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요즘 경제학책이 바뀌었나요?

이상해 조회수 : 330
작성일 : 2008-08-23 09:37:43
이상하네요..

저는 솔직히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가질 않네요.

저는 경제학을 전공했습니다.

그리고 졸업후 , 모 금융사 애널리스트로 10년을 넘게 있었져..

지금은 다른 분야에서 일을 하는 말 그대로 소시민입니다.

나름 먹고사는 방법이 그러했던 관계로, 경제쪽에서는 평균보단 조금더 상식이 있다고 믿어왔네요.

근데 요즘 뉴스를 보고 신문을 보고, 또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멍해집니다.

꼭 무슨 별나라에 와있는것 같아요.

물론 나랏님과 공무원 나리들께서 워낙 잘 알아서 하시는 일인지라,

저같은 소시민이야 전세값 걱정이나 하고 버스비 걱정이나 할 일이지

감히 나랏일을 논한다는게 우습겠지만.....

이상하게도 제가 배워오고, 또 현장에서 다뤄온 경제적 상식들은 요즘들어 도통 쓸모없어 보입니다.

물가정책, 환율정책, 부동산정책......모든게 거꾸로 달리는 폭주기관차 같이 보입니다.

낭떨어지를 향해 무섭게 폭주하고 있는데 아무도 진실과 원칙을 말하지 않습니다.

그들도 무릇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써 살고있음이 분명한데,

그리고 배웠다는 사람들인데...

절대로 모를 리는 없을텐데..

왜 그런지 정말 모르겠어요.

모쪼록 제가 미친 것이라 믿고싶습니다.

제가 정신이 왔다갔다해서 사리분별이 없어진 거라 믿고십네요..제발...
IP : 118.32.xxx.8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8.8.23 9:46 AM (121.151.xxx.149)

    경제에대해서 배운적이없는 이 무식한 아줌마가 보기에도 그렇게 느껴져요 아마 다른분들도 그럴겁니다 에효
    명박이가 이나라를 다 망치고있는것은 사실인것같네요

  • 2. ..
    '08.8.23 10:08 AM (125.182.xxx.16)

    경제학 교수인 남편이 그러는데 경제학과 경제는 다르다고요.
    경제는 그냥 힘센 넘들 맘대로 하는 거랍니다.

  • 3. 아꼬
    '08.8.23 10:15 AM (221.140.xxx.106)

    믿고싶은대로 흘려가지 않은 세상을 아는 분들을 초를 끄지 못하고 있답니다. 저도 5월 중순경에 알기 시작했는데 무슨 공포물도 아니고 대책도 없이 음모에 휩쓸려버린 나약한 역이 제 역할이라는 것 때문에 심하게 좌절도 했고 지금도 두려움과 우울을 번갈아 겪고 있는데 얻은 것도 있습니다.
    소소하게 돈 얼마 기부해서 얻은 만족은 나의 선함이 아니라 결국은 남과 차별화된 나만의 이기주의더라거 와 진정한 선함은 세상을 바꾸는데 실천하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고 제 목소리를 내는 것이라는 점이었습니다.
    참, 다소 비관적이지만 지구상 어디건 세상은 편안하지 않다는 점도 알았네요. 그래도 기운내세요. 혼자서 느끼는 두려움이 아니니까요

  • 4. 흐..
    '08.8.23 10:52 AM (121.171.xxx.102)

    요즘 경제 관련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이전에 몰랐던 것들이 알게 되면서 점점 무섭네요.

  • 5. 이경희
    '08.8.23 11:01 AM (58.230.xxx.49)

    지금 현재 무역학을 배우고 있습니다...저도 이해가 안 갑니다..이전에는 배우면서 그대로 현실에 적응이 된다고 생각이 들면서 배우는것 따로 실무 따로가 아니라서 참 좋다 이렇게 생각을 했는데..요즘은 배우는 것과 이 미친정부의 정책은 전혀 다르니까 놀라울 따름이예요.

  • 6. 저도
    '08.8.23 11:34 AM (211.209.xxx.11)

    경제관련 서적을 천천히 읽고있는중인데 거기서 '이렇게하면 힘든데 정부가 이렇게 할리는 없지요'라는식의 몇년전 글들이 현실화되어가고있는것을 보면서 암담합니다.
    추운겨울을 대비해야겠죠.

  • 7. ....
    '08.8.23 2:28 PM (124.49.xxx.141)

    제가 아는 경제 전문가가..지금 하고 있는 정책에 대해
    매우 냉철한 분인데도 지금 정책은 미국의 52번째주가 되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평가하시더군요

  • 8. 위에
    '08.8.23 3:13 PM (210.121.xxx.66)

    힘센 넘들이 하는게 경제 란 말에 동감합니다.

    결국 공기업 미국 투기세력에 다 주고, 서민들은 더 힘들어지고, 부동산 투기세력들 돈 벌고..
    돈 있는 일부 힘있는 넘들만 배 불려주는...
    힘센 분들.. 다 돈벌게 되는 구조이지요.
    이렇게 가는 것이지요.

  • 9. key784
    '08.8.26 2:54 PM (211.217.xxx.141)

    경제계에선 분명히 경고를 하고있지요.
    라디오 토론프로그램에는 그런이야기 많이 나와요.
    하지만 찌라시는 방송국은 침묵하고있죠...
    이번 환율만해도 환율에 손대려할때 경고. 다시 회복하려고 할때도 경고...
    무시하고 그대로 진행하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6329 배에 붉은반점이 생겼는데 어느병원으로 가야할까요? 3 반점이 2008/08/22 392
406328 병원에 가야할까요 2 2008/08/22 286
406327 야후 중복 투표 가능합니다. 3 흐.. 2008/08/22 140
406326 편지 보낼수 있나요 ? 2 문의 2008/08/22 133
406325 캐나다 물건보네기에??? 4 골드맘 2008/08/22 269
406324 헤드폰을 샀는데.. mp3에 안 들어가요. 3 ㅜㅜ 2008/08/22 370
406323 남의 차 긁고 아니라고 우기는 의사 3 반딧불이 2008/08/22 945
406322 친정엄마 겨드랑이에 딱지같은게 있는데요.. 7 이게 뭘까요.. 2008/08/22 630
406321 (펌)MB의 이력서 5 mb씨 2008/08/22 415
406320 어학연수 나가면서 컴퓨터 안가져가면 많이 불편할까요? 3 크레페 2008/08/22 283
406319 자녀에게 경제관념 심어주기 4 좋은 글 퍼.. 2008/08/22 776
406318 귀속이 찌르는 듯이 아파요 2 통증 2008/08/22 324
406317 리듬체조 학원? 1 수원 2008/08/22 723
406316 수학문제 도와 주세료 4 해원짱 2008/08/22 405
406315 보건 과목도 수업받아야해요? 6 할 거 너무.. 2008/08/22 421
406314 잠원동에... 4 영화광 2008/08/22 511
406313 핸드폰에 0000-0000으로 뜨는 번호는 무엇인가요 ? 4 궁금 2008/08/22 707
406312 마음을 어디다 붙들어 매야 될지 모르겠어요 4 아기엄마 2008/08/22 638
406311 신난다, 또 금메달 2 야호 2008/08/22 360
406310 선생님에 대한 추억 29 새삼스레 2008/08/22 1,394
406309 외국갈 때 보약~ 3 후~ 2008/08/22 267
406308 오늘sbs 아침방송에 이상우가족나왔던데요 6 궁금궁금 2008/08/22 1,265
406307 ★ 야후 여론조사 조작 오마이뉴스 기사 5 여론조사 못.. 2008/08/22 292
406306 체조선수 신수지양도 너무 이뻐요. 10 신수지 2008/08/22 1,186
406305 좀벌레가 1 땡이 2008/08/22 362
406304 107회 촛불집회 1 생중계 2008/08/22 263
406303 광복절을 건국절로 명칭변경 찬반투표해주세요 8 2008/08/22 191
406302 어제 파마했는데요 7 ^^* 2008/08/22 957
406301 트루릴리젼 굵은 스티치 청바지 싸게 살 수 있나요? 15 청바지 2008/08/22 1,272
406300 YTN 노조 "노노갈등 술책 …한심하고 치졸" 반발 6 명박추방 2008/08/22 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