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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그런 곳인줄 제가 몰랐던 건지요.

기분 씁쓸한 밤 조회수 : 4,813
작성일 : 2008-08-27 23:04:09
코스트코 회원이 이번달 까지였어요.
그동안 가깝지도 않고 서비스가 좋지도 않은 이곳을 그냥 아무생각없이 이용 했었지요.
작년 부터 서비스도 그렇고 물건에도 문제가 많은것 같아 연장하지 말아야지 생각하고 있었어요.

연장 시점이 되면 계산대에서 그냥 스리슬쩍 연회비를 같이 결제해 버려 생각보다 길게 회원을 유지했어요
더이상 회원 연장을 하지 말아야 겠다고 결정한 작년 이맘때쯤
계산대에서 물건챙기느라 정신 없는 와중에
직원 분이 만기일에 대해 뭐라 뭐라 몇마디 하시며 그냥 1년 연회비를 결제하셨어요.
만기일이 다가왔으니 이제 곧 연회비를 결제해야한다는 설명으로 알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며 지나쳤는데
집에와서 영수증을 보니 연회비 35000원이 포함 결제 되어 있더군요.

사실 코스트코를 슈퍼처럼 자주 가는것도 아니고 몇달에 한번씩 가는 지라
그리고 취소를 위해 왔다 갔다 하는 시간도 차비도 아까워 그냥 1년은 참았어요.
저는 제가 혹시 계산하는 직원의 말을 잘못 이해했었을 것이라 생각하며 제 귀를 탓하고
주의 깊게 직원의 말을 듣지 않은 제 자신의 실수라 생각하며 1년에 몇번 가지도 않으면서도 회원을 유지 했지요.
중간에 몇번 불친절하고 고압적인 직원들의 행태에 기분 상하는 일 많아 중도에 해지할까도 생각했지만
귀찮기도 하고 절대 연장하지 않으리라는 생각만을 굳게 하며 기다렸습니다.

그렇게 드디어 만기일이 있는 이번달이 왔어요.
일부러 이번 연초부터는 방문할때마다 만기일을 한번씩 확인하기도 하고 연장하지 않으리라고 다짐 했는데...
문의 할때마다 만기일에 대한 답변이 매번 틀려지는 거에요.
어떤 직원은 8월 8일이라고 하고 어떤 직원은 8월 28일 이라고 하고요.
알고보니 카드에 만기 년 월 까지만 표기되어 있어 그걸 그냥 8월 8일이라고 알려준 직원들이 대부분 이더라고요.
어쨌던 저는 8월 28일이 만기라고 정확히 알고 있었고
지난 주 만기전 마지막으로 쇼핑이나 한번 해볼생각에 방문했습니다.

몇가지 사지 않았는데도 대부분 대량 포장이라 물건이 많더라고요.
낑낑대며 계산대에 짐을 옮겨놓고 계산을 하려고 하는데 계산대 직원분 하시는 말씀이
제 만기일 8월 8일 이었는데 이 날짜가 지나 결제가 불가능 하다며 물건을 구매할수 없다고 하시데요.
만기일이 지났으니 구매하려면 연회비 결제 해야한다고요.
28일이 만기일자라고 안내했지만 아니라고 구매가 불가능 하다고 딱 잘라 이야기 하는데 할말을 잃었어요.
일단 뭔가 잘못 됬다는 생각이 들어 강하게 항의하고 싶었지만
뒤로 줄 서신 분들이 줄 잘못섰구나 하는 짜증스런 표정으로 저를 쳐다보고 계시더라고요.
순간 괜히 얼굴이 화끈거리며 창피하더라고요.
제가 뭘 잘못 알았나 이상하기도 하고 제 뒤로 기다리는 사람들에게도 죄송하고
혼자 이 짐을 다시 카트에 담아 제자리에 다시 돌려놓을 생각을 하니 비참하다는 생각도 들데요.
마치 돈이없어 물건 구매 거부당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거든요.
시간 끌지 말자 생각하고 연회비까지 포함해서 결제하고 카트를 끌고 집에 왔어요.
분명 8월 28일로 마감일자를 알고 있었는데 뭐가 잘못된건지 궁금하기도 하고
사람들 앞에서 망신당한것 같은 그 느낌을 지울수가 없고
무엇보다도 코스트코 회원을 1년 연장하고픈 생각이 조금도 없어 참다 참다 오늘 전화를 했어요.

전화해서 만기일자를 물었더니 제가 알고 있던 8월 28일자가 맞다고 하더라고요.
그럼 계산하는 직원이 구매가 불가능 하다고 안내했던 그날의 사태는 무슨일이냐고 했더니
계산하는 직원이 구매가 불가능 하다는 이야기는 하지 않았던것 같고
아마 단어 선택에 좀 문제가 있었던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그날 기다리는 사람들에게도 죄송하고 무엇보다도 너무 창피해서 그 상황을 피하려고
연회비 결제했는데...뒤통수를 맞은 느낌이었어요.

죄송하다고 코스트코 이용을 며칠 더 할수 있도록 기간을 연장해 주겠다고 하는데
그때의 직원 태도도 그렇고 마치 계산대 앞에서 물건 앞에두고 돈 주겠다는데도 못팔겠다는 식의 자세로
사람의 자존심을 상하게 했던것을 생각하며 당장 환불해 달라고 했어요.
.
코스트코라는 곳이 워낙 그런곳이라고 익히 듣기도 하고 직접 몇년동안 당해서 느끼고도 있었지만
무슨 무료로 배급해주는곳도 아니고 회비내고 내돈주고 쇼핑 하는 곳에서
지금껏 50년 넘게 살아오면서 한번도 당해보지 않은 느낌을 받고 나니 당분간은 잊기 힘들것 같아요.
그나마 다행인것은 지난주 다녀와서 계속 그냥 또 1년은 그냥 지낼까 고민하다
용기내서 전화해서 작게나마 항의 했던 것이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네요.
코스트코 참...사람 기분 씁쓸 하게 만드네요.
워낙 고객을 그런식으로 대우하는 걸 제가 몰라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요.
IP : 122.128.xxx.7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8.27 11:09 PM (121.183.xxx.236)

    코스트코는 한번밖에 안가봐서 모르겠지만,,,
    사실, 알고보면 세상일에 그런일 의외로 상당히 많아요.

    뭐든 한번 더 확인해보고, 한번더 문의하고, 한번 더 따지는 사람은 겨우 자기 밥그릇 챙길수 있고,
    그렇게 하지 않는 사람은 손해를 보는 그런 시스템...저는 아직도 그런거 너무나 많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 2. 원글
    '08.8.27 11:12 PM (122.128.xxx.7)

    그러게요. 우는 아이 젖 준다고...
    그냥 넘어갔다면 아무 생각없이 또 1년은 보내게 되었겠지요.
    코스트코가 그렇게 작은 기업도 아닌데 이런식의 일처리 참 기분 나쁘게 만들어요.
    생각할수록 씁쓸한 기분이 들어요.

  • 3. 음..
    '08.8.27 11:14 PM (59.9.xxx.16)

    그 뒤에 줄 서 있던 분들은 원글님이 그냥 만기일을 착각했나보다 라고 생각하시지..
    원글님을 비참한 기분까지 들게 만들었던..그런 시선으로 쳐다보지는 않았을 거라고 생각해요..
    돈이 많고 적고를 떠나서 만기일 쯤은 누구든지 실수로 잘못 알았을 수도 있는 것이니까요..

    그리고..만기일을 잘못 안 건 원글님이 아닌 그 직원인만큼..
    저라면 찾아가서 심하게 항의할듯.

  • 4. ..
    '08.8.27 11:15 PM (211.49.xxx.254)

    그래서 사람들이 점점 개 조롤을 떠나봐요..안그러면 대우를 안해주니..내참..

  • 5. 어머나
    '08.8.27 11:27 PM (220.85.xxx.115)

    저랑 상황이 비슷하시네요. 날짜까지도 똑같아요.
    저는 그자리에서 사은품받다가 알게되서 바로 환불받아왔습니다.
    그러면서도 끝까지 잘 몰라서 그랬나보다 라는 변명뿐이었어요.
    몇일후에 회원가입 해달라 전화왔길래 물어보니
    정확하게 유예기간이 있답니다.
    그러니까 가입한 달의 말일까지는 사용가능한거예요.
    전에 다른직원은 서비스 차원에서 한번쯤 더 사용하게 해드린다고 하더라 하니
    아니랍니다. 확실하게 유예기간이라는게 있고 지금까지 몇명의 직원한테 물어봤다.
    누구하나 속시원하게 답변 못하더라 하니
    캐셔분들은 모르는분도 있다는 어리둥절한 답변을 하네요.
    저두 이제 안가려구요.

  • 6. 그게요..
    '08.8.27 11:36 PM (64.59.xxx.24)

    코스코에 대한 불평이 이곳 자게에 자주 올라오죠.
    주로... 거만하다,영수증체크에 기분나쁘다.
    전 다른나라는 안가봐서 모르는데 여기 캐나다의 코스코도 영수증체크 다 하고 직원들도
    다 거만-서양애들이 원래 당당해서--;; 하더군요.

    한국의 대형체인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너무 친절한거에요.
    한국가서 이마트같은곳 가면 입구에서부터 양손 반짝거리는 언니들과 고객님~하고 웃음짓는
    직원분들 때문에 가끔 적응이 안될때도 있거든요.ㅎㅎ
    물론 연회비도 더 싸구요.나 필요할때 이용한다고 마음먹으면 별로 기분나쁘지 않을듯 해요.

    그냥, 원글님 무시당했다는 기분 푸세요.
    "거만하면 안가면 되고~ 속상하면 따지면되고~"
    웃으세요~ ^^

  • 7. 저는
    '08.8.27 11:42 PM (221.143.xxx.150)

    거기 오래 회원인데
    거기 갱신이 실적이 엄청 큰가보더라구요
    저희더러는 제발 해달라고 힘들다고사정하기도하더라구요
    기왕할거면자기에게 해달라고..
    아무리 그래도 물어보면 정확히 말해주던데요
    마감되는 달 막날가지 이용가능하다고햇던것 같은데요
    직원이 날자 착각은안햇을것 같아요

    명백히그직원이 잘못한것 같아요
    계속 화나시면 책임자급 블러서 따지세요
    캐셔들말고 사진찾는데있는 직원이 좀더 높은것 같고 무슨 건의함같은것도본것같은데

  • 8. 그래서
    '08.8.28 12:25 AM (218.145.xxx.29)

    그래서 제가 점점 눈빛이 날카로워지고 성질은 뭣 같아집니다...
    저 순하게 생긴 참한 처자'였'거든요 ㅎㅎㅎㅎ (죄송)
    그런데 이런저런 일 겪고 나중에 가서 혼자 열받고 따지러 가기도 귀찮고 이런 게 너무 싫어서
    누구한테 무슨 일 맡길 거 있으면 (작은 예로 계산대에서 물건 계산할 때도)
    눈에 불을 켜고 일거수일투족 바라보고 확인하고 합니다...

    안 산 물건 계산당할 때도 있었거든요.(요건 삼성동 코엑스몰 광장에 있는 파리 바게X.
    거기 직원들, 빵 여러 개 사면 은근슬쩍 한두 개 끼워서 계산 넣어요.
    하도 여러 번 당해서 절대 우연의 일치는 아닐 거라 생각함.
    항의하긴 귀찮아서 아직 윗선까진 안 일렀음. ㅋㅋ)

    어쨌거나... 뭔가 억울한 일 당하고 뒤에서 혼자 열받기 싫어서
    자꾸 성질 버린다는... 일종의 부분적 공감이었고요.

    저같으면 원글님보다는 더 적극적으로 따졌을 것 같아요.
    날짜도 혼자 알아 두는 게 아니라 미리 뭔가 증거를 얻어 두든 방법을 찾았을 것 같고요.
    차라리 따질 건 따지고 넘어가는 게, 보기는 좀 흉할지 몰라도, 여러 모로 낫거든요.
    조근조근 따지는 방법도 있으니 너무 추할 거라 생각만은 마시고...

  • 9. ,,
    '08.8.28 12:45 AM (80.143.xxx.92)

    저도 그래서님 의견에 공감하는데요 이유는 외국에서 오래 살다보니
    그 사람들 하는 모습을 좀 살펴보게 되면서 생각이 바뀌었어요.
    여기선 뭔가 계산하다 잘못되면 분명하게 될때까지 끝까지 바로 잡던데 첨엔 그래서 시간 오래 걸리는 거 보고 그 사람이 너무 다른 사람을 생각 안한다고 욕했거든요.
    근데 그게 보니까 내가 그럴 때 욕 안하고 기다린다는 건 혹시 나중에 나도 그런 일이 생기면
    마찬가지로 나도 시간이나 다른 사람이 기다린다는
    부담감에 구애 안 받고 그렇게 확실하게 일을 처리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다는 말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그 이후론 다른 줄로 가든지 하지 시간 오래 걸리는 사람 욕 안하구요
    또 그래서 뭔가를 정정할 때 내가 어거지를 쓰거나 거짓말 하지 않는 이상
    얼굴 팔린다는 생각도 안들어요. 오히려 제대로 말을 못해서 제대로 일을 못 잡고 나중에
    속으로 끙끙 앓는 게 바보라는 생각이 더 많아 졌어요.

    제가 원글님 경우였다면 끝까지 열심히 따지고 잘못한 직원이 제대로 알게 할 것 같은데...

  • 10. 확실함
    '08.8.28 1:42 AM (221.143.xxx.124)

    가입한 달의 말까지 사용 가능해요.
    즉, 원글님은 8월 말까지 사용 가능한거죠.
    (저도 좀 오래 된 회원이라 갱신때마다 이런 저런 문의로 알게 됐어요.)

  • 11. 저같으면
    '08.8.28 9:48 AM (61.33.xxx.30)

    뒷분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그자리에서 해결 봤을것 같아요 .
    전 회원은 아닙니다 .
    우리나라는 큰소리쳐야 알아주나봅니다 .

  • 12. 몇년전에
    '08.8.28 10:40 AM (58.140.xxx.87)

    원글님과 똑같이 당했습니다. 만기달에 갔더니 캐셔가 원글님에 한 것처럼 만기달 지났다 새로 발급해야만 한다...강매를 해서 어쩔수 없이 새로 회원가입 했는데,,,,,,,저는 너무 억울 한거에요.
    제가 생각하는 달이 요번 마지막 날 까지 인걸로 아는데,,,,아이도 두명이나 끌고서 물건왕창 싣고 고객 서비스 센타 가서 말 햇더니, 캐셔가 잘못안거 같다고,,,,죄송합니다 하면서 회원 탈퇴하고 돈도 다시 받아왔어요.
    그게 한 삼년전 입니다.
    이제는 여기서 코스코상품권 사가지고 일년에 몇번만 갑니다. 한 다섯번쯤 가는거 같아요. 몇달에 한번 벼르고 별러서 휴지며 물비누 등등 몇달거 쟁여 옵니다. 아직까지는 대용량이라서 싸지요. 호주산 고기도 괜찮고, 닭봉도 괜찮고....

  • 13. ...
    '08.8.28 11:25 AM (203.229.xxx.209)

    원글님도 잘못 알고 계셨어요. 8월 말까지 가능하니 정확히 따지면 8월 31일까지 가능합니다.

    저는 12월 중순에 만들었는데 우연히 10월에 코슷코에서 주소확인 전화가 와서 회원기간이 언제까지냐 물으니 12월말까지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11월 중순에 계산하는데, 갱신하겠냐고 물어서 다음달까진데 왜 지금 갱신하냐고 다음 달에 할 거라고 했지요. 그리고, 12월 말에 계산을 하는데 기간 끝났는데 계산하려면 갱신해야한다고 하길래 고객센터에서 12월말까지라고 했다. 월말까지 아니냐고 하니 뭐라 대충 말하면서 계산해주더라구요. 말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두리뭉실 갱신해버리는 것 같았어요.

  • 14. 구름
    '08.8.28 2:56 PM (147.46.xxx.168)

    그러니까 이놈들이 구매자의 심리를 이용해서 회원 재가입을 강요하는거네요.
    대형유통업체들의 문제가 미국에서도 지금 심각합니다.
    서비스로 먹고 살아가는 넘들이 폭력배나 다름 없는 짓거리를 하는거니
    아무리 싸다고 해도 이런 무시를 당하는 것은 스스로 권리를 포기하는 겁니다.
    강력히 항의를 하시고 회원가입 재고 하시기 바랍니다.

  • 15. 그런데
    '08.8.28 3:52 PM (61.250.xxx.2)

    궁금한 점이 위에 점 세개 님은
    만기월 마지막날까지 사용이 가능 하다는 것을 어떻게 알게 되셨나요?
    저도 다년간 코스트코를 이용하는 사람중에 하나지만 저나 제주변 사람들은
    만기월 마지막날 까지 사용이 가능 하다는 사실을 아무도 모르거든요.
    기억에 계약할때 그부분에 대해 언지도 없었고 캐셔들은 연장에 대해 말만 있었지
    정확하게 언제까지 사용할수 있다라는 설명은 없었던것 같아서요.
    그 흔한 사인보드 하나도 안내문 한장도 본적이 없네요.
    어디에 그런 공지가 되어 있는지 문득 궁금해 지네요.
    원글님이 잘못 알고 있는게 아니라 저처럼 아예 만기월 마지막날 까지 사용 가능 하다는 것을
    모르셨던것 같아요.

  • 16. 전...
    '08.8.28 4:41 PM (218.55.xxx.2)

    만기일 지나서 물건 사러 갔었는데..돈이 얼마 없어서 연장을 바로 못했는데요...

    다음에 와서 연장하세요...하면서..계산 해주던데요..~

    동네가 달라서 그러나...(상봉점)

  • 17. ..
    '08.8.28 5:23 PM (125.131.xxx.19)

    저 동생네가 미국살때 여행가서 코슷코갔었는데,
    거긴 친절하던 걸요. 영수증체크도 일단 계산이 안된 물건은 들고나갈 방법이 없는데 할 필요있난 싶고 기분이 좋진않지만 결정적인건 고압적인 직원들 태도때문에 싫어서 재가입 안합니다.
    고객상담실에 전화해 엄청시리 따져대고 해도
    전화받은 직원-양재동 여직원- 은 미안하다고 -그 직원이 제가 경험해본 코슷코직원중 젤 친절했던 기억이..ㅜ,ㅜ;; 점장이 친절하게 서비스하라고 강조를 하는데 왜 그런지 모르겠다고 하더군요.
    코슷코 끊어도 가끔 생각날뿐 사무치게 그립지는 않습니다.ㅋㅋ

  • 18. ..........
    '08.8.28 5:26 PM (211.205.xxx.35)

    저도 양재에서 똑같이 당했어요. 저도 8월 만기였는데 8/8 이라고 만기가 써있잖아요. 계산하기 전에 8월말까지는 쓸수있지 라고 생각하면서 연장하더라도 다음에 올때 할려고 생각했는데, 막상 계산대 밀리고 계산 시작하는데 계산원이 '연장해야 계산 된다'는 식으로 밀어부치면서 계산전에 먼저 연장하라고 막 급하게 몰더라구요. 순간 헷갈려서 그럼 하시라고 (계산이 안되는 줄 알고) 하고 보니까 그게 아닌거에요. 저는 원래 클레임 잘 하는 성격이 못 되어서 (좀 느림) 속으로 에잇 당했네 하고 좀 기분 나빴는데 옆에서 신랑이 취소해달라고 강력하게 요구해서 취소 했어요. 취소하는것도 이미 결제해서 안된다는 둥 그러다 신랑이 만만하지 않아 보이니까 해주더라구요. 굉장히 기분나빴어요, 그게 8월 말까지 쓰고 9월달에 갱신하면 그다음해 9월달까지 쓸수 있는 걸로 알거든요? 근데 8월중에 갱신하면 또 다음해 8월이 마감이 되는거죠. 그리고 저희는 코스트코 한달에 한번 이하로 가기때문에 한달정도 안써도 상관없는데, 계산대에서 사람 급한 마음 이용해서 '갱신하시겠어요'도 아니고 '갱신해야 계산된다'는 식으로 몰더라구요. (뒤에서 사람들은 계산 기다리고 ... )
    저는 친절 이런건 바라지도 않는데요, 사람 속이는 것은 정말 나쁘다고 봐요.

  • 19. 만기
    '08.8.28 6:40 PM (210.121.xxx.54)

    위에 님 말씀대로 8월10일이 만기라고 하면 8월말까지 쓸수 있는 걸로 알고 있고
    또 제가 그렇게 사용했습니다. 한번 저도 계산원이 딱 그 날짜까지만이라고 해서
    따졌더니 얼버무리고 그냥 계산 해 주더군요. 그 날짜가 얼마나 이익인데요.
    말일까지 쓰고 다음달 갱신하게 되면 1년에 한달을 이득 보는 것이거든요.

    갱신하실때 그거 유의하고 갱신하세요.

  • 20. 코스트코`
    '08.8.28 6:58 PM (124.80.xxx.207)

    코스트코가 원래 그렇게 엉망인 곳이군요,,
    저도 전에 열불나게 한번 당한 적이 있네요,,
    남동생이 본인회원이고 엄마가 가족회원으로 되어 있는데
    엄마와 함께 살고 있는 제 여동생과 함께 엄마카드를 가지고 쇼핑갔다가
    계산대에서 캐셔가,, 카드 사진과 제 얼굴이 다르니까,,
    카드회원과 같은 집에 사는 사람이 와야 한다고,, 해서
    같은 집에 사는 동생이 같이 왔다,, 했더니
    동생에게 집주소 부르라고 하고,, 데스크에까지 주소확인하러 다녀오고,,,
    주소까지 확인 다 해 놓고는 본인이 직접 안와서 안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우리가 그럼 주소는 뭐하러 확인했냐고 따지기도 하고,,
    그러냐 그럼 몰랐으니 이번 한번만 그냥 계산해다오 했더니만
    그럼 엄마카드를 자기네가 보관하고 있을테니 나중에 와서
    실제 사용하는 사람으로 카드 명의를 바꾸라나,,,,,
    웬,, 카드 압수 당하는 것도 아니고,, 똥개 훈련 시키는 것도 아니고,,
    너무 화나고 짜증나고 해서 고른 물건 다 포기하고 그냥 나와버렸죠,,,
    정확한 규정은 잘 모르겠지만서도
    암튼 직원들 왔다갔다 하고,, 고압적인 태도에,, 다시 가고 싶지 않더라구요,,,
    일관성있고 친절하게 설명해줬다면 굳이 고른 물건 다 내던져두고 나오지도 않았을텐데 참,,,

  • 21. 윗님
    '08.8.28 7:36 PM (221.143.xxx.150)

    같은 집에 사는 사람도 사진에 본인 아니면 안되는건 전국통일이예요
    그건에 관해서만 계산해주고 카드안돌려주고 본인이 찾으러 오는 것두요
    암튼 거기회원이 규정이 그런거라서 직원이 잘못한건 아니고
    그규정이 맘에안들면 가입하지 말았던지 뭐그래야하죠
    거긴 이상한 규칙이라도 자기가 정한건 죽어라 지키더군요
    본인이든 다른사람이든 자기들도 더 많이 팔면 좋은건데 암튼 죽어라 지켜요

  • 22. 코스트코'
    '08.8.28 8:07 PM (124.80.xxx.207)

    음,, 사진상의 본인이 아니면 안되는 거군요,,,

    그런데 제가 기분 상했던 부분은,,
    캐셔가 '같은 집에 사는 사람이 같이 왔느냐,, 주소는 어떻게 되느냐,,' 질문하고,,
    데스크에 주소 확인하러 왔다 갔다 하고,, 그 와중에 벌서듯이 대기해있어야 했고,,
    안내라기 보다는 취조하는 듯한 고압적인 말투 등 의 부분이었습니다,,,

    코스트코,, 연회비로 벌어들이는 돈이 엄청 짭짤한 것인가요?
    회원으로 가입시키는 것에 그렇게 열을 올리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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