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구름님께 드렸던 질문이 좀 우스웠나봐요.

[...]

어제 궁금한게 있어서 구름님께 질문을 올렸었죠.

미국이 무역 수지 적자는 구조적으로 어쩔수 없는 것인가
그리고 미국이 원망스럽다는...

한분이 답을 쓰셨는데 저도 읽고 보니
좀...

우리나라가 이런게 미국 탓이라는 뜻이 아니었어요.
당연히 모질난 것들이 방어나 정책들을 잘못 써서 그런 것이지요.
이 점 오해하지 마시구요. ^^;;;

저는 도대체 세계 금융이 이렇게 불안하게 된 최초의 원인이 무엇일까 였거든요.

아래 세우실 님이 링크도 걸어 놓으셨는데
모 강사분 강의에서도 나오더라구요.

우선은
달러 정책을 쥐고 있는 미국이 달러를 너무 많이 찍어내서
유동성에 문제가 생기고
거기에다 서브 프라임 문제가 생기고
(이 서브 프라임 문제가 생긴 이유도 나름 궁금. 역시 유동성 문제에서 생긴 건가요?)
그래서 세계의 서브 프라임 투자자들이
돈을 회수하기 시작하고
거기에 엔케리 문제도 나오고
투자자들이 이머징 마켓인 우리나라부터(대만도 포함)
주식을 팔아 치우기 시작하고
그러니까 달러화가 절상되고 주식이 떨어지고
만수는 방어한다고 돈 쏟아 부으니까
또 투자자들 주식 신나서 더 팔고
그러니까 환율 오르고, 주식 또 떨어지고
이제는 더 이상 부어 넣을 돈도 없고
그래서 외환위기 이야기 나오고...

저는 이렇게 이해가 되서
우리나라도 ㅂㅅ이지만
베트남도 뉴스에 나오던데
이렇게 세계가 들썩들썩 하는게
다 그놈의 미국넘들 때문이라 생각해서
너무 꼴배기 싫다는 거였거든요.

우리나라 경제 망하는거 미국이 책임져야 한다는 거 아니였구요.
다 세계가 경기 침체가 되어 가는 이유가 궁금해서였네요.

[종달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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