 놓기 조회수 : 857
작성일 : 2008-09-19 13:21:04
IP : 59.5.xxx.12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에헤라디어
'08.9.19 1:24 PM (220.65.xxx.2)저도 비슷해요.
전 심지어.. 참견할 때도.. 물론 교복입은 학생일 경우이지만..
그런 경우 뭐라고 하면 남자애들은 무안해하는데..
여학생들은 눈 동그랗게 뜨고 괜찮다고 남자애들 어르더군요.2. 성인은 괜찮은데
'08.9.19 1:54 PM (211.187.xxx.92)제가 여행을 많이 댕겨서 별라별것을 다봐서 그런가 그런걸봐도 그냥 무덤덤수준인데요.
교복 입고 그럼 기분이 확!!!~
굉장히 제가 트인 부모란 생각을 하다가도 그 부분에선 아직 보수적이구나 느낄때가 있어요.
어쨌든 중고등학교때까지만이라도 최대한 아이답게 커야한다는게 제 지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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