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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한겨레~
결과를 보고하는 글도 올라오고 하는 것을 읽다가
갑자기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남편이 병원을 하는데 "혹시 우리 남편도..."하는 생각이 든것이죠.
애 낳고 키우느라 정신없어서 요 몇 년간 병원일에 제가 신경을 전혀 못 썼거든요.
아니나 다를까.
조선일보, 스포츠조선, 여성조선(???이름을 몰라요. 여성월간지)를 셋트로 받아보고 있는
무개념 철철철 흐르는 몹쓸 병원이 바로 내 남편의 병원이었던 것입니다.
아. 얼마나 창피하고 민망하던지..
손님중에 신문바꾸라며 뭐라하시는 손님 없더냐고 물었더니
없었다네요!!!
옛말 그른거 하나 없다더니 등잔 밑이 정말 어둡더라구요.
제가 펄~쩍 뛰며 " 당장 한겨레나 경향으로 바꾸시오!!! " 했더니
담날 바로 바꿨대요.
한겨레신문, 칸스포츠신문(이것도 이름 잘 모르겠어요), 레이디경향으로요. ㅎㅎㅎ
아~ 여러분 죄송해요.
그래도 지금이라도 반성하고 바꿨으니 용서해주시와요.
넙죽 m(__)m
1. 구름
'08.9.1 5:39 PM (147.46.xxx.168)감사합니다. 진정 원글님이 자랑스럽습니다.
2. balloon
'08.9.1 5:41 PM (211.202.xxx.118)가끔 등잔밑이 어두울때가 있긴하지여~~ 지금이라도 등잔밑을 보셨으니 다행이네여~~^^
3. 감사해요^^
'08.9.1 5:44 PM (125.178.xxx.80)'시사인', '한겨레 21' 도 함께 끼워주세요 ^^
4. 퍽
'08.9.1 5:48 PM (220.85.xxx.183)원글님, 고맙습니다~~~~
작은 실천 하나하나가 세상을 바꾸는 첫번째 걸음이 되고,
원글님 닉넴대로 작지만 반짝이는 촛불이 되고 모여, 세상이 밝아지리라 희망합니다.5. 노을빵
'08.9.1 5:53 PM (211.173.xxx.198)감사합니다^^
6. 고사미엄마
'08.9.1 5:54 PM (125.140.xxx.109)기분 좋은 글이네요~~~
7. ^^
'08.9.1 5:55 PM (211.104.xxx.215)요즘 촛불에서 20대 대학생이 없다고 아쉬워들 하시잖아요...제 남동생이 그 20대 대학생인데 동생 중2때 엄마돌아가시고 고2때 아빠돌아가시고 물려주신건 없고 학자금은 대출받고 용돈은 제가 줍니다. 완전 맨땅에 헤딩해야되는 동생 앞날이 깝깝해 현시국 얘기하고 촛불들라고 얘기도 못합니다. 지 공부 열심히 해주는것만으로도 감사하고 있어요....등잔밑이 어둡지요? 정말 세상이 확 엎어졌음좋겠습니다. 저는 제 아이를 위해 촛불듭니다.
8. 울 남편
'08.9.1 5:59 PM (125.178.xxx.31)이명박 지지하던 남편
드디어
이명박 흉봅니다.
나라를 이 꼬라지로 맹글었다고...9. 울남편
'08.9.1 6:01 PM (125.140.xxx.109)얼마전 까지 허니문 어쩌고 하면서 옹호하더니 지금은 암말 없네요...
남자들이 사고의 전환이 좀 느린가 봅니다.
내남편만 그런지...10. ^_^
'08.9.1 6:03 PM (211.178.xxx.139)정말 멋진분이시네요. 감사합니다.
11. 박수
'08.9.1 6:12 PM (58.76.xxx.10)짝. 짝. 짝!!!
내 주위 부터 하나씩 챙기면
곧 조중동 찌라시들 잡을 수 있을거 같습니다
원글님 홧 ~ 팅!! 입니다12. 작지만 반짝이는 촛불
'08.9.1 6:12 PM (59.3.xxx.161)어휴... 따뜻한 82분들...
제가 사랑할 수 밖에 없어요.
감사합니다.13. 사과나무 우주선
'08.9.1 6:25 PM (211.224.xxx.88)원글님도 남편분도 멋지십니다 ^ ^
14. phua
'08.9.1 6:26 PM (218.52.xxx.102)큰 동지를 백만분 얻은 것 같습니다,
홧~팅 !! 빠~~샤 !!!15. 촛불의 힘
'08.9.1 6:49 PM (211.117.xxx.29)하나씩 보태는 맘으로 하는 거지요.
고맙습니다.16. 양파
'08.9.1 7:03 PM (125.176.xxx.51)원글님 화이팅이에요!
17. 9월도
'08.9.1 7:06 PM (59.10.xxx.235)행복하시길~~멋지시네요.
18. 자알 ~
'08.9.1 7:32 PM (121.131.xxx.202)하셨어요. ^^*그리고 감사해요.이뻐 죽겄어요 ㅎ ㅎ
19. 인천한라봉
'08.9.1 8:11 PM (211.179.xxx.43)멋지십니다.^^ 행동하는 지성인!~! 감사합니다.
20. 풀빵
'08.9.1 8:26 PM (61.73.xxx.128)^^*
21. 면님
'08.9.1 11:07 PM (121.88.xxx.88)거대하고 눈부신 촛불로 이름 정정 강력하게 요구합니다.^^*
22. 죽성동
'08.9.2 12:12 AM (125.182.xxx.20)멋진분이시네요.
23. 솜다리
'08.9.2 3:42 AM (118.34.xxx.253)옆에 계시다면 와락 손이라도 잡고 감사인사를 찐~~하게 할텐데...아쉬워요!
24. 살로만
'08.9.2 10:41 AM (124.51.xxx.152)정말...번쩍이며 타오르는 아우네 장터의 횃불같습니다....!
25. 감사
'08.9.2 2:43 PM (122.40.xxx.102)합니다. 만약 병원에 저역시 한겨레가 있는곳이라면 믿고 이용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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