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쇼크의 후유증이 오나봐요..다들 벌레 조심하세요.

벌레조심 조회수 : 933
작성일 : 2008-09-05 22:40:58
얼마전에 자게에도 글 올렸었어요.

날개미한테 물려 갑자기 눈과 입술이 엄청나게 붓고
온 몸에 두드러기, 오한 증상..그리고 호흡 곤란으로
응급실 다녀 왔다구요..

그 후로 일주일이 되었네요.

알고보니 저는..아나필락시스 라는 특이한 증상을 가진 사람이네요.
알레르기의 폭발적인 반응으로 몸의 면역 체계가 한번에 무너지는
일종의 쇼크라고...호흡곤란이 오면 30분만에 저 세상으로 갈 수 있데요..ㅎㅎ

우리 나라 국민 10만명 중에 1명 정도가 나타나는 희귀 증상이라고..

아무튼 일주일 동안..집에 날개미가 조금씩은 있었어요.

신랑 보고 개미집 찾아서 박멸하라~ 했는데..신랑이 못 찾았네요.
에잉 맹추-_-

결국 온 집안 방역을 실시했고..그렇게 며칠 안 보이다가
또 며칠전부터 보이기 시작했어요.

전 이제 날개미만 봐도 경기 일으킬 지경이거든요..

근데..아까 한 마리가 물었나봐요.

다리에 물린 자국이..-_-;

다행히 그때처럼 급작적인 쇼크 증상은 안 오는데..
손등이 퉁퉁~붓고 있어요.

손등에 있는 핏줄이 퉁퉁 부으면서 올라오고 있어요.

아마 그때처럼 온 얼굴이 붓거나 호흡곤란이 일어나면 응급실이라도 갈텐데..
신랑은 회사 사람들이랑 축구 하러 가 버리고..
전화하니 깜딱 놀라면서 집에 온다고 하는거 축구나 마저 하고 와라~했네요.

암튼..그냥 두고 볼 병은 아닌가 봐요.

조만간 큰 종합 병원 나가서 검사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곧 추석이라서 벌초 많이 하실텐데..벌레 꼭 조심하세요.
저희 아버지는 예전에 산에서 풀벌레한테 물려서 쯔쯔가무시 병에 걸려서
돌아가실뻔 했고..-_-;
저는 또 날개미한테 물려서 이러네요..

벌초할때 벌레들한테 물려서 응급실 많이 찾아온답니다.

모두들 건강 조심하세요..
IP : 122.199.xxx.1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9.5 10:43 PM (124.137.xxx.87)

    세스코 진짜 목숨걸고 주기적으로 불르셔야겠어요 심각한 상황인데 벌레 집에서 그렇게 죽여서는 안될것같아요 전문가의 손길이 있어야할듯

  • 2. 저도
    '08.9.5 10:55 PM (211.33.xxx.247)

    세스코라든지.. 전문업체로 박멸을 강추드립니다.!!!!
    진짜 위험하잖아요 원글님 ㅠ_ ㅠ

  • 3. 방역업체
    '08.9.5 11:25 PM (210.123.xxx.159)

    에서도 사용한다는 잡스 라는 개미 과립용 있는데요 저희집도 개미많앗는데 이거 방에 골고루 붙인후엔 지금까지도 개미 못봤어요 효과 만점이에요

  • 4. 하늘
    '08.9.5 11:30 PM (61.253.xxx.25)

    저희집도 예전에 개미 약국서 파는거 사다 붙여도보고 했는데요..
    인터넷검색하니 잡스가 짱이라는소리 듣고...
    효과는 만족이였어요...근데 요근래에 날아다니는 날개미가 또보이네요...

    다시 잡스 사야할꺼같아요...

  • 5.
    '08.9.6 2:17 AM (121.173.xxx.186)

    세스코 불러서 주기적으로 점검 받으세요.
    다른 업체라도...
    저도 알러지 천식 때문에 예전에 눈이 정말 KO된 권투선수처럼 붓고, 기도가 탱탱 부어서 숨못쉬고 헐떡헐떡 거린적 잇는데...
    그거 우습게 넘어가시면 안되요...
    날개미에 그런 증상이 있음을 아셨으니, 꼭!!! 관리받으세요. 돈아깝다고 생각하지 마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0392 비비크림은 어찌 쓰는건가요? 4 도와주세요~.. 2008/09/05 1,127
230391 한국은행이 으휴 2008/09/05 248
230390 출산의 조짐은 어떤거죠? 9 10개월맘 2008/09/05 460
230389 답글 감사해요... 14 오늘은 2008/09/05 1,180
230388 쟈겟이 500만원이예요? 6 미소니 2008/09/05 1,286
230387 부동산폭락...카운트다운 시작되었읍니다. 18 부동산폭락 2008/09/05 4,365
230386 기륭전자 노동자의 딸이 만든 ucc 6 바오밥나무 2008/09/05 259
230385 여쭤봐도 될까요? 2 10004 2008/09/05 213
230384 좃선은 폐간된다■ 포천아줌마가 나를 울립니다.1부2부연속..펌>> 7 홍이 2008/09/05 337
230383 희망나눔콘서트-노브레인 나올 때 3 로얄석 2008/09/05 214
230382 아이둘이상이신분 문제집 경우요.. 9 딸기맘 2008/09/05 524
230381 해외에서 한국 사람 아는 척 하기 싫을 때... 14 에휴 2008/09/05 1,721
230380 이런 고기는 한우일까요?? 7 궁금 2008/09/05 420
230379 국회 '美 쇠고기 특위' 청문회 5 생중계 2008/09/05 152
230378 책,교구세트 사주면 교육적 효과 있을까요? 3 팔랑귀 2008/09/05 372
230377 앞에도 굽이있는 힐(도우미들신는)이 더 편한가요? 6 시보리힐 2008/09/05 774
230376 우족이 들어왔는데요. 3 명절선물 2008/09/05 347
230375 산들바람님 추석김치 받으셨나요 9 추석김치 2008/09/05 826
230374 내 평생의 콤플렉스 21 한숨 2008/09/05 3,977
230373 명박 경악] 2008년 9월5일 대한민국의 현주소..펌>> 4 홍이 2008/09/05 392
230372 정권 바뀌면 잡아넣을 놈 많네요. 11 구름 2008/09/05 656
230371 솔직히 딸 일찍 시집보내고싶으세요? 37 딸둔엄마 2008/09/05 4,313
230370 코스트코에.. 키드크래프트 아동용 책상 없나요? 코스코 2008/09/05 535
230369 전세만기가 끝나면 어떻게하는지요?? 3 구니 2008/09/05 413
230368 어혈이라고..어깨에서 검은피가 나왔어요. 6 2008/09/05 3,287
230367 방송대상 수상 PD, 현장서 '정권 방송 장악' 비판 9 .. 2008/09/05 485
230366 아직은 요령이 없어 힘들지만 열심히 해볼라구요 21 초보도우미일.. 2008/09/05 1,027
230365 전세 계약 6 미아 2008/09/05 356
230364 이럴땐 어떻게 해주는게 좋을까요? 1 저도 한복 2008/09/05 162
230363 명절에 우리 한우 이용합시다~~~ 5 예준맘 2008/09/05 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