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중국네티즌에게 홍보활동 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오지랖 조회수 : 198
작성일 : 2008-08-25 11:59:30
요즘 제 오지랖이 장난이 아닙니다.
유령회원으로 수년을 살아왔는데 요즘들어 이글저글 댓글 달면서 참견하고 글도 올리고..
제 오지랖이 드디어 한국홍보에까지 미쳤는데

중국 사람들이 한국을 싫어하는 가장 큰 이유가
한국 사람들이 중국의 4대 발명품인 종이 화약 나침반 인쇄술 을 한국거라고 우기기 때문이라는데
한국에서 누가 그러나요?  저도 당연히 중국것이라고 알고 있고 학교에서도 그렇게 배우고 있는데
누군가가 오해로 혹은 악의적으로 올린 글이 쓸데 없는 이간질을 시키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금속인쇄술은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먼저라고 하지만 사실 그 파급력은 우리나라 내에서도 거의 없었죠.
중국의 인쇄술은 서양으로 가서 르네상스를 촉발시킬만큼 전세계에 공헌했구요.
그런점에서 인쇄술은 중국것이 맞구요.
우리나라의 금속활자는 최초였다는 역사적 의미로 그칠뿐이지요.  물론 소중한 유산이고 자랑스러운 업적은 만지만..

한국인들이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 대해 중국인들이 알았으면 좋겠어요.  이런 것에 대해서 중국 네티즌들에게 한국측에서 제대로 홍보해서 서로간의 쓸데없는 오해와 미움을 줄였으면 좋겠네요.
중국인들이 보여주는 중화사상이나 비매너는 비호감의 대상이지만 우리나라의 과도한 민족주의도 문제가 있고
우리나라가 그나마 이정도 매너차린지도 얼마 되지 않았잖아요.  전에 소렌스탐이 내한해서 시합할때에 갤러리들이 막 방해하고 그랬애요.  
국민성 자체가 좀 다른 면도 있지만, 우리나라도 매너있는 세계인 되려면 멀었어요. 네티즌들이 다음이나 네이버에 올리는 글 보면 중국이라고 막 비하하는 것 심해요.     당장 일본과 비교를 해봐도 일본의 댓글이 훨씬 더 매너있는 편이죠..   중국은 이제 세계와 교류하기 시작하는 나라인 만큼 시간이 지나면 많이 나아질거라고 생각해요.  중화주의는 좀 지양해야겠지만 우리나라가 중국과 쓸데없이 감정상하는건 우리에게 잃는 것이 더 많을텐데
우리도 조심할건 조심하고, 오해는 바로잡고, 요구할건 요구하고 그래야할 것 같아요
IP : 61.254.xxx.1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k
    '08.8.25 12:09 PM (58.79.xxx.67)

    글쎄요.. 너무나 많은걸 바라시는것 같군요.

    전 그 중국 비하호칭 "짱깨나 중궈 등등" 이런거나 안썼으면 좋겠는데
    한국사람들에게는 그런 호칭이 너무나 당연한듯 보입니다.

    걔네들은 그렇게 불려도 싸다고 생각하더군요.

    아무리 개별 중국인들이 잘못을 했어도 그네들을 단체로 비하해서 부를 이유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다른 사람들의 생각은 그렇지 않더군요.
    오히려 그거 지적했다가 제가 이상한 사람 취급받은적도 많아서리...

  • 2. 오지랖
    '08.8.25 12:23 PM (61.254.xxx.10)

    그 사람들 중의 일부는 어거지 쓰는 것 같아요.
    그런 곳에서 좀 따뜻하게, 그러나 논리적으로 이야기하면 다시 생각해보는 사람도 있을거고
    그런 글을 반복해서 접한다면 분명히 효과가 있을거에요.
    다만 서로 얼굴을 볼 수 없는 인터넷의 속성상 따뜻한 어조가 중요할 것 같네요.
    똑같은 말이라도 그 사람에게 정말 전달하고 싶다면 듣는 사람의 입장에서 잘 받아들일수 있게 노력해야 할테니까요.

  • 3. 근데...
    '08.8.25 12:40 PM (12.21.xxx.34)

    남편이 학교 ESL에서 일하는데 캠퍼스 안에 있는 기숙사나 기혼자 아파트에 중국 학생들만 들어가면
    방이 수습하기 힘들 정도로 망가진답니다. 자긴 태어나서 실제로 구더기 본 게 처음이라더군요.
    퇴실할 때 청소도 안하고 나오고요. ESL 스태프들도 너무 학을 떼서 그런 애들은 입학처에 통보해서
    입학 자체를 못하게 한대요.

    남편은 한국 있을 땐 중국이나 중국인들에 대한 감정이 없었는데-접촉할 일이 없었으니 당연하지만- 미국 온 뒤로는 정말 극도로 싫어합니다.
    하다못해 세계 경제 어려워 진것도 중국의 저임금 노동이 시장 잠식 하면서부터라고 하구요. ^^;

  • 4. 오지랖
    '08.8.25 12:45 PM (61.254.xxx.10)

    저는 중국 경제 활성으로 우리나라와 일본도 상당히 덕을 보았다고 알고 있는데요.
    저임금 노동이 시장을 잠식하면서 일자리가 사라진 것도 있지만 동시에 저렴한 물건들이 공급되어서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도 들었어요.
    중국인들의 비매너는 그들이 해결해가야 할 문제이고 계속 그런식으로라면 세계적으로 지탄받게 되겠지요. 하지만 바로 옆나라인 우리나라가 서로 필요이상으로 미워할 필요는 없잖아요.
    특히 말도 안되는 오해로 미움받을 필요는 없고
    우리나라 네티즌도 중국이라고 무조건 비하하는 태도도 문제 있구요..

  • 5. 넓게보면
    '08.8.25 12:58 PM (12.21.xxx.34)

    달러트리 같은 1달러 샵 많아지면서 단가 맞출 수 없는 미국 제품 사라지고, 공장들이 문을 닫으면서
    경기가 어려워지고 형편 어려워지니, 싼 제품 쓸수 밖에 없게 되는 악순환을 말한 거구요.
    사실 따지고 보면 그건 중국 국민들의 문제가 아니라, 거대 자본이나 기업들 때문에 생긴 문제니
    중국인들 욕하는 건 저 역시 당연히 잘못된 거라고 생각해요.

  • 6. 원래
    '08.8.25 3:12 PM (122.37.xxx.197)

    이웃이랑 사이좋은 나라는 없는 걸로 압니다..
    가까우니 싸울 일도 많을테고..

  • 7. 전 솔직히
    '08.8.25 4:27 PM (118.32.xxx.154)

    중국의 순기능보담 역기능이 더 많이 생각나고 중국으로 인해 세계 경제와 질서가 위협받고 있다는 사실에 주시하고 있는 사람이다보니 저기 윗님의 생각에 동의 할 수 없네요.
    글고 이번 올림픽 겪으면서 중국이 넘 싫어졌습니다. 전엔 잠깐의 도시만 다닌 중국여행은 중국이 좋아지게 만들 정도로 좋은 인상을 가졌었는데 이젠 너무 싫습니다. 짱께, 떼놈은 그냥 생긴게 아닌 것 같습니다. 욕이 저절로 나옵니다. 정말 시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6719 남편이 또라이 같아요 24 피곤녀 2008/08/25 6,400
406718 [숙제] 8월 25일 오늘의 숙제. 숙제 많이 해주세요~ 후기도 많이 많이 올려주세요~ 5 좃중동 폐간.. 2008/08/25 161
406717 닭가슴살 햄 만드는법 1 궁금 2008/08/25 387
406716 실력있는 피부과 알려주세요..(지나치지마시구 꼭!!!!!) 14 꼭좀 봐주세.. 2008/08/25 1,118
406715 100억 부자들은 이명박정부에서 무얼하고 있나? 4 구름 2008/08/25 691
406714 우리 아들 영어공부 어떻게 해야 할까요?(초4) 12 걱정맘 2008/08/25 1,330
406713 등록을 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2 수영강습 2008/08/25 268
406712 롤렉스와 오메가 12 고민중 2008/08/25 1,135
406711 누구나 위험할 수 밖에 없는 내일 6 구름 2008/08/25 613
406710 남대문시장에 가서 사면 좋은 것은 무엇? 5 좁은 세상 2008/08/25 892
406709 우리가 할일은 무엇일까요? 5 ... 2008/08/25 277
406708 아기에게 종교의 자유를 주고 싶어요 21 2008/08/25 1,425
406707 외국에서 공부하고 있는데, 엄마한테 너무 죄송하고, 보고 싶어요... ㅠ 7 2008/08/25 1,830
406706 시어머니가 퇴임식을 하세요. 어떻게 준비할까요? 8 퇴임식 2008/08/25 987
406705 한글공부요.. 5 6세엄마 2008/08/25 322
406704 육포말인데요.. 지니 2008/08/25 218
406703 35세에 하지않아서 후회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13 35세 2008/08/25 2,857
406702 연락두절인남편과 4 답답녀 2008/08/25 1,133
406701 아이 앞으로 얼마정도 들어가세요? 9 ... 2008/08/25 1,062
406700 이번 추석때 선물할 과일 어디서 주문하면 될까요? 2 coffee.. 2008/08/25 322
406699 아래층에서 올라오는 담배냄새때문에 괴로워요.. 9 간접흡연 2008/08/25 868
406698 5세에 했었음 좋았겠다 싶은거 있나요? 21 퐁퐁 2008/08/25 1,044
406697 너무나 생시같은 꿈..꿨어요 꿈해몽하실줄 아는분 봐주세요.. 2 2008/08/25 495
406696 kbs 이사회 25일 사장후보 선정예정 4 2008/08/25 219
406695 으이그... 20 불행한여자 2008/08/25 5,871
406694 싸이월드나 블로그에 공들이는 사람들 보면, 26 싸이월드 2008/08/25 2,096
406693 대형마트 미국소고기 들어 왔나요 8 궁금 2008/08/25 531
406692 여동생이 골프 강사랑 사귀나본데.. 30 이건 아닌데.. 2008/08/25 10,616
406691 롯지무쇠 vs 비젼냄비 9 튀김 2008/08/25 894
406690 남편이 월급통장을 ..바꿨어요 4 바보 2008/08/24 8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