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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때 직장인들은 다 안녕하셨습니까?

? 조회수 : 792
작성일 : 2008-09-03 01:13:02
아까 저 아래 글을 읽다가
직장인은 납작 엎디어 있으면 된다는
처세술(?)을 조언해주신걸 보았는데요.

저희 회사
정말 의류쪽에서 너무너무너무너무 잘나가던 회사였는데
갑자기 어느날 갑자기
쫄딱 월급이 반으로 줄더니
그담달은 삼분지 일.
그러더니 인수합병.
그러더니 감원.

한팀이 12명에서 3명으로 줄었습니다.

그러니까 팀장과 밑의 둘 빼곤
다 짤렸단 소리죠.

저희 엄마도
농협다니셨는데(아부지가 일찍 돌아가셔서리...)
권고사직 이야기가 매일 들려서
정말 살얼음 걷듯
하루하루가 눈물의 나날이었죠.

그걸 생각하면
모골이 송연한데
직장인이 안전하다고 생각하신다는건
환차익으로 떼돈을 벌었다는
대기업 이야긴가요?

ㅎㅎ

만수씨 환율장난에
중소기업 죽어난다했더니
대기업은 돈을 많이 벌었으니
결과적으로
국가로 봤을땐 손해는 아니란
한참전 82 댓글이 생각나네.


대기업은
돈도 많이 벌었는데
이번 추석에
상여금 많이 나오죠?


IP : 121.134.xxx.22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8.9.3 1:18 AM (121.151.xxx.149)

    대기업입니다 다들 너무 싫어하는 대기업인데요 5월에 나올 특별상여금이 아에 없어지고 안나옵니다
    몸담고잇는 대기업이면 뭐합니까?
    기업체에서 사원들에게 신경쓰겠습니까 아닙니다 하루 하루 살어름판입니다 언제 짤릴줄알겠습니까
    이번 추석때 상여금 노상 나오던 100프로 나올겁니다
    다른이야기없엇으니까요 그런데 그 100프로 연봉에 잇는겁니다 연봉에서 14로 나눠서 열두달과 설과 추석에 나오는것 이죠
    대기업에 다니는 사원들 그리 넉넉하지않습니다 다 똑같은 월급받는 소시민일뿐입니다

  • 2. 대기업
    '08.9.3 2:39 AM (210.123.xxx.190)

    멍청한 영삼이와 만수때문에 외환위기 오자 재벌들은 아싸 좋다 그러고 직원들 마구 자르고 상여금 줄이고 했죠. 유보금이 엄청 쌓여있는데도 불구하고....전부 노예가 됐습니다 그때부터 ...그래서 영삼이 이 인간 정말 용서를 못하겠더군요. 수많은 실직자속 자살자 속출하고 가정파괴되고...정말 비참했죠. 대기업과 언론재벌들은 꽤씸좨 적용해 노조관련자 해고 시키고....이가 갈리더군요...이넘들은 있어도 핑계대고 안줍니다. 자본가들은 피도 눈물도 없고 돈만 아는 냉혈동물이지요. 글구 대기업 특히 별세개 짜리 기업 다니는 친구는 그래도 우수 평가 받으면 엄청 나오더군요. 연말에 연봉만큼 나오기도 하구요....물론 계열사 따라 다르지만....머 반도체나 전자꼭은 세죠...올해는 tv바람에 가전도 좀 있을것 같군요...하여간 영삼이와 만수 정말 용서가 안되더군요. ....그때도 투표 잘못했죠...우리 국민들은 머 귀신에 홀렸는지? 아직도 딴나당이니....

  • 3. 한쪽에선 웃죠
    '08.9.3 4:31 AM (99.246.xxx.21)

    H자동차 다니는 친구가 그러데요.
    자기네는 환율이 10원 올라가면 영업이익이 900억원이 늘어난다고.
    요즘 환율상승으로 그냥 앉아서 무려 1조의 이익이 늘었겠군요.
    한쪽에선 죽네사네해도 어느 한쪽에서 숨어서 웃는 사람들 참 많습니다.

  • 4. 구름
    '08.9.3 4:38 AM (147.47.xxx.131)

    그 자동차 제가 보기엔 앞으로 쉽지 않을걸요. 수입차들이 방방거리며 들어오기 시작했고
    사람들 돈없어 자동차 안사고.... 거기라고 경기하강국면에 별수 있을까요?

  • 5. 사인
    '08.9.3 8:23 AM (203.142.xxx.241)

    공무원도 IMF때 많은 사람이 나갔습니다.
    일반인들이 잘 모르는 사항이죠
    국가위기때는 안전한 곳이 아무도 없습니다.
    지금은 평시에도 그렇치만....

  • 6. *^^*
    '08.9.3 9:15 AM (121.146.xxx.169)

    우리 신랑회사 회사자체 매각이 되어서 구조조정이 아니라 완전 모두 해고되었어요.
    어찌 살았는지 몰라요.
    아이 이제 초등학교 1학년 유치원생인데...
    그 기막힌 심정 어찌 말로 다 할까요?
    자존심에 아무에게도 밝히지 않고 저 혼자 얼마나 발버둥거렸는지....
    동네사람에게도 밝히지 않았어요.
    자세한 이야기는 언젠가 감정이 모두 극복되면 ...
    그렇지만 밤이 깊으면 새벽이 멀지 않았다고 지금은 극복되었습니다.
    힘들더라도 언젠가는 ....
    웃으면서 지난 날 이야기 할 날 있을겁니다.

  • 7. 하바나
    '08.9.3 10:59 AM (116.42.xxx.253)

    저또한 IMF로 직장을 그만둘 수 밖에 없었습니다
    주력업종만 재투자하고 키워나가면 별 문제 없었을텐데...

    의류회사가 무슨 골프장 만들고 놀이동산 만들고 건설회사 만들고 금고 인수한다고
    난리치다가 IMF 직격탄에 직원들만 나가고 사장은 그대로 화의로 가서 경영권
    그대로 유지 하는 것을 보면 참 울나라 기업하기 좋은(?) 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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