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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남인데 제사를가져 와야 하는데 궁금한게 있어서요

제사 조회수 : 789
작성일 : 2008-08-25 11:36:02
저희는5남매중  형제중에서 둘째입니다
제사 는 혼자계신 어머님이 지내시다가 10여년전에 형님께 제사를 물려주신거였어요
물론 제사때는 형님네서 지냈었고 어머님과 제가 가서도와서 여자 셋이서 차렸지요
기제사는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님 세번이고 요
근데 아주버님이 제작년인가부터 교회에 다니시더니 작년부터 제사를 않지내고 추도식으로 할거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작년 추석에 처음으로 추도식으로 지내면서 저희남편이
형이 가려는 길이 있으면 나도 내길이있는데 형이 교회에다닌다고 나도 같은길로 가자고 강요는
하지말았으면좋겠다고 하면서
여지껏지내던제사 나는 그만둘수없으니 어머님 집에서 그냥지내고 형님은 추도식으로 하고
끝나고 올수있으면 오고 못오면 할수없다고 생각하겠다고 했읍니다
그러니까 그때는 아주버님도 좋다고 하시더군요
그러더니 얼마전에 할아버지 제사 하루앞두고서
어머님께 전화하셔서 계속 이렇게 제사 그대로 지낼거냐고 화를 내시더랍니다
그래서 어머님이 드때 얘기해서 내집에서 그냥지내기로 하지않았냐고 하니까
나는 앞을로 제사에 가지도 않을거고 우리집사람한테 뭐라하지도 말라고
하면서 끊더랍니다
우리집사람한테 뭐라하지말라고 한말에 어머님 열받으셔서 얘기 하시는데
정작 아주버님 한테는 뭐라 말하지 못하신답니다
성격을 아니까  듣기 싫은 소리못듣고 욱하는 성미라 참으신데요
그러면서 이번 추석 지나고 너희가 아예 가져가라고 하시는데
저도 직장 다니면서 지내야하는지라  
제사를 가져오면서부터는 할머니할아버지 제사는 합했으면하는데 가능한건지 궁금해서요
아시는분 글좀 남겨주세요
참고로 형님네는 아들이 없고 지금 대학생 딸만둘이고 저희는 큰애와9년터울로 아들이 지금7살 입니다
저희아들 때문에라도 제사는 꼭지내야한다로 밀고나가고 있읍니다 저희남편은...
그래서 제사 가져와야하는것은 어찌할수 없구요 할아버지 할머니 제사라도 합하고
그냥 즐거운 마음으로 하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주변에서 이렇게 되면 큰집과는 발걸음 않하게 된다고 하더군요
IP : 121.132.xxx.18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고...
    '08.8.25 11:49 AM (125.180.xxx.13)

    우리집이랑 상황이 똑같아요
    큰집은 교회다녀서 제사 못지낸다고 해서 시아버님이랑 큰아주버니랑
    싸움끝에 우리 집으로 넘어왔는데...
    지금은 부모님 다 돌아가시고 제가 평생 제사 지내고있어요
    아마도 내자식대로 넘어가겠지요..

    전 반대합니다
    교회식으로 지내던말던 내비두세요
    명절때 꼼짝도 못하고 혼자서 제사준비하고 제사지내고
    산소다녀오고~~~
    일년이면 제사를 5번 지내는데 2남3녀인 자식들은 전화한통 없답니다
    자식도아닌 며느리 나혼자 그제사 다 치루고 있답니다
    남편이야...차려논 제사상에 절밖에 더하나요?...

    울큰집 그이후로 제사 모른척한답니다
    자기네 의사는 분명히 밝혔다 그겁니다

  • 2. 어쩌나
    '08.8.25 11:55 AM (122.42.xxx.40)

    우리어머님 편챦으셔서 우리도 제사를 받아야 하는데...
    우리는 우리애기아빠에게는 고조 할아버님까지 지내는데 저희 집으로 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좋은방법 있으시면 제게도 가르쳐 주세요
    일년에 명절 합해서 아홉번인데 제가 집에있는 사람이 아니어서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 3. 그리고
    '08.8.25 11:56 AM (125.180.xxx.13)

    제생각에는 어머니가 그냥 큰집에서 지내되 큰집은 기도하고 작은집은 절하면서
    지내게 하시라고 하세요
    그것도 안되면 시어머니 돌아가실때까지 시댁에서 지내게 하던지요
    제말 집으로 당장은 가져오지마세요
    시어머니 돌아가신후 그때 돌아가는 흐름대로 하시라구요
    제사 한번 가져오면 빼도박도 못하고 평생지내야한다는것 명심하시구요
    남편 조절 잘하세요....

  • 4. 어쩌나님!!!
    '08.8.25 11:58 AM (125.180.xxx.13)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할아버지대까지만 지내시면 될것 같네요
    그러니깐 2대까지만요....

  • 5. 그래도
    '08.8.25 12:12 PM (61.80.xxx.159)

    시아버님은 살아계시지만 연로하시고 시어머님은 들어오신 분이라서... 큰집은 교회를 다녀서 ... 결국 제가 지내는데요. 전 할아버지 할머니 돌아가신 시어머니 2대만 지내요. 제사 모셔온 것 후회안하고요. 다른 형제 제사 신경 안써도 내부모 내가 모신다 생각하니 이제는 맘 편하네요.

  • 6. 해결사
    '08.8.25 12:40 PM (211.199.xxx.104)

    조상님도 중요하고 형님도 중하고,제사를 가져오면 당장 사이가 안좋으니,
    형님네 집에서 형님 방식데로 형이 먼저 추도식을하고 이어서 동생분이
    절을 하면서 서서히 의 상하지 않게 제사를 가져 오세요,그리고 명절 되면
    여자분이 고생하는건 당연한데 시댁에서 내가고생 하는 것만 보지말고
    친정에서 고생하는 올케는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도 말자구요,
    내가 신랑을 잡으면 내 아들도 며느리한테 잡히는걸 당연하다고 생각 하지요.

  • 7. 저희도
    '08.8.25 12:57 PM (116.44.xxx.196)

    좀 비슷한 상황이었는데
    남편(차남)이 제사는 자기가! 모신다고 난리길래 하나씩 따져 봤더니
    이 남자가 생각하는 제사 모시기라는 것은 다 차려진 상 앞에서 절하는 것 (끝나면
    이것 가져오라 저것 가져오라하면서 먹고 마시는 것 포함이겠죠) 이더군요.

  • 8. 제사
    '08.8.25 2:04 PM (218.149.xxx.190)

    할아버지.할머니께서 돌아가신지 오래되었으면(3년이상) 두분 제사를 한날짜로(할아버지제사날로)합제해서 지내도 되는걸로 알고있어요.... 시어른들께 합제하자고 여쭤보세요. 요즘은 거의 합제로 지내는데요..

  • 9. ...
    '08.8.25 2:39 PM (123.109.xxx.200)

    시조부모 제사는 합쳐도 됩니다.

    돌아가신 조상을 어떻게 기억하고 추모할것인가..에 관해서는 장자에게 맡기는 게 관습이라..
    심지어 살아있는 형이 제사를 동생에게 물리면, 좋지않은일이 생긴다는 말도 있어요
    형이 추도식으로 정했다면 따르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 10. 추도식 따라가시지~
    '08.8.25 4:01 PM (220.75.xxx.218)

    저도 그냥 추도식 따라가시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저희 시집은 추도식인데 제사상은 차려놓고 예배드려요.
    제사상 앞에서 지내는 추도식이랍니다. 이런집 혹시 있나요?
    저도 첨엔 너무 이상했는데, 시할머님 살아계실땐 그냥 제사 지냈어요.
    할머니 돌아가시니 시부모님들이 추도식으로 바꾸셨어요.
    왜 상은 계속 차리고 하시는지 이해는 좀 안가요. 절은 안하고요.
    여하간 굳이 형님네가 추도식을 지내겠다고 하는데 제사를 모셔올 필요까지 있나 싶네요.

  • 11. 절에
    '08.8.25 9:54 PM (222.109.xxx.35)

    모시는 방법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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