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베란다에 박스들이 그득........

휴~ 조회수 : 1,259
작성일 : 2008-09-04 21:27:39
평소 과일을 마트에 가면 한봉지.
담는것은 세개정도,
과일집에서는 오천원짜리 담긴것을 삽니다.

냉장고 그득찬 것도 싫고
싱싱함 잃어 버리게 될까봐 의무감으로 허겁지겁 먹는 것도 싫어서..

그런데 오늘은 뭔날인지

점심 모임한 식당에서 아주 좋은 복숭아를 저렴하게
파는거예요. 모인사람들이 좋은거라고 다들 사길래 얼떨결에 한박스 샀어요 ㅜㅜ

집으로 오다..
은행에 들려 나오는데 총각네가게에서 내가 제일좋아하는 거봉시식을
하는데 까만게 단단하고 시지도 않고 달기가 꿀같아요.
거기다 오늘만 특별세일 만원 낼부터는 다시 만사천원이래요.

두박스,  그옆에  남편 좋아하는 멜론이  또 오늘만 세일이라고
시식을..  참 싱싱하고 맛있어서,  큰거 세개들은거 한박스 추가 ㅠㅠ

생전 뭐 들고 들어오는 법 없던 남편이 퇴근길에
뭐 어찌저찌 생긴거라며 복숭아 한박스를 들고 왔어요.ㅠㅠ

거기에 윗층 친구가 토마토농장에서 많이 사왔다며 토마토 크게 한봉다리를 내려보냈네요.

베란다에 나란히 쌓여 있는 과일들 보면 어떻게 정리하나 하고 있는데..
앞동 친한언니가 아는사람이 대부도에서 맛있는 포도를 트럭으로 갖고 왔다고
싸고 맛있다고 한박스 사라고 전화가 ㅠㅠ
한박스 팔아줘야할 것 같아서 아무소리 못하고 10kg  한박스 또 들고 왔어요.

이거이거.. 오늘이 뭔날인지...
일단  식구들이 모두 밖에 약속이 있다고 해서
저녁밥 안하고 거봉 한송이로 저녁을 대신하고..

토마토 준 윗층에 포도 한봉다리
포도같이 산 언니네는 토마토, 복숭아
또 다른 친구네 메론한통
경비실에 포도, 복숭아
내일 회화배우러 가는데 좀  과일도시락좀 만들어가고..
운동하러가는데도 좀 싸가고..

대부도포도는 10kg이라는데  어찌나 양이 많은지 ㅠㅠ
날파리 생길까봐 걱정걱정..
백만년만에 과일박스들고  온 남편은 좋은소리도 못듣고..

뭐 이런날이 다 있대요?

IP : 58.230.xxx.20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휴~
    '08.9.4 9:30 PM (125.139.xxx.31)

    부럽삼, 울 집엔 과일이라곤 다 씨가 말랐는데 거봉포도 먹고 싶으네요

  • 2. 우리집도요
    '08.9.4 9:51 PM (219.240.xxx.171)

    저희집도 남편이 아침으로 과일을 먹고 나가기 때문에 항상 4-5가지의 과일을 준비 하다보니
    항상 과일박스가 그득하네요. 과일 사다 놓은날은 웬지 뿌듯하다는....
    그래서 겨울엔 난감하네요.

  • 3. 행복한맘
    '08.9.4 9:52 PM (211.215.xxx.245)

    저희도 과일 똑~ 떨어졌는데... 저한테 파세요~ ^0^
    (아님 우리집 과일매니아 작은 녀석이라도 원정 보낼..ㅎㅎ)

  • 4. ..
    '08.9.4 10:33 PM (125.178.xxx.149)

    ㅎㅎ 너무 많아도 골치긴 하죠.

    옆에 계시면 가서 좀 얻어먹고 오는 건디.. 맛나게 드세요~

  • 5. ...
    '08.9.4 11:32 PM (211.210.xxx.110)

    포도는 포도주스 만드셔도 좋을것 같네요
    (키친토크랑 히트레시피에 '포도주스'로 검색하시면 만드는 방법이 나와요)

  • 6. oo
    '08.9.4 11:56 PM (118.216.xxx.74)

    저도 부럽네요
    울집은 과일을 좋아하고 많이먹어서
    포도 같은건 한박스 사면 몇일 못갑니다 2박스는 사야 일주일은 버티고
    복숭아는 한박스 열흘도 안가서 떨어지는데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올해는 많이 못사먹었네요
    아오리 사과도 이미 한박스 먹어치웠고 요즘은 포도철이라 지난주말에 포도농장에가서 3박스 사와서 포도쥬스에 포도잼 만들어 놨어요
    전 과일 박스로 쟁여두면 든든하고 행복해져요
    거봉포도말고 일반포도는 쥬스 만들어주면 애들이 아주 잘먹어요
    많은 포도 금방 없앨수도 있고

  • 7. 제가
    '08.9.6 12:26 AM (121.139.xxx.98)

    제일 좋아하는 포도~ 놀러 가고 싶습니다.
    포도는 날파리 꼬여서 가능하면 봉지에 넣어서 냉장고에 넣으세요
    날파린지 초파린지 금새 바글바글해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9884 미국대선... 3 에버그린 2008/09/04 275
409883 신랑이 아닌 남친에 대해 15 수풍 2008/09/04 1,668
409882 (급)대상포진으로 입원하라하는데,,질문이요 13 급해요 2008/09/04 903
409881 예전에 어떤분이 집에서 먹는 메뉴 공책에 깨알같이 기록한 사진 올리신 것. 찾을 수 있나요.. 메뉴 2008/09/04 371
409880 제사때 '탕'재료... 6 먹고싶은이 2008/09/04 441
409879 귀엽게80만원 벌어온다는분...넘 귀엽네여 ㅋㅋㅋ 6 ㅋㅋㅋ 2008/09/04 7,513
409878 공무원 퇴직할때 퇴직금 외에 위로금이따로 나오나요? 18 rrhdan.. 2008/09/04 919
409877 청와대 홈피에 올린 속 시원한 내용...ㅋㅋㅋ 2 쥐쥐리 못난.. 2008/09/04 878
409876 외국에서 노트북 사용가능한가요? 7 ... 2008/09/04 743
409875 [명박퇴진]긴급속보!!! 만수가 지금 무슨 짓하는지 ㅠㅠ 7 승질나 2008/09/04 988
409874 엔진오일 2 열매 2008/09/04 160
409873 꿈해몽부탁드려요 5 바다처럼 2008/09/04 454
409872 요즘 휴대폰(기계) 뭐 쓰세요 8 바꿔야 해서.. 2008/09/04 480
409871 '대청호 미스터리'를 취재했습니다..펌>>> 3 홍이 2008/09/04 497
409870 키친 토크에 장터 농산물 상해서 고민이라는 글을 보고... 13 2008/09/04 1,135
409869 종암동 아이파크 2차 아파트 구입 고민이에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3 성북구잘아시.. 2008/09/04 669
409868 눈밑이 떨려요.. 12 40대..여.. 2008/09/04 1,245
409867 홍삼제조 1 쌍캉 2008/09/04 290
409866 압력밥솥 어디꺼사용하세요 8 민희맘 2008/09/04 648
409865 [명박파면]드디어 9월9일 KBS게시판 쥐빠들 등장 7 쥐빠등장 2008/09/04 499
409864 대통령과의 대화 게시판에서 제목 펌 ㅋㅋㅋㅋ 9 대통령과의 .. 2008/09/04 883
409863 [요리]82에서 숙주나물 검색이 안돼요 5 요리꽝 2008/09/04 309
409862 이 펀드 좀 꼭 봐주세요ㅠㅠ 3 남편이 들어.. 2008/09/04 589
409861 로그인할때 아이디 뜨는것 삭제 할려면 어떻게 해요? 2 로그인 2008/09/04 238
409860 설탕이 바닥에 안녹았는데 어떻게 하죠?? 9 매실 만들었.. 2008/09/04 520
409859 드럼세탁기 쓰시는분~~들 봐주세요ㅜㅜ 33 야옹이 2008/09/04 1,916
409858 '아기야, 너만은…' 흙더미 속에 깔린 모성애 3 꿀아가 2008/09/04 630
409857 홍삼좀 먹여볼까... 7 몸보신 2008/09/04 926
409856 추석 연휴에 강화도 가는 길 많이 밀릴까요? 3 강화도 2008/09/04 336
409855 [펌] 강의석군이 박태환군에게 보낸 글 19 마당 넓은 .. 2008/09/04 1,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