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자영업을 합니다.40대구요.
물론 남편도 따루 가게를 해서 남편두 바쁘긴합니다.
제가 하는 가게는 한달에 일요일 두번을 쉽니다.
그래서 남편이 하루 제가 하루 이렇게 가게를 보고
저랑 남편이 한달에 한두번 각자 등산을 갑니다.
일년전까진 한달에 두세번두 갔는데...
애들하고는 언제 놀아주느냐고
산에 못가게 합니다.
집에 있으면서 같이 뭘 하재는데...
전 그럼 아침하고 점심하고 저녁하고...
전~혀 휴식이 아니라
돈 안줘도 되는 가정부로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맙니다.
한달에 28일을 안쉬고 일만 하는 제가 한달에 이틀도 날위해 쓸수 없다는게
정말 숨을 쉴수없게 답답합니다.
그런데도 울남편말은 제가 나밖에 모른답니다.
일요일에 혼자 있을 아들을 생각도 안한다고요.
제가 잘못하는건가요?
아침에두 일요일에 산에 가면 안되는냐고 물었다가
핀잔만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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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이러구 사나요?
설악산 조회수 : 921
작성일 : 2008-08-22 10:28:15
IP : 218.147.xxx.18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도 40대
'08.8.22 10:30 AM (203.235.xxx.31)아이들이 안놀아주던데요?
혼자 등산가라구 ...
쩝!2. 며느리
'08.8.22 10:30 AM (118.32.xxx.241)집에 있으면서 같이 뭘 할지 정해보자고 얘기해보세요..
애랑 같이 산에 가는건 어떤가요??
그리고.. 당번 정해서 밥을 사던지 하던지 하자고도 얘기해보시구요..3. 성격 나름
'08.8.22 3:41 PM (121.138.xxx.212)제 성격은 애들이랑 놀면서 뭐 해 먹이는 게 휴식을 취하는 방법인데
원글 님은 밖에서 등산이라도 다녀오시는 게 휴식의 방법인 것 같고...
사람마다 스트레스 해소법이 다 다른데
원글 님...남편은 그걸 이해 못하시고 저 같은 스타일을 원하시나 봅니다.
한달 내내 한 곳에 갇혀서 그리 고생하시면
두세번 정도는 탁 트인 공간에서 신선한 공기 맡으셔야
또 한달을 버티실 것 아닙니까?
아들을 끌고 산에 오르십시오.^^4. 원글
'08.8.22 4:04 PM (218.147.xxx.180)제가 산을 좀 탑니다.
한번 나가면 7~8시간정도 산행을 하는 곳을 따라가니
울 식구들이 저랑 못다닙니다.
전 음주는 단 한모금도 못합니다.
숨이 턱까지 차오를때까지 산행을 하다 보면 온 상념이 다 사라지거든요.
제가 28일을 열심히 돈 버는데도
울 남편은 그러는 동안 혼자있는 아들녀석이 걸린답니다.
본인만이 아니라 엄마 아빠 모두가 한가족이 모여서 놀아야 된다 그주의죠.
난 한달에 두번만이라도 날 위해 살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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