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KBS앞으로 공영방송 사수 집회에 참석을 했습니다.
7시에 도착해서 자리를 잡고 앉으니 어제 82쿡에서 사원행동에 보냈던 파이가 몇개 남았는지
82쿡에서 줬다고 하면서 돌리더군요...
저도 파이 하나 집어 먹었습니다.
모인 사람들이 파이를 하나씩 먹으면서 역시 82쿡이야를 계속 말하는 거에요...
그러면서 역시 요리까페여서 그런지 맛도 있네...하시는거에요...
그땐 속으로 살짝 뜨끔~
너무 자랑스러워서 가슴이 벅차올랐습니다...
KBS앞에서 많은 분들이 오셔서 발언이랑도 하셨는데요...
그중에 1990년 4월투쟁이라는 이름으로 영상도 봤습니다.
노태우정권의 방송장악을 KBS사원이 온몸으로 막아내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였습니다.
정말 웃겼던것은...
노태우나 이명박이나 KBS먹으려는 과정은 똑같더군요...
감사원 동원해서 이사회결정으로 해임안을 올리고 바로 다음 사장 임명되고...
그냥 맘에 안들면 짜르면 되지 왜 그런 꼼수를 쓰고 뒷통수를 때리는지...
정말 싫었습니다.
1990년보다 지금 KBS노조는 힘이 많이 약해진듯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방송에서 땡박뉴스나 조중동 사설을 보지 않기위해서는 KBS직원에게만 의존하지 말고
우리 스스로 주체가 되어 열심히 참여해야 할것 같습니다.
![](/image/2011_board_free_off.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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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KBS앞에서 자랑스러웠던 82쿡
서걍 조회수 : 792
작성일 : 2008-08-20 12:55:41
IP : 61.98.xxx.22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8.20 1:04 PM (121.166.xxx.176)정의로우신 당신.. 고맙습니다. 저도 제가 할 수 있는 실천을 꾸준히 하겠습니다. 우리는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된 동지입니다.
2. 노을빵
'08.8.20 1:05 PM (211.236.xxx.26)서걍님~
오늘도 kbs앞에서 모이시나요 저는 어케될지 모르겠고, 인터넷을 안하시는분이 오늘 가시고싶다고
하셔서...7시까지 그리로 가면 되겠죠^^3. 새로운세상
'08.8.20 1:06 PM (218.147.xxx.199)82생각하면가슴이뿌듯하면서
맹박행님만 생각하면 가슴이 터질것 같아요
파이때문에 어제 KBS에서 글 남겼더군요 ^^4. 사과나무
'08.8.20 1:10 PM (149.159.xxx.74)멋지네요.
여러분들 덕분에 좋은 날이 빨리 오리라 생각해요.
화이팅 ~5. 감사합니다^^
'08.8.20 1:37 PM (125.178.xxx.66)감사합니다..
6. 이제는 여기서
'08.8.20 1:43 PM (221.151.xxx.201)저도 감사합니다 ^^
7. 퍽
'08.8.20 2:12 PM (220.85.xxx.183)너무 수고 많으셨어요... 고맙습니다~
8. 아이고
'08.8.20 2:26 PM (61.109.xxx.181)너무 감사합니다.
9. 감사
'08.8.20 3:00 PM (59.18.xxx.160)행동하는 양심에 감사드립니다. KBS는 가지 못하지만 저도 제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 ^^
10. .
'08.8.20 5:33 PM (61.106.xxx.17)수고 하셨네요.
저도 감사드립니다11. .
'08.8.20 7:20 PM (121.134.xxx.137)기륭 검색해보니 서걍님 쓰신글이 참 마음에 닿더군요.
열심히 사시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12. 풀빵
'08.8.21 11:27 AM (61.73.xxx.7)항상 묵묵히 행동하시는 서걍님 뵈면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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