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오래된 시골집 다 쓰러져가는 집에 사는데
시부모님이 도련님 여자랑 같이 산다고 집얻어주라고 해서 많은 돈은 아니지만
아파트 월세 얻는데 보증금 내줬습니다.
결혼식도 안했는데 집계약을 도련님 이름으로도 아닌 예비동서가 자기앞으로 하려고하니깐
남편이 어이없어 하면서 그건 아니다면서 남편이름으로 했습니다.
그리고 살짝 형제간의 서운한말이 오고갔습니다.
예비동서가 남편이 보는데 도련님을 불러내서 도련님한테 막 뭐라고했댑니다.
그래서 도련님은 화가나서 형한테 한소리한거죠.
도련님 얼마전까지 저희가게에서 일했습니다.
처음엔 도와주셨는데 예비동서랑 같이산다고
시어머님이 한달에 얼마씩 남편한테 보태줄테니 월급 얼마줘라 하시더군요.
그래서 줬습니다. 물론 시어머님 남편한테 도련님월급에 보태라고 안보태주셨습니다.
그런데 얼마전부터 이상하게 부식비에 비해 매상이 안좋더라구요.
예전에 비해 부식비가 똑같거나 많이 나오는데 예전매상이랑 비교하니 매상이 너무 안좋습니다.
부식비가 이정도 나가면 매상이 예전이랑 같아야하는데 예전보다 못합니다.
얼마전에 도련님이 손님에게 외상내준게 거의 백만원이란 소리를 들었습니다.
남편은 도련님에게 책임지고 외상값 받으라고했는데 외상값을 받아서 썼는지
매상돈을 쓰고 외상이라고 달아놨는지 말을 얼버부리더랍니다.
그래서 전 속이터져서 그럼 솔직하게 말을하지 왜 속으로 끙끙 앓냐했습니다.
나라면 동생이라도 이런건 잘못된거니깐 말을 했을꺼라고~ 그랬더니 형제간 우애 나빠질까봐 참는다는데.
오늘 시어머님 남편욕을 저에게 하시더라구요. 네~물론 저희 남편도 잘한건 없습니다.
도련님믿고 가게에 소홀했으니깐요. 시어머님이 돈가지고 뭐라고하시길래 가게 매상이 많이 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도련님이 매상돈 꿀꺽한얘기는 말고 외상값얘기만했더만 도련님네를 감싸시더라구요.
가게에 출퇴근하기 편하라고 자기네들이 알바(도련님후배)랑 같이 산다고해서 가게근처에 집 얻은건데
어머님은 그 빨래해준게 어디냐면서 감싸십니다.
같이 산다던 알바는 첨부터 그집에서 안살고 가게방에서 살고 있어요.
그럼 그동안 저흰 마이너스되가면서 도련님 월급주고 매상돈에 손댄거 그냥 참아야하는건지~
남편은 예비동서를 아주 싫어라합니다.(예전에 집문제, 차문제 또 동서네 집안문제가 아주 복잡해서요)
식도 올린다 올린다하면서 안올리고 아무소리없이 이사가서는 저희가 걸어준 보증금인데
도련님명의가 아닌 자기이름으로 계약하고
예전엔 월급줬는데 월급안줘서 월세도 못냈다는 소리를 저한테 하지를 않나
한번은 어머님한테 월급 못받았다면서 돈도 받아갔다는 소리도 들었네요.
남편은 예비동서가 도련님을 조종하면서 도련님을 변하게 만들었다 생각하는데~
남편은 이제 도련님네 감정이 아주 안좋은데~ 앞으로 이일을 어찌 풀어야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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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간 우애가 나빠지는데
속터져 조회수 : 1,029
작성일 : 2008-09-10 20:10:36
IP : 59.19.xxx.20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9.10 8:33 PM (125.177.xxx.11)형제도 결혼전이지 결혼하면 따로 뚝 떨어져서 살아야 해요
그리고 점점 더 멀어집니다
아무리 잘해줘야 티도 안나고 나쁜점만 더 보이고요
내 보내야 하는데 ..2. 부모품
'08.9.10 9:02 PM (221.144.xxx.217)떠나면 남 같아요
남동생 결혼 하더니 처가쪽으로 기울어서 서먹해지구
떨어져 살다 가끔 만나면 별 이야기도 없구 그러네요3. 사람이 잘
'08.9.11 3:04 AM (116.122.xxx.14)들어와야한다는 옛말 정말 맞는것 같아요.
저 아는 언니 시동생이 원글님 예비동서 비슷한(?) 사람과 결혼했었거든요
결혼 전에 진 빚 몇천 갚아주며 데려와 형제가 하는 가게 경리업무를 맡았는데
형제사이 갈라놓아 형이 다른 지방으로 이사가게 만들고
친정식구들 데려와 그 자리 채우고 이리저리 빼돌리더니
결국은 바람나 이혼했다더군요.
막내만 감싸던 시어머니 바람나 나가고나니 욕하시더라나...
답답하시겠지만 원글님 입장에선 별로 하실일이 없으실 것 같아요
그냥 지켜보는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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