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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대명설악콘도가서 한숨도 못자고 왔어요.

머리가 멍~~ 조회수 : 1,287
작성일 : 2008-09-08 16:31:33
주말에 부모님 모시고 대명 설악콘도에 다녀왔어요.
부모님이 연로하셔서 프론트에 조용한 방으로 부탁했지요.
밤이 되었어요.
우와~~정말 앞방, 양쪽 옆방, 윗방할꺼없이 이리 뛰고 저리 뛰고
뭔가를 이리 엎었다가 저리 엎었다가..
애들은 복도를 이리저리 단체로 뛰어다니고.어른들은 방에서 잡기놀이를 하는지 기차놀이를 하는지...
어느 한집이라면 가서 부탁이라도 할텐데 정말 전방위에서 뛰니 어찌 할도리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식구들이 불끄고 멍~하니 앉아서
우리가 이상한거야. 여행지에서 밤에 잠을 자려고 하다니 이상한거야..
우리 그냥 갈까? 짐쌀까 하다가 정말 소음이 제일 심한 앞방만이라도 어떻게 부탁해보자하고
프론트에 얘기하니 그집가서 조용히 해달라고 하고 바로 저희방에 와서 자기가 조용히 하라고 했다고
또 떠들면 꼭 연락달라고 어찌나 친절하게 말해주던지..^^;;;;;

그 소동은 새벽 3시가 가까워서야 한집한집 잠이 들었고 끝이 났어요.
그리고 아침이 되었지요..

저희가 이상한거죠?
그냥 떠들던지 말던지 여행지는 이러니까 이해하고 넘기는거가 맞겠지요?
쏠비치나 제주대명은 이렇게까지 소음이 심하지 않았는데
설악이 유난히 층간소음이 심한거겠지요?
그래도... 아무리 그래도 밤 12시가 가까워졌으면 아이도 좀재우고
어른들끼리 맥주한잔 하면서 두런 두런 얘기하시면 안되는지...
소심하게 생각해 봅니다.

정말 밤새도록 왜 시상식에서 상받기전에 둥둥둥둥둥둥 북 울리는거 있잖아요.
그게 머릿속에서 울리는 기분이었어요.
IP : 222.106.xxx.12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08.9.8 5:22 PM (121.149.xxx.17)

    기운넘치는 이웃들을 만나셨나봐요.. 놀러가서 고생하고 오셨네요

    다른사람들은 젊은이들끼리 왔을수도 있고 하니 ,.. 놀러와서 밤새 놀겠다는데 내 입장만 생각하고

    조용히 하라고 하기도 참 거시기하죠. 어지간하면 애들은 12시쯤엔 재우고 어른들끼리 도란도란 노는데 에너자이저같은 아이들? 아니면 아이들을 가장한 철없는 어른?을 전방위로 만나셨나봐요

    휴양림처럼 집이 아예 따로 되있는곳이 그래서 좋더라구요. 우리집에서 떠들어도 눈치안보이고

    남이떠들던 말던 신경안쓰이고.. 설악이 층간소음이 심했나보네요.

    밀린잠 푹 자시고 기운내세요~

  • 2. ..
    '08.9.8 6:53 PM (211.55.xxx.24)

    전 홍천대명콘도에서 이불암내 때문에 홀딱 밤을 새버린 적이 있었어요.
    그다음부턴 대형 수건이나 미니 담요등을 필수로 가지고 다니게 되었지요..
    시트정도는 갈아주는걸로 알고 있었는데 스키시즌이라 그랬는지 정말 심했어요.

  • 3. 방음
    '08.9.8 7:16 PM (218.236.xxx.181)

    방음에 문제가 있을 거예요...
    좀 낡은 설악 한화콘도 여러번 이용했지만, 그런경우는 한번도 없었고,
    얼마전에 생긴 대명 솔비치도 조용했어요..

    그런데, 몇년전에 갔던 금강산콘도....ㅠ.ㅠ
    날림 공사를 한건지, 소음이 너무 심해서 밤잠 설친적이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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