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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친구가 오는데?

성현~ 조회수 : 606
작성일 : 2008-08-28 15:41:28
덴마크 친구가 온답니다. 한달후에....근데 막상 오라고는 했지만 어디를 데리고 가야할지 참 막막하네여..

매우 친한사이이고 그애는 한국음식을 참 좋아합니다. 특히 짜자로니...

우리나라 음식 정말 세계어디를 내놓아도 통할 그런 좋은 음식인것은 다들 알고 계시나여??

암튼 음식은 걱정없는데 민속촌과 남산 타워 이런데를 델고 가자니 너무 특색이 없고 추천할만한 곳 어디 없을까

여 참고로 젊은 남자랍니다..
IP : 222.106.xxx.2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8.28 3:59 PM (125.177.xxx.11)

    한국에 대해 잘 모르면 고궁이 젤 좋고요- 이왕이면 안내하면서 영어로 설명해주는 시간 맞춰서 들으면서 돌아보면 좋아요

    그리고 우리도 다른나라 박물관 돌아보는거 좋아하니까 국립 박물관도 좋아요 무료고 옆에 공원도 있고 이태원도 가까우니 돌아보시고

    삼청동쪽도 요즘 많이 뜨더군요

    며칠이나 묵는지.. 그리고 시간 남으면 수목원 허브 농장 휴양림이나 바닷가 펜션에 가서 하루 자면서 고기도 구워 먹고 - 강화쪽 가면 바다도 보고 전등사나 절도 둘러보고 좋아요

    저도 많이 안다녀서 이정도 밖에 모르겠어요

  • 2.
    '08.8.28 4:03 PM (122.26.xxx.189)

    같이 가시진 못하겠지만 DMZ투어 추천요.
    요즘 세상에 살면서 군사경계지역에 가볼 기회가 별로 없지요.
    한국왔던 외국인 친구나 손님들 다 여기 갔던 걸 굉장히 특별한 경험으로 생각하더라구요.
    외국인 투어그룹에 한국국적은 못끼기 때문에 같이는 못가십니다.

    그리고 아시아권 처음 오는 거라면 경복궁 이런 데도 좋겠지만 일본이나 중국가본 사람은 좀 시큰둥해요.
    대부분 다 나중에 새로 지은 건물이라 좀 그렇죠 아무래도.

    서울에서는 청계천에 무슨 문화관? 그런 게 있던 데 거기에 청계천 덮기 전 예전 모습있거든요.
    70년대에도 청계천에서 빨래하고 그런 모습...서울이 얼마나 빠르게 발전했는지를 볼 수 있어요.
    70년대후반생인 저에게도 좀 충격이었는데, 유럽엔 그렇게 빨리 모습이 바뀐 곳이 없어서
    색다르게 느껴질 거 같아요.

    서울밖에서는 경주가 좋았구요. 친구분이 얼마나 계시는지 모르겠지만 내내 같이 다니셔야할 필요 없지 않나요?
    유럽애들은 지혼자서 경주도 가고 부산도 가고 잘 돌아다니던데요 ㅎㅎ
    제 친구중에 하나는 남대문 시장도 너무 재밌어했구요 길에서 파는 거 온갖거 다 사먹어보고 갔답니다 ㅎㅎ

  • 3. 냥냥
    '08.8.28 4:05 PM (122.36.xxx.30)

    짜짜로니... ㅋㅋㅋ
    그 조미료 덩어리를...(맛을 있어요)
    일단은 그냥 인사동, 쌈짓길(사실 별것도 없지만)이나
    찜질방은 어떠세요?
    은근히 좋아하는 사람들 많던데요.
    그분 취향이 어떤지 몰라서.
    그리고 해인사 주말에 템플스테이 하는데
    어떤 외국인은 새벽 법고 장엄함에
    감격했다고 하더군요.
    대신 화장실이 재래식이예요.
    지금 템플스테이 건물과 화장실 건물을 짓고 있더군요.
    아마 올 말이나 다 완공될 것 같던데요.
    아니면 가까운 사찰 좋은 곳 많아요.
    곧 오시면 연꽃 피어 있는 곳들도 있을텐데.
    신식 건물들 보다야 우리나라 고유의 색이 있으니
    추억이 될 것 같네요.

  • 4. 저도..
    '08.8.28 4:05 PM (222.101.xxx.20)

    강화도에서 배타고 들어가서 석모도안에 절도 참 좋던데요.
    거기 마애불에서 내려다보는 바다도 멋지구요...
    우리나라 산이나 절 이런곳이 좋을거 같은데...
    수원화성도 좋아요.
    쭉 둘러보는데만 반나절이상이 소요되구요.

  • 5. ....
    '08.8.28 4:15 PM (221.151.xxx.167)

    전 클럽추천해 드릴께요...

    저 외국살때 손님들 오시면 클럽 구경하고 싶다고들 하세요...
    간단하게 맥주하고 일어서서 춤추거나 그런곳이요...
    우리나라가 아닌 다른나라는 어떤가 하는 호기심이 의외로 크신듯 하더라고요...

    아님 극장 같이가도 좋아들 하세요...
    개인관광이라도 잘몰라 가기 힘든곳들이잖아요...

    짜자로니 좋아하신다니 자장면에도 도전해 보시면 좋은것 같아요...^^

  • 6. 저두
    '08.8.28 4:17 PM (211.187.xxx.197)

    절은 꼭 추천하고 싶어요. 가능하면 산사요...^^

  • 7.
    '08.8.28 4:46 PM (122.26.xxx.189)

    그리구요 너무 많이 계획하지 마세요.
    젊은 친구이니 뭐 밤에 클럽도 가고 알아서 잘 놀꺼에요.
    국립중앙박물관도 일단 건물에서 좀 뽀대가 나기 때문에 ㅎㅎ 별로 관심없어해도 가볍게 둘러보는 것도 좋아요.
    유럽사람들이 대체적으로 공원가고 그런 걸 좋아하는데 박물관 앞에 크진 않지만 잘 꾸며져있고요.

    근데 윗님...생선구이나 생선조림 별로 안좋아할거 같은데요;
    특히나 쇠젓가락주고 생선 뼈발라 먹으라고 하면 정말 안습입니다.
    뭐 한국음식 좋아하는 친구분이시라니 알아서 잘 대접하시겠지만요.

  • 8. ..
    '08.8.28 6:11 PM (121.152.xxx.184)

    굳이 한국적=전통적이어야 한다는 생각 마시고요
    현재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생각하면 좀 편하지 않을까요?
    하다못해 한국식으로 변형된 불고기 버거도, 부대찌개도(찌개 싫어한다면 패스, 좋아한다면 그 음식의 서글픈 유래도 알려주고), 길거리 오징어버터구이도..다 현대의 한국모습 아닐까요?

    만약 저라면... 우선 주말 촛불집회와 부산 사직야구장 데려가고요.
    곁들여서 우리나라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것들 소개해 주겠습니다
    - 분단문제(실향민들이 즐겨 찾는 임진각), 한국식 선불교(사찰의 템플스테이), 불국토를 꿈꾸던 신라사람의 유적(경주남산의 왕릉과 석불들), 한국의 무속신앙(계룡산자락이나 바닷가 풍어제), 한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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