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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에 3끼 다 챙겨드시나요?

언제나 조회수 : 1,043
작성일 : 2008-09-01 16:38:36

원래도 깔끔하고 정갈하며, 요리를 척척 해대는 제대로된 주부는 아니었습니다.

맞벌이를 핑계로 밥도 대충 반찬 한가지 주메뉴(찌게 한가지, 닭볶음탕, 제육볶음 이런것들) 하나만 후딱 해서 저녁먹고, 조금 남겼다가 아침에 물말아서 한숟가락씩 먹고....

그런데 이 정권 들어와서 이래저래 여기저기 뛰어다니느라, 신경쓰느라 체력도 바닥나고, 가슴도 답답하고(아무래도 홧병 초기증상 같아요.) 나도 모르게 한숨이 자꾸 나요. T.T

이래저래 살림 의욕 상실 상황~

어제는 아침 11시에 밥만 해서 열무김치에 계란후라이 두개 넣고 고추장 넣고 비벼먹었습니다.

신랑 자전거 타러 간다고 나가고 저녁 6시쯤 들어왔더군요. 아... 근데 또 밥하기가 싫은 겁니다.
족발이 땡겨서 족발 시켜먹자고, 배달 전문점은 찜찜하니까 신랑이 나가서 사왔네요.

갈수록 게을러지고, 집안은 엉망이되고,,, 이제 휴일에는 두끼가 자연스러운 우리집. 에휴...

아직 신랑의 불만이 폭발직전은 아닙니다.
휴일에는 마누라도 쉬어야 된다고 김치도 사먹자고 하는 사람인지라... 근데 제자신이 너무 찔리네요. ㅋㅋㅋ
이래 살아도 되는건지... 에휴.. 오늘은 맛있는거라도 해줘야 하는데 진짜 ~ 밥하기 싫타~~
IP : 59.18.xxx.16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텅빈냉장고
    '08.9.1 4:43 PM (116.41.xxx.19)

    전 전업인데요.. 휴일에 두끼만.. ㅠㅠ 넘 게으른가요

  • 2. 저는요
    '08.9.1 4:53 PM (211.198.xxx.193)

    눈뜨면 배고파요...흑..
    그래서 토요일은 귀찮아도 꼭 3끼 다 먹어요..
    남편이 늦잠자고 .. 아침먹기 싫대고 혼자서 간짬뽕이라도 끓여먹던가... 해야해요...

    그리고 일찍 교회가기 때문에 일요일은 점심. 저녁만 먹어요..
    아침은 교회가서 애들 간식 먹구요...^^;;;

  • 3. .
    '08.9.1 5:01 PM (211.170.xxx.98)

    저는 남편도 밥하게 시킵니다. 적어도 주말에 한번 정도는요.

  • 4. ...
    '08.9.1 5:16 PM (211.204.xxx.141)

    휴일에 남편한테 세끼 다 차려주려면 허리 휘죠... 한끼는 밀가루 음식으로 해결합니다.
    와플, 샌드위치 라면, 짜장면, 국수 중에 한가지로 매주 돌아가며 먹고 있어요.
    전업이든, 직장다니는 분이건, 휴일은 남편과 함께 쉬어줘야 한다는데 한표!!!

    거기다, 휴일 중 한번 정도 설겆이는 남편한테 애교섞어 부탁하면 대부분 들어주실겁니다~~

  • 5. 주말과로
    '08.9.1 5:17 PM (211.106.xxx.53)

    저희는 세끼 다 집에서 먹어요. 맘편히 외식하기 힘들기도하고
    낙려고 옷갈아입기도 귀찮고 그래서요.
    그래서 일요일이 제일 피곤해요. ^^
    어제도 자스민님 함박스테이크 만들면서
    **이만 아니면 나가서 사먹을텐데, 이게 뭔 고생이냐고 궁시렁 거렸네요.

    그래서 꾀부리느라고 생협에서 누룽지를 주문했는데(아침에 끓여 먹으려구요)
    삼부자가 다 부숴서 정리해버렸어요 ㅠㅠ 도움이 안돼~

  • 6. 2끼만
    '08.9.1 5:37 PM (218.145.xxx.69)

    좀 늦게 일어나서 시간 애매하게 먹으면 2끼로 해결 되더라구요.
    그래도 주말엔 뭔가 좀 특별한 걸 기대하는 눈치라...한끼만 신경써도 몸이 힘들어요.
    회사 와서 쉰다니까요. 에고.

  • 7. ㅋㅋ
    '08.9.1 5:53 PM (220.149.xxx.88)

    휴일에 눈뜨면 아점시간 아니라 점심이던데요 -_-

  • 8. ...
    '08.9.1 6:10 PM (210.210.xxx.6)

    저희 신랑은 주말에도 출근 시간보다 겨우 30분쯤 늦잠자는 사람이라 일찍 일어나 세 끼 다 해먹어요. 외식은 워낙 즐기지 않는 편이라. 그래서 저도 밀가루 음식이나, 한살림 반조리식품(콩국수, 비빔냉면) 신세를 집니다. 대신 설겆이나 빨래 정리는 남편이 하구요. 그러다보니 세 끼 꼬박 먹습니다. 월요일에 더 피곤한 이유가 있었네요. ㅠㅠ

  • 9.
    '08.9.1 6:10 PM (125.186.xxx.143)

    우리집은 아빠때매 ㅎㅎ.맨날 엄마가 배꼽시계냐구 ㅎㅎ한끼좀 안먹으면 죽냐구 ㅋㅋ

  • 10. 맞벌이
    '08.9.1 6:16 PM (61.108.xxx.216)

    저랑 남편이랑 아침형 인간이라..
    출근할때와 똑같이 눈이 자동으로 떠져서 세끼 다 챙겨먹네요
    대신 점심은 라면 등으로 간단히 먹거나.. 외식

  • 11. 3끼니면 감사
    '08.9.1 8:12 PM (119.64.xxx.39)

    울집은 5끼니 먹습니다.
    아침, 이른 점심, 오후. 이른저녁. 저녁
    사이 사이에 간식 챙겨줘야하고요. 과일. 커피는 또 따로...
    휴일 한번 지나가면, 지쳐서 쓰러집니다. 절레 절레~ (뱃속에 거지가 들었는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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