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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위기가 오게되면 힘들어질 친정

조회수 : 837
작성일 : 2008-09-03 01:12:59
친정부모님은 아버지는 공무원이셨고 어머님은 조그만한 가게를 하고계셨지요
아버지가 말단 공무원이셨지만 어머님의 수단으로 우리 사남매는
경제적 어려움없이 잘자라고있었습니다

아버지가 정년퇴직하시고 어머니가하시는 가게를 두분이 하셧습니다
제법 돈도 마련하셨고 그렇게 사셧습니다
물론 강남처럼 많은돈을 아니셧지만 넉넉하게 사실정도로
사셨습니다

그런데 imf터지고 나서 부모님에게 연락온소리가 너무 급한 소리였습니다
나서기 좋아하시고 사람좋으셨던 우리아버지가
보증을 섰는데 그사람이 잠적하셨다는겁니다
그래서 그 모든 것들을 아버지가 책임지셔야한다는것
어머니도 모르던 보증이엿던관계로 전혀 모르던 엄마는 쓰러지기까지했습니다

그래서 놀래서 달려간 친정집은 난리도 아니엿습니다
가지고잇던 상가들도 모두 경매처분되는상태였고
건진것은 엄마가 하는 상가한채가 전부였습니다

그동안 두분이 안먹고 안쓰고 사셧던 모든것들이 그렇게 다 날라간 상태였고
그화에 어머니는 쓰려지시고 아버지는 죄인이된상태였습니다

그래도 두분이 그가게하시면서 사시면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또 한번의 위기
이모에게 서준 보증이 이모가 못갚을 상태가 되면서
우리집에서는 몇억되는 빚이 생기게 되었고
압류상태가 된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여지꼇 열심히 일하시면서 그빚갚으시고 사십니다
주변에 대형마트들이 들어와서 장사가 안되시지만 열심히 노력하십니다

저는 지금 잠이 안옵니다
저와 우리형제들은 부모님이 잘 키워주셔서 번듯하게 삽니다
직장에 내집들도 잇습니다
물론 두딸은 가정주부입니다
남편들 만나서 그렇게 삽니다

그런데 우리형제들도 부모빚을 갚아줄 여건이되지않습니다
그러니 이젠 우리부모도 길거리에 나앉을수도 있겠네요
지금 잠이 안옵니다
어떻게해야할지

오늘 여동생이랑 전화했습니다
결혼해서 잘사는 남동생들에게는 부담시키기는싫어서요
여동생도 울고잇더군요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겟다고

이런저런이야기하다가 아에 그집 넘기고
고생고생하시다가 그집마련하고 다른 터전도 마련한 분들이라 그집에 미련이 많지만
그집 넘기고 우리가 살공간을 마련해드리자고요

그러고나면 두분 생활비를  우리가 내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착한신랑들이라 아마 그러자고하겠지만
걱정이 앞서네요 휴

제발 이런날들이 오지않길 바랄뿐입니다
IP : 121.151.xxx.14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댁 아들은
    '08.9.3 6:57 AM (122.34.xxx.130)

    인형인가요? 왜 딸들이?????????????

  • 2. 원글
    '08.9.3 8:16 AM (121.151.xxx.149)

    아직 닥치지않은 이야기이니 울끼리 이야기한것이죠 그런데 사실 시댁에 돈쓰라고하면 좋아할사람거의없죠 그러니 사실 부담주고싶지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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