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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 삼양라면 우지파동에 대해

이데아 조회수 : 624
작성일 : 2008-08-29 11:23:25
삼양라면 우지파동의 댓글을 보며(공업용우지란)용어는
그 당시 말 머릿글로 정해진 용어입니다
이거가지고 물고 늘어지는 분들도 게신터라 밝혀 둡니다

우지파동의 때의 쟁점은
검찰의 주장은 공업용 우지를 아무리 정제하더라도 식용이 될 수 없다는 것이었고
식품업체들은 식용과 비식용의 구분은 미국이 가격등급을 정하기 위해 설정한 기준일 뿐
비식용우지도 정제과정을 거치면 식용으로 쓸 수 있다는 공방을 벌인 것입니다

결과는 식품업체의 판정승이었습니다. 하지만 업계 1위를 지키던 삼양식품은 결국
우지파동 이후 심각한 경영난에 봉착, 결국 부도가 났구요

우리가 제대로 알아야 할것은 무죄라는 의미가 공업용우지(저등급우지)를
사용하지 않았다 여서 무죄인 것이 아닙니다

미국에서는 1등급 우지만 식용으로 사용하는 반면
나라 실정이 어려운 우리나라 입장에서
2.3등 급의 우지도 건강한 소에서 추출하며 살균·고온처리 과정을
거치는 등 위생 처리를 거쳐 인체에 유해하다고 단정할 수 없다는 점과 또 일본은 76년까지 2등급
이하의 비식용 우지를 사용했으며 스페인 등 일부 국가역시 그 당시 이를
수입해 쓰는 등 우지생산이 부족한 국가에서는 2, 3급 우지를 식용으로
사용하고 있었다는 점을 들어 무죄 판결이 난 것입니다

그 당시 우리나라 실정에선 어쩔수 없는 부분 였을지 모르겠으나
개념의 차이든, 의식의 차이든 미국에선 식용으로 사용하지 않고 있던
저 등급 우지를 삼양에서 사용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고
내가 말하고 싶은건 그러한 저 등급의 우지 수입과정이나
정제과정에 대한 신뢰성은 과연 얼만큼 인 것이냐 하는 부분의 이야기 입니다
결국 그 일로 인해 식용으로 2.3등급 우지가 사용되는 일이 사라진 점도
분명히 눈여겨 기억 해야할 일인 것이겠구요

저 역시 삼양을 사먹고 있고 내가 말하고 싶은건 다만 그때의 경험을 통해
지금은 믿을수 있는 기업이면 좋겠다 입니다

정확하고 공정한 근거와 시각을 바탕으로 잊지말아야 할것은 잊지말고
불매운동이든, 사주기운동이든, 촛불운동이든, 민주화 운동이든 을 할때
비로소 소비자든, 국민이든, 보호될수 있고 더 안정적이며 효력있는
극대화의 효과를 만들어 낼수 있을 것이고

합리적인 분별력을 가지고 반대든 옹호든 하셔야 정당성이 부여 될수있고
그것에 힘이 실리는 법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IP : 59.25.xxx.12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8.8.29 11:25 AM (58.233.xxx.51)

    근데 삼양 라면 너무 달아요 -_-
    제가 우겨서 짜짜로니 사는데...너무 달아서 먹기 싫다네요 -_-

  • 2. 냠냠
    '08.8.29 11:34 AM (211.178.xxx.10)

    애초에 우지를 16등급으로 나눈건 미국식 방법입니다.
    1등급 우지는 바로 식용으로 가능한것이고
    2,3등급 우지는 적절한 정제과정을 거쳐서 사용한다면 식용으로 가능하다는것입니다.
    (미국의 입장이죠)
    그래서 미국은 물론 2,3등급 우지를 전 범위적으로 사용합니다.

    그리고 계속 논점에서 벗어나느것 같은데 삼양의 '우지파동;은 사람이 먹지 못하는 공업용 우지를 사용했기 때문에 생겨난거 아닌가요. 대법원에서도 밝혔듯이 삼양라면은 적절한 공제과정을 거치면 정당한 식품으로 사용할 수 있는 우지를 사용한걸로 무죄였습니다.

    뭐가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네요

  • 3. 냠냠
    '08.8.29 11:36 AM (211.178.xxx.10)

    그리고 일본도 팜유+우지를 사용하고 있죠.(삼양이 사용하는 2등급 우지입니다)
    사실 저는 전문가가 아니라 팜유가 우지보다 좋은지 모르겠습니다만..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왜곡된 '우지파동'으로 우지가 없어진게 과연 눈여겨 볼만큼 좋은 일인지 모르겠네요.

  • 4. jk
    '08.8.29 11:40 AM (58.79.xxx.67)

    우지파동을 잘못 알고 계신데요.

    우지파동의 경우 법원의 판결은 사건이 있고나서 거의 5년이상 약 10년뒤에 판결이 났습니다.
    저 법원판결때문에 삼양식품의 경영이 어려워졌던게 아니지요.

    언론보도의 문제입니다. 우지파동 당시에 언론에서 거의 한달동안 저 문제만 다뤘습니다.
    한국에서 식품관련 문제는 아주 많았지만 우지파동처럼 언론에서 심하게 다뤘던 적이 없습니다.
    예를들면 cj만두의 경우 문제되긴 했지만 아직도 cj만두는 잘 팔리고 있습니다.(제조사가 바뀌었지요. cj는 판매만함)
    cj는 음식관련 사고 많이 쳤기로 유명하지요. 수천명이 식중독 걸렸던 예도 있고.. 하지만 현재로서 cj가 식품관련 점유율이 가장 높습니다

    왜냐? 언론을 잘 구워삶았거든요.

    우지파동에서의 쟁점은 먹을 수 있냐 아니냐 정제되어있냐 아니냐? 이런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그건 나중에 법원에서나 법적 문제를 가릴때 문제가 되었던 것이고

    실제로는 언론의 엄청난 영향력(그때당시에는 인터넷이고 뭐고 반론을 들을 수 있었던 다른 채널도 없었습니다)으로 특정 기업들이 죽어나갔던게 문제가 된 것이지요.
    아.. 정정합니다.

    언론의 엄청난 영향력으로 특정 기업에 몰아주기를 했던 것이지요.

    참고로 만두파동때 대기업으로는 유일하게 고향만두의 경우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만두파는 기업들 대부분 다 걸렸죠)
    그렇다고해서 고향만두 매출이 어마어마하게 늘지 않았습니다.
    왜냐면 언론에서 한 기업에 몰아주기를 안했거든요.

  • 5. 지나가다
    '08.8.29 11:40 AM (115.41.xxx.73)

    현재 팜유보다 우지나 나쁘다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으며, 팜유가 식물성기름이기는 해도 거의 동물성기름에 근접한 형태입니다. 우지파동으로 인해서 라면의 다양성을 잃게 된 것입니다. 아직도 우지로 만든 삼양라면이 훨씬 맛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지만이 그런 것은 아닙니다. 미국을 비롯한 서양사람들은 원래 소의 내장이나 부산물을 거의 먹지 않습니다. 그들이 먹지 않으면 바로 사료나 공업용으로 지칭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다 먹지요. 그러면 식용이지요...그것이 우리나라의 식품공전이나 관계법령에서 정한 규정에 적합하다면...

  • 6. 이데아
    '08.8.29 11:41 AM (59.25.xxx.122)

    냠냠님 뭐가 문제란 것이 아니고 무제판결 부분에 있어
    재대로 모르는 분들이 게셔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생각하자로 올린 글 입니다
    그리고 글에 문맥파악이 잘 안되셨나 봅니다
    단손히 왜곡이다 아니다라곤 말할수 없는 것입니다
    눈여겨 보기 싫으면 마시면 될것이구요 ㅎㅎ

  • 7. 지나가다
    '08.8.29 11:42 AM (115.41.xxx.73)

    우지파동만 있었던 것은 아니지요. 중국집의 라드 돼지기름도 파동을 겪었지요. 지금도 식용으로 나오고는 있지만 요즘은 잘 사용하지 않지요. 그래서 또 옛날에 먹었던 구수한 자장면을 먹을 수 없게된것입니다...

  • 8. 이데아
    '08.8.29 11:47 AM (59.25.xxx.122)

    지나가다님 우지가 나쁘다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으며 란 단어
    광우병 소 수입될때 참 많이 나오던 소리네요
    저등급 우지 나쁩니다 제대로 정제되야 안나쁜 거지요?
    물론 그 정제 과정이 얼만큼 신뢰할수 잇느냐는 전제하에서요
    당장의 보여지는 과학정 증거가 없으면 인체에 무해하다 란 말은
    너무 광범위하고 안일한 사고 방식일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끝으로 미국은 원래 내장 부분과 기름 은 아주 다른 부분 입니다

  • 9. jk
    '08.8.29 11:51 AM (58.79.xxx.67)

    글쓰신분..
    우지파동에서 삼양 잘했다고 말하는 사람은 없을겁니다. 잘못한거 맞습니다.
    법원 무죄 판결이 났어도 삼양이 잘했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여기 없을겁니다.

    다만 그 우지파동의 진짜 문제는 특정기업 살리기가 되었기에 그게 문제라는 것입니다.

  • 10. 냠냠
    '08.8.29 11:52 AM (211.178.xxx.10)

    팜유는 당장의 보여지는 과학적 증거가 없지만 인체에 무해하다라는 말은
    너무 광범위하고 안일한 사고 방식이니 팜유라면들도 다 쓸어버려야 하겠군요.
    마찬가지의 논지입니다.
    이데아님은 상황적 맥락을 너무 무시하시고 단순화시키시는군요.

  • 11. 냠냠
    '08.8.29 11:54 AM (211.178.xxx.10)

    이데아님 말대로 1등급 우지가 아니면 정제없이 식용으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2,3등급 우지는 정제과정을 잘 걸쳐야 하구요.
    그리고 삼양은 적어도 우리가 기억하는 범위내에서는 그런 절차를 잘 치루어왔기에
    신뢰받고 있는거구요.;
    그리고 비슷한 논리로 이명박 대통령은 국민의 신뢰를 저해할 일을 너무 많이했기에.
    어떤 일을 하더라도 불신받는거구요.
    농심도 마찬가지이구요

  • 12. 냠냠
    '08.8.29 11:56 AM (211.178.xxx.10)

    이데아님이 말씀하신대로 신뢰라는건 중요한겁니다.
    우지를 잘 정제해서 좋은 라면으로 만드는지.
    아니면 정말로 인체에 유해한 라면으로 만드는지.
    그런 신뢰라는건 사회전반에서 중요한거죠.
    그리고 삼양은 그런 면에서 나름의 신뢰를 지켜왔습니다.
    반대편에 있는 농심보다도요.
    그런 신뢰를 보답하고자 하는 일이 그렇게 이상한 일인가요..?

  • 13. 이데아
    '08.8.29 11:59 AM (59.25.xxx.122)

    자나가다님 말씀도 맞습니다 문제점이 삼양 한곳에만 있었던 것도 아니고
    그러기에 더 더욱 어디든 무엇이든 잘 알고
    옹호든 사주기운동이든 불매든 해야 우리가 산다는 말 입니다
    눈여겨 모하러 보냐고 하는분만 게시다면 할수 없는 것 이구요
    jk님 말씀도 일리 있습니다
    내가 말한것은 무죄의 시각에 대해서 글을 올린거라
    정치적인거나 뒤에 비리 부분은 내용에 안 담았을 뿐
    모르거나 잘못 생각하고 올린 글은 아닙니다

  • 14. 이데아
    '08.8.29 12:08 PM (59.25.xxx.122)

    냠냠님 ㅎㅎ 잘못아니구요
    각자 알아서 판단하고 생각하면 되십니다
    싸우자고만 하지 마시면 되어요~~

    특정기업 실리기이든 특정 게층 살리기든
    누구 탓하고 옳고 그름 따지는것도 중요하지만
    결론은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지는거는 힘없는 서민이니
    우리가 해야하고 우리에게 중요한 것을 찾아 판단하고 행동하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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