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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날 시댁에 가둬두려는 이유는 뭔지요?

며느리 조회수 : 1,561
작성일 : 2008-09-18 17:00:10
답글 감사드려요~ 많이 배우고 갑니다.
원글은 ㅠㅠ 죄송하지만. 혹여라도 누가 알까 걱정이되기도 해서 가져갑니다.
IP : 119.201.xxx.21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9.18 5:09 PM (121.152.xxx.107)

    그럴땐 잽싸게 나오셨어야죠.
    저도 이번 추석에 저녁먹고 가라시는 거 (그 전에 항상 점심먹고 3~4시쯤 일어섰었음)
    남편이 처가가야한다고 딱 짤라서 말했더니 좀 서운하신 것 같긴 했지만 모른척했어요.
    연휴가 짧긴 했지만 4끼를 시댁에서 먹었는데도 저녁 한끼 안먹고 간다고 제대로 먹이지도 못했는데
    간다고 어찌나 서운해하시는지.. 근데 저녁 먹고 가면 울 집에선 담날 아침 점심 두끼밖에 못먹는건데 ㅡ.ㅡ (같은 지역이라..)
    하여튼..... 남편분이 님편일때 모르는척 하고 친정가세요..

  • 2. 모니카
    '08.9.18 5:18 PM (116.124.xxx.111)

    ^^; 식은땀 나네요^^
    왜이리 친정가는꼴(죄송)들을 못보시는지..
    명절에 딸이 시댁에서 죽도록 일만하고 친정에는 저녁에도 못오면
    그시어머니들은 좋으실까요?
    그러지마시지요..

  • 3. ㅇㅇ
    '08.9.18 5:23 PM (211.170.xxx.98)

    미워요...자기 딸이 만삭이면 당장 친정으로 올라하겠죠..-_-

  • 4. 환기
    '08.9.18 5:29 PM (116.44.xxx.196)

    저의 시어머니 명절 뒤의 뒷날까지 친정 가란 소릴 안하셔서
    참다 못해 어머니 친정 갈께요. 했더니 응 그래그래. 조용히 다정하게 말씀하세요.
    그러더니 약간 열린 안방문 틈으로 본 광경!
    시아버지 옆에 무릎 꿇고 앉아서 저의 비리?를 조곤조곤 고하더군요.
    이게 그분 방식이었다는 걸 오래 걸려서 알게 되었지요.
    경제권을 아버님이 완전히 쥐고 계셨거든요.
    지능적이고 잔인한 성격.
    정말 제가 직접 안 겪었으면 세상에 저런 케릭터가 있다는 걸 못 믿었을 거예요.
    지금 생각해 보면 제가 참다 못해 먼저 가겠다고 말하길 기다린 것 같아요.
    자기가 무슨 거미부인이라고.

  • 5. ..
    '08.9.18 5:31 PM (221.163.xxx.144)

    착한 며느리 하지 마시고 본인 할 수 있는 만큼만 하세요.

    친정도 가까운데 시어머니가 계속 있으란다고 어쩔수 없어서 그러겠노라 하고
    속으로 끙끙 앓으시면 애기한테도 안 좋겠네요.

    친정에도 먹을거 많고 친정 식구들도 있으니까 거기 가 있겠다 그냥 말씀하시면 되죠.
    그걸 당연한걸로 만드셔야지요.

    말도 안되는 말씀 거역하는 건 허물도 아니에요.

  • 6. ..
    '08.9.18 5:33 PM (125.177.xxx.11)

    만삭에 일했음 됐지 산소까지 가자고 하시다니..
    님도 앞으론 빨리 집에가서 쉬겠다고 하시던지 친정간다고 빨리 일어서세요

    미적미적 눈치 보는거 착한며느리 아니에요

    이틀 전부터 장보고 일하고 설거지 까지 했음 거기까지 가 착한거고 그뒤는 답답한겁니다

    그런 분은 할수록 더 하라고 하시니까 눈치껏 하세요

    이상하게 붙잡아두려고들 하시더라 .. 저도 시골서 제사지내고 산소 다녀오면 10시반쯤 되는데 가려고 하면 또 점심먹고 가라고 - 아니 금방 아침 먹고 무슨 그시간에 점심을 먹어요


    그럼 남편은 또 주저앉아 밥 먹고 결국 길 막히고

    아님 차 막히니 하루 더 자고 새벽에 가라는둥..

    그래서 전 친정엄마한테 제사 끝나면 올케네 바로 가라고 하시하고 매번 전화해요

    하긴 안그래도 바로 가긴 할겁니다 ㅎㅎ

    처음에 잘해야 앞으로 편해요

  • 7. 하니맘
    '08.9.18 5:42 PM (123.98.xxx.177)

    어머나, 도대체 어떤 심리에서 저러실까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도저히 이해가 안 가요.

  • 8. 제발
    '08.9.18 6:01 PM (118.37.xxx.184)

    원글님....자기자신을 소중히 다뤄주세요.
    만삭에 온갖 명절일 다 하시면서 화장실을 자주 가서 죄송하다뇨....왜 그런 말씀을 하시나요?
    혼자서 시댁 지키고 앉아있는거...그것도 친정을 10분거리에 두고?
    도저히 말이 안되는 일이잖아요.
    당당하게 얘길 하세요. 그런다고 천하에 나쁜며느리 되는거 아니예요.
    더구나 남편분도 원글님 편이신데.....
    시어머니 일행 나가시고 난 뒤 혼자라도 친정 가시지 그러셨어요.
    문 잠기게 두고... 잠깐 바람쐬러 나왔다가 문을 못열어 친정 갔다고 하시든지..
    이런 잔머리 굴릴 필요도 없습니다.
    다같이 모여 밥먹고 놀자고 붙잡아도 서운할 판에
    혼자 빈집 지키고 있으라뇨...
    앞으로 당당히 할말 하세요.
    그런다고 어른도 몰라보는 싸가지 나쁜 며느리 되는거 아니예요.
    그게 당연한거고, 할말도 못하고 벙어리냉가슴 앓는 것이 바보짓이예요. 아무도 안알아주고
    원글님 나중에 홧병생겨요.
    착한 여자 컴플렉스 버리세요.
    자기자신을 소중히 사랑하세요. 부당한 대우는 참지마세요. 꼭이요.

  • 9. 울셤니는
    '08.9.18 6:06 PM (118.222.xxx.50)

    저는 잡아 놓고 딸한테는 전화 합니다.
    언제 올거냐구.....ㅠㅠ
    딸오면 편히 쉬랍니다.
    시댁서 고생해서 왔다고..
    어이상실...
    올해는 아가씨한테 말했습니다.
    음식 많이 해놨으니 알아서 먹고 싸가고 싶은거
    알아서 싸가라고...
    나도 친정가서 편히 쉬고 오겠노라고...

    그런데...친정가서 일하고 왔어요...ㅋㅋㅋ
    암것도 모르는 올케...가만히 주는 음식 받아 먹을수 없어서요..ㅎ

  • 10. ...
    '08.9.18 6:09 PM (125.208.xxx.82)

    저 결혼하고 첫 명절에 저희 시엄니 그러시대요
    "시누들 오는거 보고 가야지?" 이러시길래
    "저도 울엄마 보고싶어요. 빨리가서 빨리 볼래요" 이랬지요.
    그랬더니..
    "그래 엄마 보고싶지?? 나도 우리엄마 보고싶구나" 이래서 눈물 찍~ 날뻔했었어요 ^^..

    전 참 철없는 며느리인듯해요 ㅠ_ㅠ

  • 11. 위에 점세개님.
    '08.9.18 6:23 PM (125.178.xxx.12)

    시어머니 참 좋으시네요.
    그래도 그말씀은 잘하셨어요.
    너그러이 받아주시는 시어머니께 잘하시되 앞으로도 할말을 하시고 사세요.

  • 12. ..
    '08.9.18 7:07 PM (211.44.xxx.194)

    시어머님이 스토커시네요..

  • 13. 아무래도
    '08.9.18 7:08 PM (222.234.xxx.241)

    어머님이 고단수이신듯
    명절때 처음부터 당일날 일찍 친정가지 못하게 하시려고...

  • 14. ...
    '08.9.18 7:47 PM (58.232.xxx.254)

    제목이 요상해서 클릭했다가..댓글보고 많이 배워갑니다.

    저의 시어머니도 추석날 계속 가지마라 내일가라 붙들어서...거절하는 맘이 편치 않아서.... 내일 아침먹고 갈게요..했더니 저녁먹고 또 그러시더라구요...내일 아침만 먹고 가야하니..왜그렇게 일찍 가니?
    그말에 질려서..추석날 밤에 짐싸서 집에 왔답니다...어머니의 인상은 아주 안좋으셨지만 ;;

  • 15. 휴휴
    '08.9.19 12:29 AM (117.53.xxx.13)

    속터져 죽을뻔했는데, 원글님 답글보고 좀 나아졌어요 -_-;
    다음 명절때 꼭 화이팅하세요~
    그리고 아기낳으면 꼭 아기를 잘 보호해주시길 바래요...
    엄마는 강한거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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