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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학교 소개해주세요

엄마.. 조회수 : 236
작성일 : 2008-09-05 10:52:59
안녕하세요.
청각장애아를 둔 엄마입니다.
고1 인데요 지금까지 일반 학교에 다녔습니다.
고도난청이라 대화로 소통하기 힘들고 수화도 아직 배우지 않은 상태입니다.
거의 독학하다시피 했는데 공부는 중간 정도 합니다.
중학교까지는 잘 지냈는데 고등학교(인문계) 들어가서는 아이들과 어울리기가
힘이 드는지 전학을 하고 싶다고 하네요.
청각장애아를 둔 엄마이면서 우리나라에 어떤 특수학교가 있는지 어디가 가장 좋은지
정보가 없네요.   지역 관계없이 좋은 청각장애전문 특수학교를 아시는 분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59.150.xxx.10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9.5 10:55 AM (125.240.xxx.2)

    청각장애학교는 서울에 애화학교와 서울농학교가 있는 걸로 아는데요..
    사시는 지역이 어디신가요? 지방이시면..

  • 2. 반딧불이
    '08.9.5 1:01 PM (125.182.xxx.16)

    애화학교를 찾아서 상담을 받아보시구요. 여태까지 일반학교에 다녔으면 전혀 소통이
    안되는 건 아닌 듯 한데...고1까지 일반학교 다녔는데 이제 애화학교로 옮기는 게
    좋을 지 잘 모르겠네요. 학생이 어느 정돈지 이 글로는 잘 알수 없어서 제 조카 얘기를
    해드릴게요.
    제 조카가 난청이라서 취학 전에 애화학교에 좀 다녔어요. 아마 농학교는 전혀 안들리고
    말도 못하는 애들을 수화를 가르쳐 의사소통하는 데인 것 같고 애화학교는 어느 정도
    들리고 말도 하는 애들이 꽤 있습니다. 입모양을 보고 의미를 파악하는 거지요. 듣는 것도
    보청기를 끼고 어느 정도는 듣습니다.
    제 조카는 일반 학교에 보내는 게 낫다고 생각해서 초등부터는 쭉 정상애들과 같이
    생활했습니다. 지금 전문대 나와 미국에 유학가 있고요. 보통 애들만큼은 의사소통이 안되고
    발음도 약간 부자연스럽습니다만 그런대로 정상인과 섞여서 지내고 있습니다.(어릴 때
    애화학교 외에도 서울대 병원 언어치료실에 데리고 다니면서 발음 교정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수화는 보조수단으로 가르치시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요새는 정상인도 자원봉사
    같은 거를 위해 수화를 배우잖아요. 우리 조카는 부모가 수화하는 걸 좀 창피하게 여겨
    안가르쳤거든요. 근데 미국 학교에는 청각장애 학생을 위해 수화할 줄 아는 공부 도우미를
    딸려주더라구요. 안배워놔서 손해를 본거죠.

    청력이 딸리는데도 공부를 중간 정도하면 잘하는 건데 좀 신경을 써주시고 대학도 이런 장애아를
    위한 특별전형이 있으니 잘 알아보세요. 귀 좀 안들리는 정도는 사실 아무 장애도 아니예요.
    사람이 아무리 몸이 불편해도 생각하는 능력만 제대로 가지고 있으면 못할 것이 없답니다.
    요새는 보청기도 옛날보다 좋아지고 수술로 청력을 회복하는 방법도 있는 것 같은데 경제적
    능력이 되시면 알아보세요. 마음 속으로부터 응원을 보냅니다.

  • 3. 웃음가득
    '08.9.5 1:02 PM (118.216.xxx.114)

    원글맘님...도움되는 글은 아니고 궁금한게 있는데요. 쪽지 드리고픈데
    쪽지 드릴 방법이 없네요.
    저희 큰 아이가 7살인데 내 년에 초등학교를 들어가는데 고음성난청이
    있어요. 큰 따님은 고등학교 입학까지 일반학교를 다니셨다는데 보청기
    착용 안하고 공부를 한건가요?
    지금 어린이집은 잘 다니고 있는데 학교 들어갈 생각하면 걱정이라서
    중학교까지는 잘 다녔다고 하니깐 도움 되는 답변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답변 글도 아니고 이렇게 어려운 질문 드려 죄송해요.

  • 4. hanah7
    '08.9.5 4:12 PM (125.128.xxx.136)

    사시는 곳이 어디신가요?
    서울에는 청각장애 학교가 4군데 있습니다.

    경복궁역 근청에 국립 농학교가 있구요.
    상도동에 서울 삼성학교,
    미아리에 서울 애화학교
    고덕동 쪽에 한국 구화학교가 있답니다.

    구화학교를 제외한 3군데 학교가 고등부까지 과정이 있습니다.

    위에 반딧불이님 말씀도 맞긴 한데요.
    요새는 좀 다릅니다.

    고도난청인데 보청기 없이 일반 학교를 다니셨나요?
    아이가 학교 생활하는데 고생이 많았을 것 같네요.

    일반학교를 다니셨다니,
    저는 개인적으로 국립 농학교를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학교에 기숙사도 있구요.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면
    제 대화명이 여기 82 아이디입니다.
    쪽지 보내주시면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 5. 고음성난청
    '08.9.5 4:15 PM (125.128.xxx.136)

    웃음가득님

    고음성 난청이라면 청력이 어느 정도인가요?

    일상생활에서는 생활이 가능하지만, 학교 생활이나 학습의 측면에서는
    보청기의 도움이 필요하답니다.

    전 청각장애 아이들과 관련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쪽지 보내주시면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 6. 윗님
    '08.9.5 6:21 PM (210.117.xxx.87)

    쪽지를 어떻게 보내는지 모르겠어요. 82아이디면 82cook 이란건지
    보내려고 하니 안되서 다시 댓글 달아요.
    먼저 제게 쪽지를 보내주시면 답쪽지로 드릴 수 있을꺼 같거든요.

    울 아이는 저음은 정상 고음성 난청이라는데
    발음이 약간 부정확하고 티비를 보거나 컴을 할 때에는 부르면 잘 못알아 듣더군요.
    검사에서는 경도난청인데 일단 아이는 한글 다 알아서 읽고 받아쓰기하면 잘 맞아요.
    연산도 1자리 숫자는 하고 시계 보는법 알고 현재 어린이집이랑 피아노학원
    잘 다니고 있습니다. 보청기는 안했구요.

    사는 곳이 충북 청주인데...쪽지로 짧게라도 답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7. 자게는 쪽지가
    '08.9.5 7:36 PM (125.128.xxx.136)

    자게는 쪽지가 안되네요.

    육아&교육 게시판에 몇자 적겠습니다.
    거기서는 쪽지가 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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