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동심리 미술검사 받아보신적있으세요?

고민맘 조회수 : 330
작성일 : 2008-08-25 12:03:29
6살 된 딸아이 검사를 받아 보고싶어요...

제가 그렇게 둥글둥글한 성격이 되지 못해서 울딸아이가 상처를 많이 받았을거 같기도 해서요...

근데 그 심리검사 받고 더 많이 우울해질까봐 걱정스럽습니다...ㅠㅠ

일달 제가 좀 완벽주의 성향이 좀 있습니다...집안을 깨끗이 해야 하는거는 솔직히 관심이 없습니다...
오늘 못치우면 낼 치우면 되고 설겆이 새 그릇이 없어질때 까지 쌓여 있었던 적도 있구요..

근데..아이의 공부 학습적인 면에 많이 치중합니다...그래서 아이가 많이 힘들어 합니다...
근데 또 유치원에서는 그런점 때문에 플러스 요인이 많나 봅니다...
유치원선생님은 다 좋다고 말씀하시겠지만....매번 하시는 말씀이 울아이에게는 정말 자기 물건 정리하라는 말 해본적도 없고(집에서는 자기물건 정리 안합니다...저또한 잘 치우는 성격이 아니라서..자기방 장난감 5일정도 안치운적도 있어요)...자기일 스스로 너무 잘하고...공부를 많이 시키는 유치원이다 보니..학습적인면도 너무 칭찬을 많이 하십니다..

하지만 저랑 뭘 하는거에 대해 부담을 느낍니다..당연히 그렇겠죠? 제가 지적을 많이 하다보니...ㅠㅠ

검사 받으면 저희 아이 치료가 많이 필요하다고 나오겠죠 ㅠㅠ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22.35.xxx.10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심스럽게..
    '08.8.25 1:12 PM (125.191.xxx.16)

    읽어보니 왜 아이를 상담받게하려고 하시나요?
    엄마가 원인을 알고계신듯한데...엄마가 바뀌시면 되는부분 아닌가요?
    미술치료 제 친구 아들이 몇번 했었는데
    별 효과 없다고 그랬어요
    해 보니 "내가 고칠것 천지였다고..."

  • 2. ,,,,,,,,,
    '08.8.25 1:23 PM (116.42.xxx.52)

    가서 상담 받아 보세요
    아이만 치료를 받는 게 아니라 엄마도 함께 상담하고 치료 받아야하는 게 맞습니다
    아이에게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엄마지만 정작 엄마들은 아이만 잘못했다하지
    자신의 어떤 잘못이나 실수를 인정하지 않으려 하죠. 내가 바뀌면 아이는 저절로 바뀝니다

  • 3. 아꼬
    '08.8.25 1:28 PM (221.140.xxx.106)

    맞아요. 받고나면 아이의 문제보다 부모의 문제가 더 부각되기 때문에 치료는 같이 받게된다고 하던데요. 원인을 알면 답은 금방나오는 거구 치료과정도 길고 회당 얼마의 개념이라 쫌 부담스런 금액으로 기억되는 되요(5만원)

  • 4. 파리(82)의 여인
    '08.8.25 2:02 PM (203.229.xxx.160)

    제아는 후배가 아동심리미술검사를 전공하고 있어요 . 전공을 하다가 "학과수업실습용"으로 저희 딸을 하겠다고 졸라대서 무료로 한적이 있었거든요. 한 10주정도 다양하게 하더군요...
    해본결과로는 아이의 치료도 중요하지만 대개의 경우는 아이의 문제는 부모의 문제로 연유한 문제가 더 많다는 걸 깨닫게 해주는 프로젝트였다는 생각이 들더군요..그래서 미술치료는 부모가 열림마음으로 같이 치료받는게 핵심이더라구요....그리고 하하~~저희는 아이보다는 부모가 더 치료받아야 하겠던데요..예를 들면 큰딸에게 바닷가를 그리고 우리집식구를 물고기로 표현을 해봐라 하고 그리니 ....남편은 이만하고 멋있게 그려놓고 동생은 아주 조그맣게 맨아래에 그려놓고 자기하고
    나하고는 똑같은 크기로 그려놓고요 자기는 아빠 꼬랑지에 바작붙여 그려놓았더라구요....
    그리고 자기하고 나하고는 차이가 없게 그려놓고...이게 엄마랑 자기랑 만만하게 생각하고
    아빠졸졸 쫒아다니고 좋아하는 모습의 표현이라는 이야기더라구요...
    생각해보니 큰아이가 아빠를 엄청따르긴 했어요....제가 공부할때 아이아빠가 엄청 잘봐줬거든요....
    좋은 심리검사 선생님이라면 엄마에게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라는 사실을 꼭 아시고 받으셔요..
    엄마에게 도움이 되야 아기에게 도움이 된다는 사실도 배우게 된답니다...
    그런데 미술치료 많이 비싸군요...
    저는 공짜로 해서 그런줄 몰랐는데 불러서 선물하고 밥도 사주고 뭐라도 해주어야 될거라는 생각이 팍팍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6719 남편이 또라이 같아요 24 피곤녀 2008/08/25 6,400
406718 [숙제] 8월 25일 오늘의 숙제. 숙제 많이 해주세요~ 후기도 많이 많이 올려주세요~ 5 좃중동 폐간.. 2008/08/25 161
406717 닭가슴살 햄 만드는법 1 궁금 2008/08/25 387
406716 실력있는 피부과 알려주세요..(지나치지마시구 꼭!!!!!) 14 꼭좀 봐주세.. 2008/08/25 1,118
406715 100억 부자들은 이명박정부에서 무얼하고 있나? 4 구름 2008/08/25 691
406714 우리 아들 영어공부 어떻게 해야 할까요?(초4) 12 걱정맘 2008/08/25 1,330
406713 등록을 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2 수영강습 2008/08/25 268
406712 롤렉스와 오메가 12 고민중 2008/08/25 1,135
406711 누구나 위험할 수 밖에 없는 내일 6 구름 2008/08/25 613
406710 남대문시장에 가서 사면 좋은 것은 무엇? 5 좁은 세상 2008/08/25 892
406709 우리가 할일은 무엇일까요? 5 ... 2008/08/25 277
406708 아기에게 종교의 자유를 주고 싶어요 21 2008/08/25 1,425
406707 외국에서 공부하고 있는데, 엄마한테 너무 죄송하고, 보고 싶어요... ㅠ 7 2008/08/25 1,830
406706 시어머니가 퇴임식을 하세요. 어떻게 준비할까요? 8 퇴임식 2008/08/25 987
406705 한글공부요.. 5 6세엄마 2008/08/25 322
406704 육포말인데요.. 지니 2008/08/25 218
406703 35세에 하지않아서 후회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13 35세 2008/08/25 2,857
406702 연락두절인남편과 4 답답녀 2008/08/25 1,133
406701 아이 앞으로 얼마정도 들어가세요? 9 ... 2008/08/25 1,062
406700 이번 추석때 선물할 과일 어디서 주문하면 될까요? 2 coffee.. 2008/08/25 322
406699 아래층에서 올라오는 담배냄새때문에 괴로워요.. 9 간접흡연 2008/08/25 868
406698 5세에 했었음 좋았겠다 싶은거 있나요? 21 퐁퐁 2008/08/25 1,044
406697 너무나 생시같은 꿈..꿨어요 꿈해몽하실줄 아는분 봐주세요.. 2 2008/08/25 494
406696 kbs 이사회 25일 사장후보 선정예정 4 2008/08/25 219
406695 으이그... 20 불행한여자 2008/08/25 5,871
406694 싸이월드나 블로그에 공들이는 사람들 보면, 26 싸이월드 2008/08/25 2,096
406693 대형마트 미국소고기 들어 왔나요 8 궁금 2008/08/25 531
406692 여동생이 골프 강사랑 사귀나본데.. 30 이건 아닌데.. 2008/08/25 10,616
406691 롯지무쇠 vs 비젼냄비 9 튀김 2008/08/25 894
406690 남편이 월급통장을 ..바꿨어요 4 바보 2008/08/24 8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