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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라펌]8월19일 오늘도 안타까운 소식을 접했네요.

촛불배신 조회수 : 433
작성일 : 2008-08-20 02:45:14
일말의 기대를 가졌던 가축전염병예방법안이 촛불민심을 수용하겠다던 여야의 장담에도

불구하고 졸속으로 최종합의되었습니다.



수입쇠고기의 광우병 발병시 농림수산부장관 명의로 5년간 수입중단토록하였으며,

수입재개시 국회의 심의를 거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향후 수입쇠고기에 대해선 어느정도 효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허나, 문제는 한미쇠고기협정은 예외로 하였다는 겁니다.

결국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하였다 하더라도, 정부는 수입중단 조치를 하지 않을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ㅠㅠ



또한 서울시 교육감 공정택이 국제중 설립을 강행하였습니다.

서울시교육위원회에서 이번에 발표한 국제중의 입시요강의 주요내용은

1차로 초등학교 생활기록부로 5배수의 예정자를 뽑고

2차로 면접등의 방법으로 3배수 예정자를 추리고,

3차로 제비뽑기로 입학생을 가린다고 합니다.



결국 1차, 2차에서 맞춤식 학원수업을 받은 영어잘하는 학생들을 뽑는다는 내용입니다.

이젠 어린 초등학교 학생들도 입시지옥으로 내몰릴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부익부 빈익빈의 양극화를 더욱 부채질하며, 초등학교부터, 서열화, 계급화

하겠다는 겁니다.

이미, 강남지역에선 국제중입학 대비학원들이 생겨나기 시작했으며,

영어로 수업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영어몰입교육은 중단되지 않았습니다)



너무도 답답하고, 안타까운 소식에 가슴이 답답하네요...ㅠㅠ



제발 대한민국 국민들이여... 깨어나십시요...

이렇게 당하고도 어떻게 이명박의 정책지지율이 30%를 넘고,

한나라당 지지율이 37%가 넘을 수 있는 겁니까?

도대체 얼마나 더 당해야 눈을 뜨시겠나요....ㅠㅠ



과거 독재정권에서 처럼 피를 봐야 닫힌 눈과 귀를 여실 겁니까?.

여러분의 자녀가, 단지 가난한 부모에게서 태어났다는 이유로,

초등학교부터, 서열화 되고, 계급화 되어 픽박받는 모습을

보고 느껴야 손과 발을 움직여, 행동하실 겁니까?

IP : 119.196.xxx.10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촛불배신
    '08.8.20 2:45 AM (119.196.xxx.100)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187...

  • 2. 음...
    '08.8.20 7:04 AM (222.111.xxx.190)

    국민들과 해 보자는 얘기네요..
    그래 해 보자구!!!!!
    울집에 유권자 3명이 엄마가 분노 하는 일이 뭔지 보며 크고있다..
    얼마 안 남았다구!!!!

  • 3. 구름
    '08.8.20 8:02 AM (147.47.xxx.131)

    걱정마세요. 이번겨울이면 싸움의 승패는 납니다.
    지금의 경제불안이 위기에 이르는 이번겨울, 이명박이 항복하지 않을 수 없을겁니다.

  • 4. 아자아자
    '08.8.20 8:20 AM (58.121.xxx.168)

    남편이 시사저널을 1년간 정기구독하라고 신청해줬어요,
    집에서 꾸준히 읽어보라고,
    그때는 큰애가 고3때였지요.
    내가 읽고,
    큰애가 읽고,고3
    작은애가 읽고-중3

    요즘,
    큰애손에서 시사인이 떠나질 않아요,
    그거 읽는거 정말 좋아하더라구요.
    작은애는 고2인데
    한겨레 애독자입니다.

    신문을 읽으면서 아이에게 여러가지 묻기도 하고 애들에게 설명을 해주곤 합니다.
    아이들이 자연스레 관심이 많아졌어요.

    시사인에 광우병걸린 사람 이야기가 나왔었고,
    이번 거는 독립유공후손들 넘 가난하게 산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불쌍해서 어쩌냐고 큰애가 걱정하는 겁니다.
    더 큰 걱정은 보수적인 집안의 아이들은
    자기와 생각이 정반대라는 겁니다.
    왜 좀더 열심히 일하지 않았는지, 그게 문제라고
    열변을 토하더랍니다.에휴~~~~~~
    우리 큰애의 한숨이 깊어지는 순간입니다.

    하지만,
    모두들 힘냅시다.
    세상은 변하고
    우리들은 똑똑해져야 합니다.
    세상에 기죽지 않는 아이들을 키워내서
    세상을 바로잡게 만듭시다.

  • 5. phua
    '08.8.20 8:59 AM (218.52.xxx.102)

    아자아자님 자제들에게 큰~은 박수 보내 드립니다,

    짝! 짝! 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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