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사주풀이 믿으십니까?

사주 조회수 : 1,525
작성일 : 2008-09-10 11:29:56
답답한 마음에 예전에 솔직히 점 집 좀 돌아다니면서 여기저기 보러 다녔어요.

물론 지금은 내가 그때 왜 그랬을까 싶기도 합니다. 그땐 아기가 안생겨 병원다니면서 언제쯤 생길까하구

소문으로 점 잘본다는집 한참 찾아다녔는데요....지금 생각하면 ...참 ....그땐 너무 힘들었어요. 정신적으로..

지금은 잊어버리고 살고 있습니다. 예전에도 아이 문제땜 글도 몇번올렸지만.....걸리는게 사주풀이하시는

할아버지인데...그분은 뭐 관상이런거는 아니고 오직 사주풀이만 하시는분이셨는데...제사주랑 남편사주풀이

하면서 무자식이 나왔고 또 섬뜻한건 자식이 만약 생기더라도 입양도 마찬가지랍니다. 자식이 관에 들어갈

운명이랍니다.  솔직히 그땐 어이없고 .... 놀랬지만 지금생각하면 그사주풀이해준 할아버지 말이 다른건 대부분

맞았습니다.  남편 직업이나 제 직업이나 성격 취향등...... 남편이 입양을 어제 언뜩이야기 해서 제가 그이야기를

했는데 남편은 그걸 믿냐고 합니다.  그래도 나쁜건 피하는게 낫지 싶다 했더니..더이상 이야기 안했어요.

마침 주위에서 입양을 원하는 부부를 찾는다고 해서 남편은 좀 망설이다 저 한테 이야기 하더군요.

어제 잠을 설쳤네요.....  일단 전 입양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남편도 반대하는편인데...아시는분이 권하길래

이야기나 해보자하고 이야기하는데....자꾸 그말이 걸립니다. 자식이 관에 들어갈 운명이라는게...무섭습니다.

이것또한 운명일까요??  다시 한번 찾아가볼까 잠깐 그생각도 했네요.... 한번씩 심난하게 주위에서이럴땐

힘드네요.  



IP : 211.187.xxx.24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식은
    '08.9.10 11:39 AM (121.127.xxx.5)

    다른 건 몰라도 자식은 본인 뜻대로 안 되는 것 같네요. 그리고 인간이 섣불리 이리저리 예측하는 것도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사주풀이에 대한 얘긴데.. 그건 일기예보랑 비슷한 겁니다. 비올 확률 80% <- 이런것 말이죠.
    내가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야하는데 중간의 대전에서 비올 확률 80%라고 합니다. 그럼 부산까지 가면서 반드시 그 비를 맞아야 할까요? 아니죠? 대전을 피해서 갈 수도 있고 20%에 해당되어서 비가 안 올 수도 있습니다. 또 일기예보를 들었으니 비가 올 경우에 대비해서 만반의 준비를 하고 갈 수도 있습니다.

    내가 가는 길에 벼랑이 있다고 해서 내가 반드시 거기에서 떨어져 죽거나 다치는게 아니란 거죠. 벼랑에서 내려갈 장비를 준비해서 간다면 다소 힘들겠지만 안전하게 내려갈 수도 있습니다.

    사주가 그렇다고 미리 겁을 내고 아이를 포기 한다는 것은 어차피 나중에 배가 고플건데 밥은 머하러 먹어 걍 있지 <- 라고 생각하는 거랑 별 차이가 없는듯 하네요.

  • 2. ..
    '08.9.10 11:50 AM (121.168.xxx.5)

    사주는 통계학이에요.그러니까 몇년몇월며칠에 태어난사람..무슨띠인 사람들은 대강 어떤성향이고 어떻게들 살아가더라..또 사주공부를 조금이라도 해보면 알겠지만 과거기준이기때문에 현대에 와서 안맞는게 많아요.남자는 돈이 사주에 있으면 여자가 있고 여자는 돈,즉 남편이 돈을 잘벌면 시집살이가 있고..뭐 이런식이에요.물론 깊에 공부하신분이라면 반박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어디까지나 나의 성격이나 나의 부모,형제,배우자의 성격까지 모든것을 다 알고 반영해야 그나마 반이라도 맞출까..그저 수박겉햛기식으로 보는 사주풀이는 거의 안맞거나 대강 끼워맞추기예요. 제생각입니다.

  • 3. 지나가다..
    '08.9.10 11:55 AM (211.207.xxx.177)

    전 하도 답답해서 제가 사주공부를 해버렸습니다..
    도대체 사주쟁이들이 하는 말이 무언지 ,무슨 뜻인지 헷갈리고 그래서요..
    지금도 계속 공부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든 생각은,,,
    자잘한 것은 못맞출 확률이 아주 높아요 ..
    옛날 농경사회때랑 지금 천지개벽한때는 너무 틀리고 주변 변수가 많아서 힘듭니다..
    하지만 사주의 큰 흐름과 성격은 비슷하게 맞구나 하는 생각입니다..
    자식운이 없다? 무자식 팔자라도 자식이 있을수 있는 데
    대개 사주쟁이들은 큰 흐름으로 보아 자식이 있어도 자식과 운이 별로 닿지 않게 살아갈 가능성이
    남들보다 크다고 해석합니다..
    있으나 없으나 한 자식이나 차라리 없었으면 하는
    그런 자식이 될 가능성이 남들보다 크다는 것이지 모두 그렇다는 게 아니예요..(사주상으로요)
    그러니깐 참 애매하죠..그래서 모든걸 사주에 의지할 수도 사주에 모든 걸 걸 수도 없어요..
    자신이 결정하고 자신을 믿는 수밖엔 없죠
    운명은 자신이 만들어가는 것이구요,,사주에 신경쓰이면 큰 흐름만 보고 가면 됩니다..
    사업운 없다하면 사업을 분수에 안맞게 크게만 안 벌리면 되겠구나 이런 정도로..
    자식운이 없다하면 자식에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지 말고 늙어서 자식에게 기대지 말자 이정도,,

  • 4. 저는..
    '08.9.10 12:08 PM (121.127.xxx.5)

    본의 아니게 공부하게 된 케이슨데.. 그쪽 계통에서 유명한분들 그래도 대략 친분이 있는 정도라고 할까요..

    사주뿐만 아니라 세상 모든 일에서, 학교 공부에서조차 절대적으로, 반드시, 유일하게 <- 이런 단어가 들어가는 말들은 틀린 것이다 라고 생각하시면 맞습니다.

    저희 친정아버지 사주에 자식이 없습니다. 누가 봐도 [자식이 없다!] 라고 하죠. 그렇지만 1남 3녀를 두셨습니다. 주변의 친구들보다 자식을 좀 늦게 보긴 했습니다. 40년생이신데 첫아이를 29살에 봤으니까요.

    세상에 절대적인 것은 없습니다. 절대적이다! 라고 하는 말은 믿지 않는게 현명합니다.

  • 5. 사주
    '08.9.10 12:36 PM (121.191.xxx.41)

    저도 가끔 가보고 싶긴 한데 주변에서 말려요. 듣고 나면 더 찜찜하다고..윗님들 말씀처럼 절대적인 건 아니니 참고만 하셨음 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1313 못믿는 것은 아니지만.. 1 솔아 2008/09/10 302
411312 회사에서 자격증따면 월 4만원 더 준답니다. 따야할까요? 13 튤립 2008/09/10 801
411311 드디어 세스코 불렀어요 ㅠㅠ 3 세스코 2008/09/10 705
411310 전이나 떡같은거 언제사요? 4 초보입니다 2008/09/10 612
411309 더러운 물 송아지 먹을 까봐 1 장거리 2008/09/10 174
411308 맏며느리 노릇이란? 16 맏며느리 2008/09/10 1,641
411307 애 둘 데리고 미국 가서 두 달동안 지내려는데 8 선배님들께 .. 2008/09/10 678
411306 원데이렌즈 써 보신분 계세요? 9 happyh.. 2008/09/10 534
411305 코스트코의 반품물건들만 따로 파는 매장이 있다는데 아시나요? 9 ... 2008/09/10 1,906
411304 유로화시세 좀 봐주세요. 1 유로 2008/09/10 245
411303 목소리는 또 왜그런대요???? 10 음. 2008/09/10 963
411302 수영 진도가 어느정도인가요 6 구름 2008/09/10 808
411301 77-88사이즈 예쁜옷 사이트 4 뚱맘 2008/09/10 1,490
411300 촛불을 고발 한다는군요 16 어이상실 2008/09/10 559
411299 육아에서 주도권잡기 애둘맘 2008/09/10 186
411298 식기세척기에 그릇씻고 나면 검은 가루가 묻어나요 1 아파트 옵션.. 2008/09/10 1,117
411297 어제 시청률 12 김래원 만세.. 2008/09/10 833
411296 [선언] 행복은행 개설 2 리치코바 2008/09/10 177
411295 외고를 보내볼까 합니다 16 아들이 초4.. 2008/09/10 1,911
411294 조계사사건 방송국에 제보해주세요 부탁합니다 8 홍이 2008/09/10 227
411293 코스트코 세제 1 질문이요~ 2008/09/10 467
411292 어제 조계사태러 병원비 모자란다고 올렸던 사람입니다..(82쿡에 느낀점) 23 무서워 2008/09/10 1,276
411291 모노리님 감사 1 궁금이 2008/09/10 162
411290 부탁드려요 3 영어 2008/09/10 278
411289 3개월간만 미국학교 다니는 것이 영어공부에 효과가 있을까요? 22 부모 2008/09/10 1,322
411288 일산 후곡마을 7단지에 가까운 마트를 알려주세요. 7 .. 2008/09/10 385
411287 구합니다,,추석13일기차표1장(서울~경부선쪽) 푸른산 2008/09/10 149
411286 delight님 고생하셨습니다 19 아이들이행복.. 2008/09/10 492
411285 알칼리 이온수기 5 요조숙녀 2008/09/10 409
411284 다인아빠 조계사 현장상황 및 카페간의 연대 제안합니다 ...펌>>> 4 홍이 2008/09/10 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