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얄미운시어머니와동서

궁금이 조회수 : 1,376
작성일 : 2008-08-22 17:47:08
저희 시어머니 기분파 세요..
있는척 하시고 쓰는척 하시는 분 이세요.
작년 설날... 저는 큰며느리라 당연히 하루 전 날 갔는데.. 동서는 안오는거예요.
도련님이 잠 잘 곳이 없다나??? 방이 세개나 되는데 말이죠..
그 다음날 오전 일찍도 아니고 11시에 오더군요...
도련님은 차남이라고  동서 편하게 해 주려는게 눈에 보여요..
같이 여행가면 일하는거 안쓰러워 하구요.
도련님은 결혼한지 일년 되었어요..
올 6월 시아버님 생신이라 모여서 점심을 먹는데..
도련님이 다음날이 동서 생일이라고 말하자 시어머니가 동서에게 삼만원을 주시는거예요..
제 생일 전화 한 번 없으신 분이...   기분이 상하더군요...
올 8월에 다같이 시댁에 모였을때 추석 전 날 올꺼지?? 물었더니 그 때 봐서요... 하는거 있죠??
동서와 나이차이가 난 다고 하지만 이런 대답은 아니다 싶더군요.
제가 작년 설날에 킹크랩, 새우등을 사 갔습니다.
어머님이 올 해도 저보고 사오라고 그러시는거예요... 맛있었다고 하면서.
제가 그랬죠.. 동서랑 나누어서 사가겠다고요...(참고로 동서 임신7개월 입니다.)
임신한 애 에게 뭘 사오라고 시키는냐고 이러시는거 있죠???
제가 아무렴 아이 둘 키우는 엄마가 임신한 동서에게 차도 없는 동서에게 시키겠습니까??
어머님이 윗 사람 대하시는게 기분이 나쁘더군요...
이럴때 님 들은 시어머니와 동서에게 어떻게 하시는지요..
IP : 203.149.xxx.16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8.22 5:51 PM (211.170.xxx.98)

    동서에게 직접 애기하시는 건 어떨까요? 이거 사기로 했으니까 돈을 반 내라고.
    생일축하금으로 삼만원 주셨다면 그 자리에서 저라면 애기하겠어요. 어머.. 어머니 저도 이제 생일날 용돈 주세요..라고

  • 2. 큰며느리
    '08.8.22 6:36 PM (58.77.xxx.8)

    70 넘은 우리 엄마...
    7남매의 장남인 아빠와 결혼해 참 힘들게 사셨습니다.
    아직까지도 울 작은엄마들 명절 당일날 와서 설거지만 하고 가고, 음식나눠서 한해 하니 울 할머니 제사음식 그리하면 안된다고 왕삐지고...
    엄마가 당부했습니다.
    절대 장남한테 시집가지마라, 절대 보내지 않는다...
    추석날 혼자 음식 장만할 나이든 우리 엄마 생각하니 벌써 맘아프네요.
    딸들은 죄 남의집(ㅠㅠ)가서 식모노릇하고 있을건데...
    엄마, 미안해, 사랑해~~

  • 3. 양파
    '08.8.22 6:55 PM (125.176.xxx.40)

    그러려니하세요
    그냥 적당하게 예의있는관계로 지내세요
    저도 그렇게 살았는데 뾰족한수 없더라구요
    불편한관계는 더 힘들어요
    안보구 살것도 아니면...

  • 4. ..
    '08.8.22 7:28 PM (220.92.xxx.239)

    동서에게 3만원밖에 안주셨네요,뭐.
    저도 맏며눌이다보니 그 심정 이해가 가고도 남습니다.
    명절에 차 막히니 안 와도 된다고 하시는 분도 꽤 있는걸요. (저희집)

    그러려니 하시고 앞으로는 요령껏 눈치껏 하시고, 원글님도 남편 분을 약간만 잡으셔요.

  • 5. 우리나라는
    '08.8.22 7:43 PM (61.253.xxx.141)

    맏이와 맏며느리로 사는게 참 힘든 나라라는 생각이...

    알게모르게 지워지는 짐이 참 무겁습니다.

    마음에 담아두면 병 되니 털어버리세요.

    너무 잘하지려고 하지말고 적당히 ...

    그래도 늘 힘이 들테니까. ^^

  • 6. 근데요..
    '08.8.22 9:24 PM (122.32.xxx.149)

    제가 볼때 동서가 얄미울 일은 전혀 아니고..
    시어머니는 좀 얄미울거 같고..
    그리고 남편이 제일 원망스러울 일 같은데요.
    동서가 편하게 지내는게 중간에서 남편이 요리조리 잘 빠져나가기 때문이잖아요.
    뭐.. 그러니 딱히 시어머니만 탓할일도 아닌듯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6344 얼룩생긴 알루미늄 삼숙이 버려야할까요? 4 . 2008/08/22 568
226343 수박이 아까워요~ 4 엄마 2008/08/22 427
226342 벼룩시장에서 물건을 샀는데. 5 씁쓸 2008/08/22 661
226341 시댁에 남편을 가르켜서 뭐라고 부르나요.. 9 남편호칭 2008/08/22 868
226340 애들사주 11 사주풀이 2008/08/22 1,186
226339 소소한,그러나 평온한 며칠... 2 맞벌이 주부.. 2008/08/22 370
226338 LCD,PDP만 하나TV볼 수 있나요? 4 궁금녀 2008/08/22 321
226337 여자핸드볼 선수들의 우생순... 2 에버그린 2008/08/22 339
226336 아이들에게 정치얘기 하면 안되나요? 10 답답 2008/08/22 470
226335 31 인데 피아노가 배우고싶어요~ 25 도움말씀 주.. 2008/08/22 975
226334 위내시경검사후 위가 더 아픈증상.. 2 왜그럴까요 2008/08/22 459
226333 왜 아직도 남편을 오빠라고 부르나요? 54 호칭바꿉시다.. 2008/08/22 1,805
226332 내가 왜이렇게 변하는것인지 6 명박추방 2008/08/22 387
226331 고3조카 간식선물 4 돈때문에 2008/08/22 539
226330 시누네 애들한테 정성을 쏟으라니.. 25 며느리로써 2008/08/22 2,237
226329 베이징에는 육신이 있다는데.. 11 웃어여.. 2008/08/22 771
226328 뚝배기 끓이면 겉에 된장이 나와요. 6 인천한라봉 2008/08/22 771
226327 비도 오는데 노래한곡.. whiter shade of pale 5 2008/08/22 366
226326 제가 이상한거죠?? 15 며느리로써 2008/08/22 1,385
226325 靑, KBS사장 인선 개입 사실로(경향) 3 후아유 2008/08/22 271
226324 “이러라고 대통령 뽑은 줄 아나” 불교도들 ‘격앙’ 2 교인 2008/08/22 581
226323 호시노 일본감독 25 만세 2008/08/22 1,487
226322 <속보> 김소연 기륭분회장님 병원에서 다시 단식농성장으로 돌아와 6 기륭전자분회.. 2008/08/22 412
226321 야구 일본을 이겼어요!!!! 26 야호~!! 2008/08/22 1,375
226320 노가리 안주하는 법이요~ 1 ㅋㅋ 2008/08/22 214
226319 이사와서 생긴일 1 이미그래이션.. 2008/08/22 450
226318 시댁에만 가면 확 변하는 남편 53 헐크남편 2008/08/22 4,054
226317 임신초기에 버스로 출퇴근 괜찮을까요? 6 에구 2008/08/22 521
226316 관악구 신사동? 삼성동? 21 슬픈 진실 2008/08/22 1,023
226315 돌지나서도 공갈빠는 아기들... 질문이요 6 17개월 2008/08/22 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