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미스터리'를 취재했습니다..펌>>>

[홍이]

경향신문 뉴스메이커 정용인 기자입니다.


지난 첫 번째 기사 이후 아고라 등에 올린 글을 통해 두 번째 기사는 대청호와 관련된 의혹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가 있습니다. 그래서 지난 8월말, 옥천을 중심으로 대청호 일대를 다녀왔습니다. 이미 월요일 발간된 오프라인 잡지를 통해 ‘대청호 미스터리’ 기사를 보신 분이 있을 것이고, 뉴스메이커의 업데이트 예정일이 매주 목요일이기 때문에 조금 전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뉴스메이커에 실린 '대청호 변사체 미스터리‘ 그 진실은 기사

http://newsmaker.khan.co.kr/khnm.html?mode=view&code=115&artid=18294
블로그에 올린 원본 기사

http://blog.naver.com/fangoria/100054546631



대청호 의혹과 관련된 취재를 하는 틈틈이, 또랑에든소님의 사진들을 중심으로, 5월 31일부터 6월 1일 사이, 경복궁 옆 통의파출소 앞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나에 관한 취재 역시 병행하고 있습니다. 제보와 관련 의견을 제보해주신 분들도 꾸준히 계속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제보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대청호 변사체 관련, 검토가능한 모든 자료를 검토했고, 제한된 시간 속에서도 만날 수 있는 모든 분들을 만났습니다. 논란의 2707부대 관계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완벽한 진실의 재구성은 있을 수 없습니다만, 제보해주신 내용을 바탕으로 사건과 의혹의 재구성을 위해 나름 노력했습니다.




취재 결과에 동의하지 않으시는 분도 있을 겁니다. 그리고 기사와 관련되어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새로운 의혹도 나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분량제한 상 오프라인·온라인에 반영되지 못한 의혹 부분이 있습니다. 조금 전 검토해보니 시신이 발견된 경위, 시신의 인상착의, 신고날짜가 언론마다 다르다, 2707부대 게시판에 남겨진 글, 유진박 공연과 관련된 글이 현재 발행되어 있는 기사에서 빠져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제 블로그에 올려진 원본기사를 참고해주십시오.




그리고, 역시 제가 만나본 분들이 주신 여러 의견 역시 기사에 반영되지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만약 취재내용과 관련해 추가로 문의하실 내용이 있으면, 역시 블로그 기사원본 글의 댓글로 남겨주시면 취재한 한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제 대학은사님 중 한 분과 통화를 하다 그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 교수님께서는 한숨을 쉬면서 말씀하시더군요. “이명박 정부를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것을 떠나 대한민국호, 우리나라가 어디로 가는 건지 이념을 떠나 우국충정을 가질 수밖에 없게 하는 것 같다.”



저는 이번 주 권태로운창님 연행과 관련된 기사, 그리고 어청수 경찰청장을 둘러싸고 오가는 이야기들의 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취재를 진행하는 제 심정도 위 교수님과 비슷합니다. 지금 대한민국이 돌아가는 꼴을 보면 보수나 진보같은 이념문제로 치환될 게 아닌 것 같습니다. 적어도 이명박 정부가 보수 정권이라면 보수정권 다워야 하는데, 후환에 어떻게 대처하려고 지금처럼 일방적으로 치닫고 있는지 걱정입니다.  


앞의 글에서 이야기한 것과 같이 취재의 최종종착지는 5월 31일에서 6월 1일 사이에 벌어진 사건입니다. 또랑에든소님의 사진과 관련된 취재는 앞으로 2~3주 가량 진행해 그 뒤 기사화될 것 같습니다.



경향신문 뉴스메이커가 이번 호부터 ‘Weekly경향’으로 변경됩니다. (뉴스메이커가 경향신문에서 발행되는지 모르는 사람도 많다는 내외의 지적 때문입니다) 또 인사드리겠습니다.



Weekly경향 (경향신문 뉴스메이커) 정용인 기자  



역시 염치없고 외람된 부탁입니다. 여대생사망설과 대청호 미스터리에 관심을 가진 분들이 이 글을 읽을 수 있도록 ‘찬성’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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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메이커에 실린 '대청호 변사체 미스터리‘ 그 진실은 기사

http://newsmaker.khan.co.kr/khnm.html?mode=view&code=115&artid=18294


블로그에 올린 원본 기사

http://blog.naver.com/fangoria/100054546631

[미니민이]

궁금했었는데 글퍼다주셔서 감솨감솨

근데 정말이지 사망설이 사실이라면

현정권 퇴진100% 가능한가요???? 요새같아선 이것도 원 생떼써가면서

증거 다 인멸하고 촛불국민들 다 때려잡고 모르쇠로 일관하는건 아닌지.........

[블로그가서]

기사보고 댓글 보니 저도 더 혼란스러워지네요.
사망자 동생이라는 분 말씀도 앞뒤가 안 맞고, 부대 인터뷰기사도 그렇고...
무엇보다 사망원인도 불분명하고, 실제로 댓글에 있는 주장처럼 여대생이란 단어를 맨 처음 언급한 경위가 모호해서 그것부터 정리한 후에 파들어가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