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작은글씨가 잘 안보이네요

노화진행중 조회수 : 423
작성일 : 2008-08-27 12:39:42
한 2~3년 된것 같습니다.
작은 글씨가 어른어른.......안보이기 시작한것이........
결혼식장에 가서 축의금 봉투에 글씨를 쓰는 거리조절이 예전처럼 안되는 거예요
그 뒤로 신문의 작은 글씨를 보려면 인상을 쓰게 되고........
눈도 침침하고 답답하더라구요

작년에 안경점을 찾았습니다
눈이 나빠진건지.......시력검사를 해보았더니.........
시력은 1.0  양쪽 다.........

점원 하는 말이.......
마흔이 넘으면 눈에 자동 조절기능이 약해져서 젊었을때는 가까이 있는거나 멀리 있는거나
잘보이지만 노화가 진행이 되면 작은글씨가 안보여 돋보기를 쓴다는군요

그 얘길 들으니 씁쓸했어요
책 볼때만  보려고 돋보기를 하나 주문해 놓고......
저녁에 찾아온후 책을 보니
너무 너무 선명하게 글씨가 잘 보이는 거예요

집에서는 이렇게 돋보기를 이용하는데......
지하철을 이용해서 외출을 하는경우...
자투리 시간 이용해서 주로 책을 읽었습니다.

그런데......
이 돋보기 안경을 들고 다니면서
지하철 안에서 책을 읽기가 왠지 부끄럽다는 생각이 드네요.

나이가 60이 넘은것도 아닌데........
이러면서 제 자신을 부정하고 있나 봅니다

올해 마흔다섯 이거든요.
책을 멀리 뒤로 빼서 거리를 두어야 글씨가 보입니다.
핸드폰 문자도 그렇게 해야 잘 보이구요....


늙어간다는 것은
거스를수 없는 일이거늘.........
마음이 울적해지네요.

머리에 새치도 하나, 둘씩 늘어난것이 어느새 2달에 한번정도 염색도 해야되고.........


살다보면......
이러 저러한 일들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것이 요즘 현실입니다.
나 자신을 사랑하고
조금은 부지런을 떨어서
더 아프지 않토록
건강을 챙기고자 노력하면서 살아야겠습니다.


IP : 222.111.xxx.19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8.27 12:45 PM (218.159.xxx.91)

    저도 그래요...엊그제 면허증갱신하느라 적성검사할때 시력은 좌,우 1.0 나왔는데 조그만 글씨를
    보려면 멀리 놓고 봐야해요. 이제 나도 나이를 먹는구나 하니 왠지 씁쓸하네요.
    그런데 돋보기를 쓰시면 미간이 신경쓰이지 않을까요? 안경을 써보지 않았던터라 썬글라스만 껴도
    미간에 신경이 쓰여 어지럽거든요.

  • 2. 노안....
    '08.8.27 1:03 PM (218.148.xxx.186)

    노안이네요
    저도 처음에 돋보기사용했는데
    돋보기쓰다 일반시력까지 나빠져
    결국 다촛점렌즈로 바꾸었어요
    책을 많이 보시면 처음부터 다촛점렌즈로 사용하시는게 좋을 겁니다

  • 3. 시야몽롱
    '08.8.27 1:40 PM (203.247.xxx.172)

    젊을 때, 시야몽롱
    그게 무슨 말인가 했었지 말입니다....ㅠㅠ

  • 4. ㅋ~
    '08.8.27 3:29 PM (59.22.xxx.113)

    저 마흔 둘이에요
    작년부터 돋보기 씁니다.
    가전제품 서비스센타에 텔레비젼 측면에 붙어 있는 모델번호를 불러 줄 일이 있었는데
    그게 안 보여 얼마나 애를 먹었던지... 바로 안경점에 가서 하나 맟웠지요.
    시력이 좋을 수록 노안이 빨이 온다네요
    몇달전에 안과에 가서 검사를 했는데 시력이 엄~청 좋다고 하시며
    뒷말이 노안 조심하라구...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7491 로봇이 힘들게해요 4 아이사랑 2008/08/27 400
227490 아이 둘 키우면서 영어공부..? 3 .. 2008/08/27 594
227489 긴급호소...전부 시청으로 나오세요!!!!!!!! 10 저도 갑니다.. 2008/08/27 728
227488 진공포장기는 어디제품이 좋은가요? 2 진공포장기 2008/08/27 306
227487 아!~ 아침부터 2분의 새로운 촛불을 만났습니다...므훗;; 1 은혜강산다요.. 2008/08/27 330
227486 20개월 아기 손발 껍질이 벗겨져요 7 2008/08/27 2,056
227485 마법의 주문(컬투의 주문백서) 5 비버 2008/08/27 400
227484 30조로 할수 있는것 3 노총각 2008/08/27 336
227483 '곡식이 완전한 한 섬이 못되는것'을 뜻하는 단어?? 9 답올라오면삭.. 2008/08/27 652
227482 배는고픈데 입맛없고 귀찮을땐 뭐드세요 41 귀찮아서 2008/08/27 13,116
227481 치질병원 5 궁금이 2008/08/27 590
227480 자는데 1 흠.. 2008/08/27 387
227479 가슴수술 병원이요 2 가슴없는녀 2008/08/27 418
227478 사르코이드 병 아시는분 아시는분 2008/08/27 198
227477 뉴라이트에 대한 모든것- 영상과 글들 4 쿠키 2008/08/27 187
227476 같은 동향이라도 고층이 햇빛이 더 오래 들어오나요? 10 아파트 2008/08/27 893
227475 이케아 침대 매트리스 어떤가요? 5 뽐뽐 2008/08/27 775
227474 그네공주님이 차기 대통령해야 한다는 글을 보고.. 15 그네공주 2008/08/27 604
227473 10개월 다되가는 우리아기, 아직도 이가 안나요. 14 치아 2008/08/27 474
227472 메론 자르는법?? 7 엄마 2008/08/27 2,726
227471 장경동 문제발언 11 유리맘 2008/08/27 759
227470 가방을 하나 살려고 하는데요.. 3 가방 2008/08/27 745
227469 친일파 송병준의 죽은후의 행적 9 생각해보기 2008/08/27 566
227468 대정부 소송의 껀, 준비된 한 방을 터뜨립니다 [178] 한글사랑나라사랑 ..펌>&g.. 5 홍이 2008/08/27 370
227467 헤어스타일 자주 바꾸십니까? 13 고민 2008/08/27 1,548
227466 예방접종, 정말 고민되네요 7 고민맘 2008/08/27 562
227465 양 많은 물티슈..82에서 봤는데 3 못 찾겠어요.. 2008/08/27 584
227464 겨레가 전단지를 안고 왔어요..^^ 11 .. 2008/08/27 450
227463 세우실님 저위에 글올려네요. 이글은패스 해주세영.. 4 빨간문어 2008/08/27 205
227462 통일한국의 힘찬 미래 2 꼭보셈 안보.. 2008/08/27 1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