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 버릇 고치면서 화해하는방법 없나요?

초짜 조회수 : 800
작성일 : 2008-09-18 14:55:11
이제 결혼한지 1년반됐고 아직 애기는 없는 초자 주부입니다.

시부모님이 대단하셔서...시부모님 때문에 요 2~3달 정도 엄청싸웠어요
한번싸우면 서로 이야기를 안하고 3~4일씩 가죠
그러다 보니 서로 좀 서먹해진것 같아요

이번에도 추석 때 시어머님 이상한 소리 하시는 것 때문에 좀 싸웠구요
그 후에 사소한 일로 말 다툼하다가 신랑이
"씨" 하면서 리모콘을 집어던져 산산조각이 났네요

물건 집어던지는 적이 몇번있긴 했는데 (전화기 던진적이 몇번있어서..)
이렇게 산산조각 나도록 던지진 않았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버릇좀 고쳐주려고
미안하다고 해도 맘을 안풀고 있어요

2~3일씩 말안하다가 슬쩍 풀리는 일이 반복되다보니
그러려니 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이런일이 반복되다 보니
아이도 없는데 서로 서먹서먹 해지고
부부관계에 좋을것이 없는것 같아요...
화를 내도 효력이 없는것 같구
(지금 아이가지려고 준비중이거든요)

나쁜 버릇 확실하게 고치면서 자연스럽게 화해하는법 없을까요?
선배님들은 어떻게 하시나요?



IP : 211.215.xxx.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9.18 3:01 PM (58.102.xxx.86)

    확실하면서 자연스럽게....
    어렵군요.
    저도 답글을 기다려 봅니다^^

    며칠씩 삐치는 거 보다는
    박살났을때 그순간에 불같이 화를 내셨음이 좋을것 같습니다.

  • 2. 신랑이
    '08.9.18 3:13 PM (121.188.xxx.77)

    던지면 같이 던져야죠..눈에는 눈 이에는 이

  • 3. 지금부터
    '08.9.18 3:15 PM (89.84.xxx.80)

    시작.
    먼저 눈 깜짝 하는 사람이 지는 거에요.

  • 4. ......
    '08.9.18 4:00 PM (203.229.xxx.253)

    저는 들은 얘긴데 저 시집오기전에 아버님이 그런 버릇이 있으셨대요. 화나면 물건 던지는 버릇.
    근데 제일 좋아하는게 티비였는데.. 티비를 던져서 깬 상황에 어머님이 티비를 안 사주셔서 그때부터 버릇이 고쳐지셨다고....

    제 친구네는 첨엔 작은 거 던지다가 슬슬 큰거 던지더니 나중엔 사람한테 던지고, 결국 폭력남편으로 이혼을....ㅡㅡ;

  • 5. tv
    '08.9.18 4:22 PM (211.253.xxx.71)

    저희 신랑도 첨에는 사소한것 던지다가 점점 큰걸 던지더라구요.

    해서 전 tv를 던질려고 했습니다.(너무 무거워 그냥 무너뜨렸어요)

    몇년지난 지끔까지 그버릇는 없네요.

  • 6. ..,,
    '08.9.18 5:06 PM (59.25.xxx.240)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인가 집기를 부순다면 그것을 그대로 원상복구시키거나 다시 사놓을 때까지 화해를 하지 않아야 합니다... 물론 신랑 용돈을 모아서 사도록 해야지요...
    그렇다면 다음부터 함부터 집기를 부수지 않을거에요....

  • 7. 저 결혼 초기에
    '08.9.18 6:09 PM (125.252.xxx.38)

    신랑과 약간의 기싸움이 있었는데요.

    신랑이 열받아서 TV리모콘을 던졌는데.. 거기서 부속 하나가 튀어나왔어요.

    저 그순간에 눈돌아가서...(내가 사온건데 왜 네가 부시냐 하는 심정..)

    시어머니께서 선물하신 그릇에 만들던 반찬을 그릇째 집어 던져서 박살냈습니다.

    그 다음부터 우리 부부사이에 물건던지며 싸우는 일은 절대로 없습니다.(그날 딱 한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3154 기가 너무 약하다고 하네요.. 18 한의원에서 2008/09/18 1,805
233153 컴퓨터가 안되요 1 부탁 2008/09/18 148
233152 아파트리모델링 질문합니다 6 메이 2008/09/18 697
233151 스마트 파닉스 씨디내용 다운 받을곳? .. 2008/09/18 335
233150 입덧이 넘 심해요ㅜㅜ 8 이제 11주.. 2008/09/18 416
233149 입주아주머니 소개 도우미 2008/09/18 288
233148 저도 드뎌 스텐레스 후라이팬 질렀답니다 7 .. 2008/09/18 888
233147 재취업 어디서 알아보면 될까요 3 재취업 2008/09/18 604
233146 예수의 후손이 살아있다? 5 .... 2008/09/18 1,267
233145 펀드 유지냐... 5 고민녀 2008/09/18 1,290
233144 실제로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시는 분이 많구나 느꼈습니다. 6 전파 2008/09/18 1,679
233143 교회를 옮길까요?(원글 지웠어요) 7 초신자 2008/09/18 574
233142 그깟 냉장고 하나 바꾸는 것도... 12 10년 2008/09/18 1,341
233141 삼청동의 *촌칼국수 최근에 가보신 분 계세요? 3 고민중 2008/09/18 761
233140 참치와 파스 6 포도송이 2008/09/18 404
233139 제왕절개후, 조리원1주있다가, 산모도우미 출퇴근이 좋을까요? 4 산모도우미 2008/09/18 393
233138 시 외곽 시골같은 곳에서 아이 키우면서 사는거요 11 행복이 2008/09/18 1,181
233137 전국 초중고 교원 40만3796명 소속단체 분석해보니 .. 5 .... 2008/09/18 613
233136 옆 스토어에서 파는 비달사순 얼만가요? 2 궁금 2008/09/18 375
233135 브레이크 대신 엑셀을 밟을까봐 노이로제예요 18 병아리 김여.. 2008/09/18 1,592
233134 매실담기 실패 16 매실 2008/09/18 1,326
233133 운전할 때 엑셀은 어떤식으로 밟아주어야 하나요? 4 2008/09/18 907
233132 단독주택 7 어떻게 2008/09/18 1,062
233131 이런계약도 있나요? 4 2008/09/18 495
233130 남편 인물이 더 좋으신 분들 어떠세요. 12 못난이 2008/09/18 2,797
233129 아기가 무슨 장난감도 아니고... 13 아기엄마 2008/09/18 1,104
233128 컴화면에서 주소 줄이 사라졌어요. 9 컴맹 2008/09/18 386
233127 시모말씀. 2 나도.. 2008/09/18 597
233126 신혼여행을 국내로~ 30 갈등중 2008/09/18 1,193
233125 이류대학 경제학부출신입니다. 간호사가 되려면 어찌해야 될까요? 10 간호사 2008/09/18 1,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