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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아이 대차게 키우는법?

초보맘 조회수 : 768
작성일 : 2008-08-27 13:09:21
아이가 어릴땐 몰랐는데 유치원 다니고 동네 형아들이나 친구들고 어울리기 시작하면서

아이의 기질을 알았어요.

소심? 하다 기보다 뭐랄까요..

자전거나,인라인,장난감 ,들고 나가는건 거의 다 빼앗기고,

저는 빈손으로 놀고 있고,

유치원에서도 한이이의 공격 대상인듯~~--;;

누가 '아이스크림,햄버거,사오래~엄마' 하는데 기가 막힙니다.

누구네 아파트 놀이터에 놀러 오지말랫다며 속상해하고,,-보통 그러면 너도 울 아파트 오지마 할텐데요,

누가 매미 백마리나 잡았대~~엄마~`-보통은 나도 백마리 넘게 잡았어 뭐!하는데요..

어른들이 말하는 어리숙~~한거지요?


아이는 워낙 활발하고 명랑하고 긍정적인데요.

신랑이 나가면 사람 좋단 얘기 듣고 삽니다.

아빠 붕어빵 인데요, 어떻게 키워야할지 요새 심히 고민 됩니다.


누가 니 물건 가져가거나 괴롭히는건 안참아도 된다고 혼내주라고 말하는데 잘  안되나봐요.


리더는 아니더라도 자기꺼 지킬줄 아는 아이로 키우고 싶은데요..어려울까요?



IP : 222.104.xxx.17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꿀아가
    '08.8.27 1:12 PM (122.199.xxx.253)

    운동 시켜보세요..
    우리 신랑도 어릴때 좀 그랬었다네요..
    아니..사실 좀 더 심했거든요..ㅋㅋ
    아이들이랑 어울리질 못 했으니..
    근데 초등학교때부터 운동(축구) 시작한 이후로
    성격도 많이 바뀌고..지금까지도 성격 하난
    아주 유들유들합니다.

  • 2. ...
    '08.8.27 1:13 PM (121.88.xxx.60)

    세상에 다 드세고 대찬 애들만 있으면 이 세상이 얼마나 살기 힘들겠어요. ㅎㅎ

    저도 어렸을땐 어리숙해서 원글님네 아이처럼 종종 그래서 엄마가 답답해 하셨는데,
    크니까 철들고 세상 물정 알게 되면서 자기것 챙기고 그렇게 되더라고요.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

  • 3. 맞아요
    '08.8.27 1:17 PM (222.101.xxx.105)

    어느순간 남자아이들.. 자기 방어능력을 떠나 거칠다 느껴지는 순간도 오더라구요
    저희 아들도 절대 못그럴줄알았거든요
    속상한일있음 아들 속상했겠다 토닥여주시고
    일부러 대차게 키우려고하진 마세요 대찬 아이? 별로에요

  • 4. 찰랑찰랑
    '08.8.27 1:20 PM (203.241.xxx.22)

    촛불 밝히고, 중요한걸 지키기 위해 어떻게 싸우는지 구경하다보면 저절로 늘게 될 겁니다 ^_^ ㅎㅎ

  • 5. 울집 얘기
    '08.8.27 1:56 PM (119.196.xxx.103)

    꼭 울 아들 같습니다.. 명랑하고 긍정적인 것도, 붕어빵인 것도...
    글치만 맨날 걱정스럽습니다.
    자기 물건 들고 나가서도 꼭 다른 아이한테 뺏기고
    (뺏긴다기 보다 달라고 하면 그냥 주고 되찾질 못하는) 놀고 있고,
    또래 여자아이들한테도 주눅 들어 도망다니고... 집에 와서야 아무개가 때려~
    유치원 갔다 와서는 "오늘 달리기 3등했어! 3등도 좋지~" 하며 좋아하지요.
    달리기 잘하는 한살 아래 동네 아이한테도 물색없이
    "달리기 니가 1등이고, 나는 2등이지~" 그런 대사까지 할 때면
    이건 뭐 모자란 놈인가 싶어 한숨 나올 때 많습니다.
    근데 남편 왈, 남자아이들 바뀐다고 그럽니다.
    자기가 겪어보고 부딪혀보면서 자연스레 바뀐다고...
    상담일 하는 지인도 제게, 아이는 자라면서 180도 바뀌기도 한다고 그럽니다.
    바뀌면... 제 물건 잘 챙기고 앞가림 잘하게 되는 걸까요? 글치만...당장은 속이 탑니다..
    아이가 아파트 마당에 내려가 놀 때도 수시로 베란다 앞에 가 내려다 보게 됩니다.
    누가 울 아들 해코지하지는 않나, 억울한 일 당하지는 않나 보느라...
    그러고 있는 엄마도 한소심 한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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