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트에서 애기 한복을 고르는데
직원이 계속 저한테 반말을 하더라구요
3살이 맞지 다른건 다 나가서 이것도 곧 품절 될꺼야
뭐 이런식으로요
계속 듣다보니까 너무 짜증이 나더라구요
제가 동안이라면 말을 안하겠지만
나이 38에 40이라고 해도 다 믿는 노안이예요 ㅠ.ㅠ
듣다 듣다 나중에
제가 제가 어려보이나봐요 계속 반말이시네요
그래버렸어요
자기는 그런적 없다고 오리발 내밀길래
처음부터 그랬다고 제가 그러니까 요라고 작게 말해서 그런 모양이라고
변명하더라구요
뭐 됐다고 그러고 나오긴 했는데
전 아무리 어린 사람도 절대 반말 안하거든요
어린 사람도 그 사람의 인격이 있는거라고 생각하고
전 저한테 낯선 사람이 말 짤라먹으면서 얘기하면 진짜 기분 나빠서
저도 항상 조심하는데
서비스업 종사 하는 사람이 그래버리니까 완전 짜증 나더라구요
아무리 많이 먹어야 나랑 비슷한 또래 인것 같던데
기분 나빠서 옆 매장에서 샀네요
보통 사람들은 그정도로 반말은 예사인지
제가 예민한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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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말을 짤라먹을까
반말 조회수 : 737
작성일 : 2008-09-10 19:28:38
IP : 221.143.xxx.6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9.10 7:35 PM (121.183.xxx.118)손님상대하는 사람(장삿꾼들,가게주인, 서비스업종 종사자들...)중에
그런사람들 정말 정말 많아요.
저도 반말 듣는거 정말 싫고, 가끔 클레임 거는데(이 사람들 그러면 꼭 자기는 안그랬다거나, 다른말로 막 넘어가요. 그래도 전 끝까지 왜 반말 하냐고 얘기해서 사과를 받든지, 그래도 사과 안하면 고객센터에 신고해 버립니다)
다른사람들은 별로 예민하게 반응하지 않더라구요2. 음..
'08.9.10 8:30 PM (121.169.xxx.124)저도 정~~~말 싫어요. 그런 사람들.
언제 봤다고, 어따대고 반말인지...
게다가 손님한테 반말이라뇨. 거 참...3. 그러게요
'08.9.10 10:25 PM (218.236.xxx.74)사람마다 진짜 싫어하는게 있잖아요, 전, 반말하는 사람이 진짜 싫어요.
애들 친구 엄마들 사이에서도 아주아주 친해지기 전에 반말하는 사람, 전 싫어요.
저보다 나이가 많건, 적건간에요.
그래서 저도 한참 나이 어린거 알아도 반말 안합니다.
애들 학원에서도 나이 지긋하신 원장선생님같은 분이 어린 학부모라고 적당히 반말 섞어서 얘기하면 거기 애 보내기 싫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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