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책회의, 인권위에 '브래지어 사건' 진정
"직권조사로 책임자 파면하라"
광우병국민대책회의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과 함께 21일 오후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에 '브래지어 사건'으로 불거진 유치장 여성 입감자 인권침해 관련 조사를 진정했다.
대책회의 측은 앞선 기자회견에서 "마포경찰서와 강남경찰서에 이어 중부서와 서부서에서도 여성 입감자들에게 브래지어를 벗을 것을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고, 8월 15일 하루에만 발생한 것이 아니라 6월 25일에도 그런 사건(속옷 상의 탈의 강요)이 있었다는 증언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경찰의 이러한 행위는 고문 및 굴욕적인 대우나 처벌 방지에 관한 유엔의 협약을 위반한 것이고, 경찰 스스로 만든 피의자유치 및 호송규칙, 경찰청 훈령 62호도 위반했다"며 "경찰의 이러한 행위는 국제 사회로부터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대책회의 측은 이어 "광우병국민대책회의는 민변과 함께 국가인권위원회에 (촛불 집회 관련) 체포가 시작된 5월 24일부터 현재까지 발생한 유치장 여성 입감자에 대한 직권조사에 착수할 것을 강력하게 요청한다"며 "인권위가 철저한 직권조사를 통해 책임자를 해임하는 등 (정부로부터) 독립적인 모습을 보여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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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체포한 여성에 게 속옷탈의 강압한 경찰청장 어청수를 파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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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8-08-21 15:07:56
최종편집 : 2008-08-21 15:20:22ⓒ민중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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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회의, 인권위에 '브래지어 사건' 진정
딸들이여 조회수 : 142
작성일 : 2008-08-21 17:04:38
IP : 121.151.xxx.14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인천한라봉
'08.8.21 5:12 PM (211.179.xxx.43)무서울께없는 견찰이에요... 아마 또 구렁이처럼 넘길듯.. 짜증나.
2. mimi
'08.8.21 8:29 PM (58.121.xxx.163)이런대도 책임지는 인간 한명도 없나.....지켜본다.......진짜로......이악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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