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가 3주 되었어요.
아직까지 모유를 먹이고 있기는 한데.. (가끔 분유도 먹입니다.)
참 어렵네요.
첫아이때에도 젖이 충분하지를 않아서 고생고생하면서 모유 15개월 먹였거든요.
분유의 유혹도 강했지만, 워낙 젖병을 안빨아서 어쩔수가 없었어요.
그런데 둘째 아이는 젖도 잘 먹고 젖병에 모유나 분유 담아줘도 잘 먹네요. ^^;
이번에도 젖이 좀 부족한듯해요.
밤에는 젖이 잘 뭉치는데, 낮에는 잘 뭉치지도 않고, 아이가 힘껏 빨아야 살짝 도는 정도에요.
그러니 아이가 한정없이 물고 있어요.
그동안 큰 아이는 혼자 놀구요...
큰 아이는 4살인데, 동생을 넘 예뻐해요.
혼자 노는게 넘 안타까워서 다음주부터 1학기때 다니던 어린이집 가자 해도(지금은 안다녀요..하도 감기에
걸려서)
어린이집에는 동생이 없어서 싫다네요. 자기는 혼자 놀아도 괜찮대요..T_T
아무튼, 큰 아이때는 주구장창 물리고 있어도 그냥 저 혼자니까 괜찮았는데,
둘째는 그러고 있을 수가 없잖아요.
차라리 분유를 먹이면 또르륵 또르륵 얼른 먹고 푹 자기도 하고, 놀기도 잘 놀텐데...
지금은 먹여놓으면 얼른 깨고 얼른 깨고 그럽니다.
남편은 억지로 모유 끊지 말고 필요할때 분유먹이면 저절로 모유 끊기지 않겠냐 하는데...
그래야 하는건지...아니면 큰애때처럼 주구장창 해봐야 하는건지..
다른 분들은 어땠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우리 큰 아이 맨날 혼자 놀아도 괜찮을까요? -_-
큰 아이의 일과는 명작동화 테이프로 듣기(요즘 공주에 빠져있어서요~) 가끔 엄마와 책 읽기,
혼자 소꿉, 블럭, 퍼즐 놀이하기가 다입니다...넘 불쌍해요.. 억지로라도 어린이집 보내야할까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둘째 모유수유 더 어렵네요.
아이고 조회수 : 294
작성일 : 2008-09-07 09:11:34
IP : 122.35.xxx.11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가서
'08.9.7 2:29 PM (211.213.xxx.92)놀아보고 친구들 만나보면 맘이 달라져요
터울이 저희집하고 같은데 유치원 안 가는 날은 심심해서 쓰러집니다
또 큰애가 잠깐이라도 그렇게 나가줘야 엄마도 쉬구요
억지로 보내시지는 말구요
아이 손잡고 구경삼아 데리고 가 보세요2. 기특....
'08.9.8 4:40 AM (210.115.xxx.46)궁금증을 해결해드리는 댓글은 아니지만...
큰 아이가 넘 기특하네요.
제 주변에 보면 큰 아이가 작은 아이한테 질투가 심하던데요.
동생 이뻐하는 모습이 참 예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30604 | 이혼조정기간인데 집을지킬수 잇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7 | 가압류, 가.. | 2008/09/06 | 1,220 |
230603 | 방금뉴스에.. gs칼**고객정보 명단에 어청수.. 나경원? 5 | 인천한라봉 | 2008/09/06 | 810 |
230602 | 튀김하기 좋은 팬이나 튀김기 추천해 주세요 12 | 튀김 | 2008/09/06 | 956 |
230601 | 상가집 다녀오면, 신생아를 삼칠일동안 보면 안되나요? 17 | 친정아버지 | 2008/09/06 | 3,642 |
230600 | 아이 손톱이 자라질 않아요 8 | 7세 여아 | 2008/09/06 | 2,326 |
230599 | 잡뼈라는게 뭔가요?? 4 | 잡뼈...... | 2008/09/06 | 508 |
230598 | 수업중 딴짓하는 사람들.. 5 | 까칠한 | 2008/09/06 | 1,055 |
230597 | 명절증후군....ㅠㅠ 3 | 며느리 | 2008/09/06 | 718 |
230596 | 레슨비 문의 드립니다. 6 | 살구버찌 | 2008/09/06 | 584 |
230595 | 너무 젊은 개원의 보면 믿음이 가시나요? 16 | ?? | 2008/09/06 | 2,070 |
230594 | 전라도김치추천해주세요~ 6 | ^^ | 2008/09/06 | 1,012 |
230593 | 미국 가구... 6 | 가구 | 2008/09/06 | 863 |
230592 | 라식 반만 성공했어요 12 | 드디어..... | 2008/09/06 | 1,334 |
230591 | 친정부모님 5 | 딸 | 2008/09/06 | 681 |
230590 | 아이 없는 결혼 5년차 ..위기... 63 | 이혼?돌싱?.. | 2008/09/06 | 6,665 |
230589 | 명란젓상태 질문 2 | .. | 2008/09/06 | 296 |
230588 | 어청수 자르면, 누가 MB에 충성하겠나" 9 | ㅎㅎ | 2008/09/06 | 585 |
230587 | 122회 촛불집회 - 마로니에 4 | 생중계 | 2008/09/06 | 301 |
230586 | 베이킹 소다 중국산 사도 문제없겠죠?? 2 | 유중범 | 2008/09/06 | 464 |
230585 | 오늘 얘기를 좀 하자네요. 11 | 외국병2 | 2008/09/06 | 2,444 |
230584 | 코스트코 9 | 추천 | 2008/09/06 | 1,448 |
230583 | 고무로 밑창하고 굽갈려면 어딜가야하는거죠? 3 | 궁금해 | 2008/09/06 | 272 |
230582 | 수면제 먹으면 잠을 잘 잘수 있는지요? (수면제 먹어보신 분) 22 | 수면 | 2008/09/06 | 1,526 |
230581 | 가을 비가 촉촉히 내리네요. | 광팔아 | 2008/09/06 | 186 |
230580 | [칼럼] ‘좌파’가 쌓은 외환보유액이라 탕진하는건가 5 | 이해안가 | 2008/09/06 | 455 |
230579 | 태극기 달아야 하나요. 2 | 광팔아 | 2008/09/06 | 232 |
230578 | 대학생들 성에관한 생각을 알고싶어요 45 | 불안한 맘 | 2008/09/06 | 3,418 |
230577 | 송편파란색은 쑥은 어디서 구하나요?? 4 | 송편 | 2008/09/06 | 322 |
230576 | 김혜수처럼 살고파 37 | 부러운 사람.. | 2008/09/06 | 6,803 |
230575 | 보험설계사 어떤가요? 8 | 교육생 | 2008/09/06 | 96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