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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옷장열어 옷입으시는 형님..

비오네 조회수 : 2,171
작성일 : 2008-08-22 12:51:23
제가 홀시아버지를 모시고살아서 가끔 저희부부가 모두 어디갈때
형님께서 오셔서 아버님 챙겨드리고 주무시고 하는데요..
너무 감사하지만 한가지 맘에 안드는게 있어요..
제 옷장을 막 열어서 반바지랑 티 꺼내입고 주무시고 그러시는것같더라구요..
양말도 꺼내신고..
저는 워낙 누가 제물건 허락없이 손대는것 싫어해요..
형님께서 저에게 편하게 입을옷좀 빌려달라하시면 괜찮지만
저 없을때 맘대로 꺼내입는거 너무 싫어요..
저 친언니네 가도 옷장같은데 안열어보거든요..프라이버시인것같아..
그리고 주무실꺼 미리 알고오는데 입을옷좀 가져오시면 안돼나요?
저번엔 저희부부 휴가다녀오고 집에 와보니 제가 외출복으로 입는 티셔츠가
나와있더라구요..얼마나 부글부글 하던지..

남편은 제성격아니까 누나한테 잘 말해본다하지만 그랬다가
형님도 기분얹짢으실까봐 걱정되구요..
평상시엔 너무나 좋으신 형님이예요..
근데 맘대로 옷장 열고 뒤지는거 올케가 기분나빠할꺼라고 왜 생각을
못하실까요?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괴롭네요..
IP : 222.118.xxx.22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쁜 사람 아니
    '08.8.22 12:58 PM (202.30.xxx.243)

    주무시러 오실 때
    미리 옷 꺼내 놓으세요.
    말 하면 기분 상하실거에요.
    사람 심리가 그렇거던요.
    상대방이 옳은 소리 하는거 알아도 기분은 나쁠 수 있어요
    그러면 아무래도 관계가 껄끄러워 질 수 있어요

  • 2. ..
    '08.8.22 12:59 PM (203.252.xxx.210)

    자주 오신다면 집에서 입으실 형님 옷을 마련해 드리면 어떨까요.
    편한 바지나 티종류를 사드리고 형님 것으로 두면... 아울러 맘대로 옷꺼내는 것
    싫어한다는 것을 느끼시도록 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 3. 동감
    '08.8.22 1:00 PM (58.124.xxx.185)

    윗님 말씀대로 "형님 입으실 옷 꺼내두었어요~"하시고 평상복 준비해두고 가세요. 시누이가 옷을 안챙겨가지고 오는데 옷챙겨 오라고 할 수는 없고(님이 집을 비우게 돼서 아버님 돌보러 오시는 것이니) 차선책을 마련하셔야지요.

  • 4. 말하지마세요
    '08.8.22 1:03 PM (59.86.xxx.104)

    그냥 그부분은 포기하세요
    말꺼낸순간 껄꺼러운 사이됩니다

  • 5. ..
    '08.8.22 1:06 PM (211.229.xxx.53)

    옷안가져오셔서 제옷 입어야 하면 미리말씀해주세요..제가 미리꺼내놓을께요..찾기힘드실텐데..호호...그렇게만 말씀드리면 알아서 눈치채고 조심하지 싶은데요..^^

  • 6. 비오네
    '08.8.22 1:07 PM (222.118.xxx.220)

    그리 자주 주무시는건 아니에요..
    일년에 2~3번? 제가 있을땐 당연히 괜찮죠..
    근데 저없을때 화장대 열고 물건 만지는것 너무 싫어요..
    제가 넘 예민한가요?
    그래서 저도 웬만하면 집안비우려 하구요..그래도 어쩔수없을때가 있으니까..
    저도 어디갈때 냉장고좀 비우고 가보는게 소원이예요..
    집에 어른계시니 먹을꺼 해놓고 가야지..그사이 형님네라도 왔다가면
    집이 엉망..
    남들처럼 집비울때 이것저것 신경안쓰고문만 딱 잠그고가면 얼마나 편할까요?

  • 7. ....
    '08.8.22 1:13 PM (121.128.xxx.23)

    저는 친구들 놀러오면 입으라고 츄리닝하고 티셔츠 같은걸 준비해 둬요;;

    어차피 손님용이 자주 쓸려고 장만하는건 아니니까..

    아예 서로 협의해서 지정해놓으시는게 어떠실지..

  • 8. ..
    '08.8.22 1:17 PM (121.131.xxx.14)

    저도..형님이(손윗동서) 우리집에 와서는 저희 옷장문 다 열어보고.. 싱크대며 서랍장이며 문달린 곳은 다 열어보아 무척..속상했었는데
    정말..속상해요. 가족간이라도 사손한 예의는 지켰으면 한답니다.

  • 9. ..
    '08.8.22 1:22 PM (202.30.xxx.243)

    물론 형님이 잘못 하시는 거지만
    그런데 둔감한 사람 있거던요.
    안 봐도 될사이 이면 싫다는 의사 표현 분명히 하겠지만
    앞으로 잘 지내야 할 사이이고
    더군다나 도움을 주시려고 오는 것이니
    님이 참으세요

  • 10. ..
    '08.8.22 1:42 PM (124.3.xxx.2)

    안방말고 다른 방에 있는 서랍장이나 그런 곳에 형님이 입을 편한 옷가지 양말 화장품 샘플 정도 준비해서 항상 넣어두세요. 다음번에 오시게 되면 형님꺼 준비해 뒀으니까 그거 쓰세요 하심 되지 않을까요?

  • 11. 다른분들
    '08.8.22 4:05 PM (211.53.xxx.253)

    얘기처럼 따로 준비두시면 되겠네요. 좋은 형님이라고 하셨잖아요
    아무 말씀 마시고 새옷으로 (티와 반바지, 츄리닝정도) 준비했다고 하시면 더 좋아하시겠지요.

  • 12. ..
    '08.8.22 5:29 PM (218.49.xxx.55)

    보통 시댁이나 친정,친척집 갈때 자기가 입을 옷을 가지고 가지 않나요? 저는 10년차인데 시댁갈때 거기서 입을 셔츠랑 바지 가지고 다닙니다. 시누나 동서네 집 갈때도 마찬가지구요.

  • 13. 은빛여우
    '08.8.23 12:45 PM (121.176.xxx.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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