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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드뎌 일 저질렀어요.ㅋㅋ

아싸! 조회수 : 4,306
작성일 : 2008-08-20 11:38:13
전 사무실에서 일하는데요.
오래전부터 동아일보를 사무실에서 봤었어요.
전 아예 안봤지만.
사장님이 신문을 보시는터라..
제 생각에 워낙 조중동이 흔하다 보니 자연스레
조중동을 구독하셨던 거 같아요.

헌데 한번 구독하기 시작하니까 도중에 신문 바꾸는거
의외로 힘들잖아요. 그냥 보게되지.
저는 몇달간 정말 미치겠더라고요.
저걸 바꾸고 싶은데  맘대로 바꾸지는 못하겠고.
어찌보면 아무것도 아닌 일인데 괜시리 신경쓰여서.

사장님도 점심때 똥아 보면서 뭐 촛불이 어떻니 저떻니.
제가 아무리 그게 사실이 아니고 어쩌고 저쩌고를 해도
똥아를 가리키면서 여기 보라고 다 나오지 않냐고...
저걸 치워버리고 싶다. 바꾸고 싶다 매번 그랬는데
실천 못했다가

오늘 경향신문 구독 신청 해버렸어요.
그리고 똥아는 안본다고 전화했고요.
경향은 이번주부터 들어온다고 했고
똥아는 이번달까진 나간다고 하는데
경향오면 똥아는 와도 버려 버릴려고요.

사장님이 신문 바뀐거 같다고 하면... 그러면
정보가 잘 나오고 진실된 기사가 많은 거 같아서
바꿨다고 할래요.
나도 몰라요 뭐.
혼자 일이란 일 다 하고 힘들면 말하라고 직원 뽑아준다고
했지만  그 일 모두 제가 하고 있고 열심히 하니까
이정돈 할 수 있다구요. 뭐. =3=3=3=3
IP : 61.79.xxx.22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화이팅!!!
    '08.8.20 11:40 AM (218.237.xxx.231)

    잘하셨습니다...
    모쪼록 사장님도 제대로된 언론의 혜택을 누리실수 있기를 바랍니다....

  • 2. ^^
    '08.8.20 11:41 AM (211.108.xxx.50)

    사장님께서 아주 개념찬 직원을 두셨네요.
    좋은 신문 읽으시고, 그 분을 눈을 뜨셨으면 좋겠어요. ^^

  • 3. ^^*
    '08.8.20 11:42 AM (221.151.xxx.201)

    멋지세요~ 잘하셨어요~

    사장님께서 이젠 새로운 세계에 눈을 뜨시겠죠 ㅋㅋㅋ

  • 4. 원글
    '08.8.20 11:44 AM (61.79.xxx.222)

    저 잘 한거죠? 똥아 볼때마다 가슴이 답답했는데
    이참에 해결했어요.
    저 일하는 것에 비해 월급 상당히 적지만 괜찮아요.
    대신 똥아 쓰레기 버릴 권한 정도는 있다고 생각해요.

    사장님도 직원 더 뽑아달라고 할 줄 알았는데 혼자 다 하더라~
    하시면서 제가 일 많이 하는거 스스로도 아시니까...

    이제 경향 오면 저도 신문 볼 수 있겠어요.ㅋㅋㅋ 신나라~

  • 5.
    '08.8.20 11:45 AM (220.85.xxx.183)

    원글님~ 멋져부러~~!!!
    킹왕짱!!!!

  • 6. 홧팅!!
    '08.8.20 11:47 AM (220.75.xxx.162)

    멋지셔여~~
    똥아 보고 싶으면 어디 더~ 능력있는 사원 뽑아보라고 하세요~~

  • 7. 잘하셨어요!!
    '08.8.20 11:53 AM (125.180.xxx.13)

    엉뎅이 팡팡~~
    쥐박이가 날고뛰어도 이런분들이 있어서 희망이 보이는거예요...
    지치지말고 질기고 길게 어디가 끝인지 끝까지 가는겁니다

  • 8. 안드로메다
    '08.8.20 11:56 AM (59.7.xxx.35)

    와우 너무 잘하셨습니다..
    박수 ~짝짝짝~

  • 9. ^^
    '08.8.20 11:59 AM (121.152.xxx.19)

    짝짝짝!!
    멋지시네요~~
    죄선 똥아 보는 울 형님 어제 오셨길래...울집 보는 겨레 향이 쥐어줬는데..살짝 걍 놓고 가시더라는
    ㅜㅜ
    친정 식구들은 많이 개념이 들어섰는데..시댁 식구들이 문제에요..

  • 10. ㅋㅋ
    '08.8.20 12:03 PM (211.216.xxx.143)

    잘하셨네요~~~!! 전 시어머님 하고 조선일보 끊기 약속 받았는데 ㅋㅋ

  • 11. ㅎㅎ
    '08.8.20 12:20 PM (61.99.xxx.185)

    어제 친구를 만났는데 중앙일보 끊고 한겨례 보고 있대요.
    내가 놀래서 "왜?"
    친구 왈 "만날 때 마다 네가 잔소리 했잖아"
    요지부동이던 꼴통이 무너지다니 ㅎㅎ
    우린 5학년 다정한 친구

  • 12. 멋져요~
    '08.8.20 12:31 PM (116.122.xxx.10)

    궁디 퐝퐝퐝!!

  • 13. 돈데크만
    '08.8.20 1:24 PM (118.45.xxx.153)

    정말 멋저부러요~~님 짱!!

  • 14. breeze
    '08.8.20 2:42 PM (210.90.xxx.253)

    박수 안 칠 수 없어 로긴했네요^^
    참 잘했어요.
    사장님한테도 칭찬 들으시길....

  • 15. 이뻐요~
    '08.8.20 3:22 PM (119.196.xxx.100)

    개념녀 앞에 무궁한 행복과 행운이 깃들길...

  • 16. 오리아짐
    '08.8.20 6:56 PM (222.118.xxx.168)

    아리고 이쁘셔라. (토닥 토닥)
    정말 잘 하셨어요.
    근데 그 사장님 똥아에 너무 물들어서 골수가 되신건 아닌지 쪼금 걱정이 되네요.
    설마 님에게 불이익이 돌아오는건 아니겠죠?
    만약 그 일가지고 불이익 주면 걍 사퇴 해버리세요.
    그런 사장 밑에는 있어봤자 별로 배울것도 없거든요.
    암튼 님 잘하셨어요.

  • 17. 박수
    '08.8.20 10:49 PM (121.131.xxx.62)

    작작작작
    정말..열불나서 못보죠
    저도 오늘 지나가는 아가씨가 뭘 물어보길래..대답해주고는 조중동의 거짓과 진실이란 책을 주었네요 . 가만보니.. 가면서 열심히 읽더라구요
    물건 살때마다 조선일보 보지마세요를 조용히 외칩니다.
    내가 싫다는데.. 그래서 보지 말았으면 한다는데 누가 뭐라할 수 있을까요

  • 18. 별일
    '08.8.20 11:39 PM (218.238.xxx.179)

    사장님이 화내시고 다시 동아일보 보자고 하실겁니다. 원글님은 집에서 열심히 경향보세요. 남 보는 신문을 왜 맘대로 바꿉니까?

  • 19. 이뻐라~
    '08.8.21 10:41 AM (211.59.xxx.17)

    원글님~~ 넘넘 귀여우신 님이시네요~

    윗님~~ 그러면 원글님께서 바꾼김에 그냥 경향 보자고 하실겁니다. 윗님은 집에서 열심히 찌라시보세요. 남 본다는 신문을 왜 맘대로 뭐라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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