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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해외여행 조언 좀 부탁드려요.
큰 딸인 제가 갓 결혼한지 몇 달 안되었구요.
그래서 환갑 때는 남들 하는 것처럼 여행도 보내드리지 못하고 그랬어요.
이번에야 겨우 부모님 유럽 여행 보내드리려고 하는데, 패키지 여행 상품 좀 추천 부탁드리려구요.
도대체가 대형 여행사들 패키지 상품 나온 것 보니까 12일 동안 6개국,
그것도 온통 박물관 돌아다니기 코스라 칠순 연세의 아버지한테는
의미도 없고 너무 벅차고 힘드실 것 같아서요.
적당한 휴양 + 관광을 하게 해드리고 싶은데
마땅한 상품을 어디가서 봐야할지 모르겠네요.
크루즈여행이 좋을 것 같은데, 이건 또 배에서 내리면 자유관광 해야해서
언어도 안통하는 곳에서 노인분 두분으로는 무리일 것 같구요...
굳이 상품 아니더라도, 부모님 어떤 식으로 다녀오셨는데 좋았다더라
이런 경험에 대한 조언 좀 부탁드릴게요.
언제 다시 가실 수 있을지 모르는데,
정말 추억에 남고 행복하게 보내실 수 있게 해드리고 싶어요.
1. .
'08.8.22 1:17 PM (203.142.xxx.231)일본 어떠세요?
일단 크루즈는 배에서 안 내린다고 해도
영어 못 하는 노인분들에게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오히려 답답증만 안고 오실 수도 있구요.
크루즈 여행이 편할거라 생각하는 건 정말 잘 모르고 하시는 얘기입니다.
패키지도 일반적으로 어떤 여행사라도 대부분 그런 강행군입니다.
여유롭게 일정을 짜려면 결국 자유여행이 되야하는데 그것도 어렵구요.
차라리 일본 북해도 쪽을 껴서 전통료칸 체험도 하게 해 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2. 에헤라디어
'08.8.22 1:17 PM (220.65.xxx.2)칠순이시고 해외 여행 경험이 별로 없으시다면 일본온천지역 여행은 어떠세요? 어른신들 전용 패키지도 있던데..일본은 자유여행이나 패키지나 큰 차이 없다고 들어서요.
부럽네요. 전 친정부모님 여권만들어만 놓고 아직 모시고 나갈 엄두를 못내고 있거든요.3. ...
'08.8.22 1:18 PM (123.109.xxx.71)오히려 나이드신분들이 휴양보다는 관광을 좋아하시던데요
지금 아니면 언제 보냐시며 정말 열심히 다니시고, 적극적으로 보세요
유럽패키지면 박물관도 무척 흥미로와서 좋아하실거에요
박물관 이동은 버스로 하고, 박물관에서만 걸어다니시는 거라
자유여행보다 힘들지는 않거든요.4. 개인적으로
'08.8.22 1:23 PM (119.197.xxx.202)'딴지일보'에서 하는 여행상품 어떨까요?
개인적으로 해외 패키지 다녀올때 어르신들도 많은 분들이 함께 하신 적이 있는데요.
체력에 부담이 되시는 경우가 많았어요.
근래에는 효도관광이라고 상품이 꽤 나온 듯 한데, 예전에 제가 알아봤을 때 가격대비 내용이나 서비스가 질적인 면에서 우수하고, 자녀들도 꽤 좋은 감상들을 남겼던 기억이 있네요
http://shop.nomad21.com/
자세히 보면 효도관련 분류가 있을 겁니다.5. 노총각
'08.8.22 1:24 PM (147.6.xxx.241)시민기자단분이 여행사 하시는데 광고가 되려나;
6. ^^
'08.8.22 1:52 PM (125.191.xxx.16)일본 온천여행이나 베트남이 힘들지 않고 좋았다고 하시네요
7. 저희는
'08.8.22 2:10 PM (222.108.xxx.69)태국보내드렸어요. 볼것도많고 먹을것도많고 기후도 한국이랑은 완전달라서
좋아하시던데요..저희는 효도여행만 하는 여행사로 보내드렸어요
같이다니시는분들(패키지)연령대도 비슷햇구요. 거의 회갑이나 칠순기념으로 오시더라구요
인솔자도 한국에서 부터 같이가구요^^8. ㅠㅠ
'08.8.22 2:15 PM (210.103.xxx.29)저도 부모님 회갑때 미혼이어서 제대로 여행도 못 보내드리고... 칠순때는 "안 가고싶다"라는 말씀을 그대로 믿고는 안 보내드리고... 그러면서 저는 유럽을 지역별로 나누어 5번을 갔다왔답니다. (경제적여유? 없답니다. 결혼식때 말고는 맛사지 한번 안 받아봤습니다. 다만 우선순위에 여행이 다른것보다 쬐끔 앞서있다보니...) 연세드신분들 오셔서 힘들어하시는거 직접 보며 많은 생각했답니다. 그러면서 아~ 이게 아닌데 싶더라고요... 그래서 작년 가을에 일본 큐슈 온천여행 보내드렸습니다.(아니, 저희애와 저도 함께 갔었습니다.) 좀 비싼 상품으로 해서 제대로 먹고 온천도 제대로 하고... 부모님 덕분에 오히려 제가 호강했답니다. 그리고는 올해 1월 북해도 까지... 아주 만족스러워 하셨고, 저도 추천하고픈 효도여행이었습니다.
9. 쿨맘
'08.8.23 12:45 AM (119.64.xxx.114)북해도 강추에요.
경치 좋고, 음식 좋고, 온천 있고, 조용하고, 가깝고....
가격대가 높은 상품으로 고르시면, 전통 료칸에서 가이세키 정식
드실 수 있구요, 전통 체험도 하실 수 있고, 일정도 빡빡하지 않아
좋으실거에요.
계절에 상관없이 좋답니다.
전 7월말에 다녀왔구요.
앞으로도 많이 더 가게 될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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