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각자 수입에 비례해서 쓰라는 남편

골프 조회수 : 1,787
작성일 : 2008-09-07 17:13:03
고소득자 짠돌이 남편은 골프를 칩니다.
골프를 치면 돈이 많이 들죠.. 골프채, 골프옷, 신발 등등...
필드 한번 나가면 몇십만원이라 최대한 필드 안나가고
옷도 그냥 평상복으로 신발도 싼걸로 모두 싼걸로 삽니다.


그냥 지나가는 소리로 남편에게 나도 골프를 치겠다고 했습니다.
사실 칠 마음 별로 없습니다. 그냥 한 번 떠본건데....
능력되면 치랍니다.  자기는 벌만큼 벌지만...
저는 연봉 3천 좀 넘는데.. 자기 버는 것에 비례해서 써야되는 것 아니냐고..
제 연봉으로는 골프는 무리아니냐고....

열받아서.. 그럼 전업주부는 절대 골프 못치겠네? 라고 했더니.. 묵묵부답...
어렵게 살아 자수성가한 사람인데.. 못난 놈... 누구붙잡고 욕도 못하고 자게에나 풀어보는데...
이런 남자 이해되십니까?
IP : 116.127.xxx.23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9.7 5:35 PM (124.49.xxx.41)

    그럼 자기 먹는만큼 밥도 따로 하고 빨래도 자기 입는거 자기가 하라고 남편 에게 시키세요
    그렇게 못하면 도우미 월급을 달라고 하시구요
    쪼잔한 남편이군요 ㅡㅡ

  • 2. 어머나
    '08.9.7 5:40 PM (61.253.xxx.171)

    정말 쪼잔한 남편이네요.
    여기는 경기도 변두리인데.....
    동네 아줌마는 남편이 요새 골프를 치러 다니는데 혼자 치는거 미안하다고...
    스포츠센터 골프수강권을 끊어줬다고 하던데요....
    수강권을 끊어주지는 못할 망정....

  • 3. 에헤라디어
    '08.9.7 5:42 PM (125.208.xxx.138)

    야.. 정말 너무 하셨다.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른 것을..
    그냥 시작 하세요. 골프 부부가 같이 하면 더욱 좋다네요.
    저도 검소한 남편이 골프를 하는데.. 그냥 둡니다. 저더러도 하자고 빈말을 하지만.. 아이들이 어려서 우선 아이들 좀 키우면 생각해보겠다고 했지요.
    원글님 남편분~! 나빠요, 나빠!

  • 4. 후훗~~
    '08.9.7 5:44 PM (220.75.xxx.213)

    에헤라디어님.
    나빠요, 나빠! 이거 혹시 짠돌이 버젼인가요?
    넘 잼있어서 댓글 답니다
    울 아들은 멀리서 달려올때, 엄마,엄마,엄마!! 이러구 짠돌이 버젼으로 달려옵니다.

  • 5. 에헤라디어
    '08.9.7 5:47 PM (125.208.xxx.138)

    어머.. 정말 짠돌이 버전인데..아시는군요!
    전 정규방송 안보고 맨날 재능방송만 봅니다.

  • 6. .
    '08.9.7 5:47 PM (221.143.xxx.150)

    이해하기 싫으네요
    제주변에 고소득자들 부인 전업인데도
    여자가 더 좋은 차 타야 한다고
    부인 외제차 뽑아주고 자기는 국산차 타고 다니고..
    대부분 늙어서까지 같이하기엔 골프가 최고라고 같이 배우자고 성화들이던데
    상당히 쪼잔하신 분이네요.
    늙어서 돈 못벌때는 밥도 못얻어먹을 각오하라 하세요
    당장 돈 못벌수도있는거고 사기당해서 번돈 다 날릴수도 있고
    갑자기 아플수도 있는건데
    부부지간에그렇게 따져야 속이시원한지??
    아마 기본적으론,, 자기돈 들어가는것도아까울지경에 부인 돈쓰는게싫어서그런거겟지요
    버는 만큼 쓰고살자 그전에
    정말 짠돌이시네요 없는 것도 아닌데

  • 7. 대단하신짠돌이남편분
    '08.9.7 5:58 PM (125.177.xxx.79)

    짠돌이 곱하기 100 배
    참 살다 살다 별 짠돌이남편
    마누라 골프 배워주기 싫어서 아낀 그 돈 !
    나중에 나무옷 입을 때 다 갖고 갈라는가보네요~
    오늘 남편분 귀가 쪼매 간지럽겄지요~~

  • 8. carmen
    '08.9.7 6:01 PM (125.188.xxx.21)

    듣는 사람 열받네요. 니가 번것 니가 먹고 내가 번 것 내가 먹자? 이건 부부가 아니고 이웃 주민이네요. 제 주위에 어떤 부부가 맞벌이인데 남자가 부수입이 연 3천정도 있어요. 이건 비밀 통장 만들어 놓고 저 혼자만 써요. 이건 오롯이 제 돈이라고. 주위에서 사람 취급 안 해줍디다.

  • 9. 푸른냇가
    '08.9.7 6:39 PM (121.165.xxx.21)

    울남편 골프 배우는데 저한테 배우라고 하네요. 건강이 최고라고,,,,저는전업주부....제가 돈 생각해서 다음에 배운다니 섭섭해 합니다, 사교육비가 너무 많아 다음에 한다니 교육은 적당히 하라고 하는데 저는 애들 교육이 우선이구요.각자 벌어도 경제권은 부인이 갖는집이 많은데 안타까워요. 아는 집 아내는 벤츠, 남편은 렉스턴 부인이 애들 태우고 다닌다고,,,,갑자기 열 받아서 말이 길어졌네요

  • 10. 이기적인
    '08.9.7 7:23 PM (203.170.xxx.198)

    사람에게는 그에 상응하게 이기적으로 대하는 게 좋습니다.
    님도 골프 시작하세요. 그리고 남편에게는 '다른 것 아껴서 하고 싶은 것 한다'고 말씀하세요.
    남편한테 허락받고 그러지 마세요.
    처음엔 못 마땅해 할지도 모르지만, 시간이 좀 지나고 나면 님꼐서 골프치는 걸
    남편도 분명 좋아하게 될 거예요.
    연습장도 함께 가고 공통의 대화도 생기고 둘이 함께 하면 좋은 점이 훠~얼씬 많습니다.
    이상, 경험자의 말씀이었습니다!

  • 11. ...
    '08.9.7 7:25 PM (211.245.xxx.134)

    딴주머니 만드시고 열심히 뒷돈 만드세요 고소득이라면서 너무 하네요
    고소득 아니어도 부인에게 그렇게 얘기하는 사람 정말 보기 힘듭니다.
    부부이긴 하냐고 한번 물어보세요ㅠㅠ

  • 12. ㅋㅋ
    '08.9.7 7:56 PM (121.183.xxx.118)

    완전 애들 말로 '막장'이군요.

    문경 석탄 박물관 가봤는데, 막장이 제일 깊고 험한곳 나무 지지대도 없이 탄을 캐는 곳이더군요.
    남편 수준이 유치원생 수준입니다그려..

    밥도 해주지 마이소!

    골프장에 님이 오는게 싫은가 봅니다. 어찌 생각해보니.

  • 13. .
    '08.9.7 8:33 PM (58.230.xxx.210)

    간이 배밖으로 나왔나...

    언제까지 고소득자일꺼라 착각속에 빠져사시나봐요.

    부인은 무조건 좋은거. 남편은 그 다음꺼.

    우리집 가훈입니다.

  • 14. ...
    '08.9.7 10:53 PM (58.102.xxx.86)

    본인도 골프다니면서 그 비용이 무척 부담이 되나 봅니다.
    고소득자라도 타고난게 아니라 본인의 노력으로 그 자리에 오르다보니
    마음의 여유란게 소득만큼 없는가 봅니다.
    선뜻 그자리에서 그래 해봐라..할만큼..
    그래도 형제 자매도 아니고 아내는 나의 반쪽인데...참...

    보통 고소득자면...
    아내가 전업주부이길 원하는 경우가 많은데..
    내가 잘버니 넌 집에서 벌어다 주는 돈으로 살림,육아나 잘해라..
    니가 벌면 얼마나 버냐...이렇게요.

    원글님은 혹시 남편과의 취미공유나 운동 목적이 아니라
    신랑만 골프치면서 돈쓰는데 얄미운 생각이 들어서 같이 친다 하신건가요?
    그런 뉘앙스로 말해서 그런 대답을 한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며칠더 기다려 보세요.
    혹시 "당신도 해볼래?" 할지도 몰라요..생각해보니 옹졸했나 싶어서요.
    만일 그렇게 나오면 마음을 열고 같이 한번 시작해 보세요.^^

  • 15. .
    '08.9.8 12:57 AM (119.64.xxx.39)

    울 남편도 혼자만 배우는거 미안하다고, 같이 하자고 그러던데....
    그런데 전 그 골프라는게 정말 취미가 없거든요. 전업입니다.
    제 남편은 과일을 깍거나, 밖에서 좋은 음식점에가서 맛있는걸 먹으면
    제가 걸린다고 나중에 꼭 데려가구요. 과일도 제일 맛있는걸로 먹으라고 주는데...
    19년차
    말 한마디에 천냥빚을 갚는다는데 어쩜 그리도 인색하게 말씀을 하시는건지~

  • 16. 허걱..
    '08.9.8 8:24 AM (128.134.xxx.85)

    남편이 골프치면, 아내도 같이 치자고 해도 모자란 판인데..

  • 17.
    '08.9.8 9:31 AM (210.180.xxx.126)

    그럼 아내가 전업이면 돈 못번다고 엄청 구박하실 분이네요.
    '당신은 돈도 못벌면서 밥을 왜 그렇게 많이 먹어?"
    "갈비는 먹지마"
    "어딜 감히 택시타? 대중교통 이용해!"
    뭐 이러지 않을까요?
    어휴 열받아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0664 광장시장 영업시간 좀(마약김밥 등) 13 김밥순이 2008/09/07 1,559
230663 수학문제 11 도와 주세요.. 2008/09/07 563
230662 학교는 학생을 가르치는 곳이다 6 분당 아줌마.. 2008/09/07 812
230661 저도 방금 쥐 봤어요 6 ㅠㅠ 2008/09/07 797
230660 자전거를 사려고하는데 조언좀 5 아줌마가 2008/09/07 602
230659 아이가 갑자기 알러지 증세를 4 sos 2008/09/07 514
230658 러닝머신 대여 10 ^^ 2008/09/07 658
230657 경제 관련 책 추천 좀 해주세요..^^;; 10 초보 2008/09/07 593
230656 둘째 모유수유 더 어렵네요. 2 아이고 2008/09/07 294
230655 14개월 아이 어디서놀아줄까요? 너무 힘들어요ㅠ 3 초보 2008/09/07 374
230654 밤만되면 마구 먹어요 8 숨쉬기힘들만.. 2008/09/07 925
230653 친정때문에 피가 마릅니다 30 맏딸 2008/09/07 5,888
230652 747공약에 대한 유시민전의원 해석(작년강연) 5 재미있네요 2008/09/07 377
230651 남편차에서 오해받을 만한 물건이 발견되면.. 7 뒤숭숭 2008/09/07 2,076
230650 코스트코 화장실... 7 마눌아 2008/09/07 1,939
230649 그래요 우린 아주 젊습니다 그런데 당신은 비겁자입니다 7 ㅠㅠ 2008/09/07 585
230648 [수노원칼럼]만사형통[萬事兄通],과 400년뒤의 상왕 이상득 의원 [ 2 상왕이라~ 2008/09/07 204
230647 {명박쪽박} 오늘 강남집회 에서 압권은 ... {내용추가} 6 유쾌,상쾌,.. 2008/09/07 769
230646 딜라이트님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며 45 에헤라디어 2008/09/07 1,387
230645 친하면 이성끼리 무릎배게 하기도 하나요? 37 고구마 2008/09/07 5,475
230644 빠른생일은 어떻게 말하세요..?? 10 나이.. 2008/09/07 1,266
230643 한참 잊고 있었던... 3 현진몽몽이 2008/09/07 402
230642 학교 축제 끝나고 밤 12시에 들어온 음주 고1 남학생 19 음주 고1 2008/09/07 946
230641 체인점빵집에대한 오해? 4 단미 2008/09/07 1,238
230640 남편도 없는 이밤에 쓸쓸하네요 5 ㅠㅠ 2008/09/07 686
230639 시아버지 명의로 된 아파트 2 시금치 정말.. 2008/09/07 845
230638 미친건가요... 41 뭘까요..... 2008/09/07 7,122
230637 벽에 붙이는 진공 흡착기.. 5 자꾸 떨어져.. 2008/09/07 687
230636 아이에게 결명자를 먹이니설사 줄줄 하네요 ㅠㅠ 7 ㅠㅠ 2008/09/07 734
230635 시어머니 닮은 딸 외모가 아직도 낯설어요 48 13살 2008/09/07 5,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