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맹박이 토론에서 밝힌 내용"
'촛불집회는 광우병 소고기를 비롯해 대운하, (공기업) 민영화, 경쟁교육과 같은 현 정부의 '비즈니스 프랜들리'에 반대하는 국민들의 민심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대통령도 두 번이나 사과를 하면서 뼈저린 반성과 소통에 대해서 얘기했다.
그렇지만 현재는 광우병 대책위 활동가를 비롯해 (조중동 광고) 불매운동을 했다던지, 아고라에서 여론을 이끌었던 네티즌이 구속되고 있다. 거리에서는 색소 물대포나 백골단까지 부활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것이 대통령이 말한 소통인지 잘 모르겠다. 만약 대통령이 이 민심을 계속해서 강제력으로 다스리려고 한다면 제2의 촛불도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성지현씨의 질문이 끝나자, 이 대통령은 "무섭다. 꼭 협박을 하시는데..."라며 웃어보였다. 그는 또 "(촛불집회에) 참여만 했지, 주동자는 아니죠"라며 촛불집회를 폄훼하는 듯한 말을 하는 등 여유를 보였다.
"연이자율 49%가 적정하다"고 말했답니다(이 부분은 원래 사진임. 다른 정치인 모두 적정하지 않다고 말했는데, 걔만... 아마 사채놀이도 하나 봅니다!
"저도 학생 때 데모를 했다. 군사독재 정권이지만, (감옥에서) 반년 정도 살았다. 그 때 주장한 게 일본과 국교 정상화 할 때 너무 서두르지 말라는 것이었는데, 지금 생각해도 잘했다고 생각한다. 또 하나는 '매판자본 물러가라'고 했다. 졸업하고 일반직장 생활을 하면서 외국자본이 들어오는 것을 학생 때 막은 것이 부끄러웠다. 현실을 몰랐다는 생각을 한다."
이 대통령은 이어 "학생들이 순수한 입장에서 참여를 했으니까, 어떤 반대도 할 수 있다. 의사 표시를 할 수 있다"며 "문화적, 평화적, 준법적으로 하는 것은 보호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이 대통령은 "촛불집회가 시간이 지나면서 일반 시민이 물러나고, 나머지 남은 소수의 사람들은 불법적이고 폭력적으로 나갔다"며 "앞으로도 법을 어기고 폭력적이고 불법적인 것은 강력하게 법에 의해서 처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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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코바 조회수 : 296
작성일 : 2008-09-10 18:51:57
IP : 123.215.xxx.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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