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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청기 사드려야겠다..

깜장이 집사 조회수 : 456
작성일 : 2008-09-10 08:59:48


남편분께서 어제 11시쯤 귀가하셔서는 거실에서 마늘까며 tv보는 저를 피해 서재방으로 가더이다.
이유는 대충 알겠으나 그래도 서재방으로 간 이유가 궁금해서 따라가니 보기싫은 사람 tv에 나와서 방으로 들어온거다 하면서 음악 크게 틀어놓고 있습디다.
할말이 없습디다.


어제 보면서 헉~ 이런 소리 많이 했습니다. 어쩜 저렇게나 요리조리 논점을 피하는지 질문이 뭐였는지 기억이 안나는건 아닌지.. 누가 당신이 밑바닥부터 해서 얼마전에 무슨무슨 상을 받고 어떤 지위까지 올라갔는지 궁금하다고 하진 않았던 것 같은데..

만약 자식이 있다면.. 저런 친구랑은 놀지 말아라.. 라고 말하고 싶더군요..



자신을 촛불집회에 몇 번 나갔던 사람이라고 소개한 학생분이 질문을 마치니깐 한다는 말이.. 주동자는 아니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는 거더군요. 누군가가 주도적으로 사람들을 선동하고 그 선동에 휘말린 무지몽매한 '신민'들로 촛불을 매도하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자비 털어서 간거였는데.. 가서 양심이 시키는 대로 후원도 하고 아이스크림이랑 물이랑 사서 다른 분들과도 나누고 그랬던 건데..


사회자가 취임한지 이백일 정도 됐다는 얘기에 엉엉 울었습니다..
이백년은 더 된 것 같은데..


보청기 하나 사드려야할 것 같네요.. 농어촌 문제와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의 교육문제에 대한 해법이 농촌에도 뉴타운 짓겠다는  분에게.. 정말 어이상실..
국어 빵점이었을 것 같네요..



답답해서 씁니다.
IP : 211.244.xxx.2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헤라디어
    '08.9.10 9:03 AM (220.65.xxx.2)

    맞아요.. 보청기보단 국어 교육 먼저.. 그보단 도덕교육 먼저...

  • 2. 아침 햇살
    '08.9.10 9:06 AM (222.97.xxx.208)

    요새는 여기저기 신출귀몰하게 너무나도 많이 나와 피할래야 피할 수가 없는 상황이 많아요.

  • 3. 노을빵
    '08.9.10 9:09 AM (211.173.xxx.198)

    이백년~
    맞아요
    지나온 6개월이 마치 이백년을 산듯 힘들어요
    저는요 이제 이 시국을 비껴가겠다는 국민은 포기하고 싶어요
    이렇게 칼부림이 나고, 나서서 일하는사람은 생사의 갈림길에 서 있는데도
    눈감고 귀막고 살겠다는 사람들과는 결별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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