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90고령의 엄니가 한겨레를 보시더니

엄니도 참 조회수 : 1,225
작성일 : 2008-08-17 07:02:59
아주 오래보던 죳션을 꼭 쇠고기땜시 끊다기 보단
어느날 사설을 읽다보니 이게 아닌데 해서 지국에 즈나 때렸지요  

,기사내용도 맘에 안들고 인터넷신문 보니
자동이체 해지했으니 넣지말라고 여러번 악악대고 끊었어요
사우가족으로 12000원주고 보는거라서 아쉬었지만  포기하고

이러저러해서 이젠 죳선 안온다니 90줄 노모 서운해 하시고
병원 다녀오시면 꼭 신문 한장씩을 들고 오셔서
돋보기도 읍시 읽고 계셔서 흐미 속상해  그리 좋아하시는걸 내가 느무해ㅆ구나하곤

다시 구독하려고 경향을 보니 활자가 느무 작아
한겨레를가져다 보니 우선 돋수노픈 돋보기 쓰는 처지에 잘 보여서

인터넷 구독신청했쥬
딴때 같음 담날부터 득달같이 넣어줄건디
여러차례 왜 안넣어주는디 ?????????
나 자동이체 해서 신문 안 넣어도 돈 빼간다고 지랄했수

처음엔 그저 그러나 보다 하고 보시더니 건국절 어쩌고를 보시더니
이 노인장하시는 말쌈이 이 신문 제대로 쓴대요

고령의 엄니 눈 동냥 귀 동냥해서 다 알고 계시구나 머쓱했지요
가끔 뉴스 보신 소감 말씀하시면

엄마 나 정치 관심없거든
마트가면 10 마넌어치 사도 카트 절반도 못채워서 그거나 관심있지 했는디
속으로 무자게 놀랬심더
사실은 죳션 애착도 있었시유

요새 젊은 사람들이나 아는 쏠라쏠라 경제용어
우리같은4-50대는 무슨뜻인지 몰라 알기 쉽게 설명을 해주세요하고
편집장에게 금요일 투고 했는디
담 화요일 부턴 지금까지 계속 (  )하곤 설명넣어주ㅓ서 좋았는디

이젠 부근 마트에 세일광고 넣어달라고 왁왁대 봐???
오랜 회원이니 한겨레속에 광고 넣어주게

엄니 눈 한쪽 백내장이람서 죙일 책만 보면 열 받소 수술비 꽤 되유
시험공부하듯 마시고
동양화 감상으로 취미 좀 가져 보세유 가끔 왁왁대서 지송함다
애비 닮아서 그래라우 엄니
IP : 119.70.xxx.5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8.17 8:12 AM (116.46.xxx.101)

    아침에 글 읽고 살짝 미소.

  • 2. 구름
    '08.8.17 8:31 AM (147.47.xxx.131)

    와 90 노모님이 한겨레를.....
    맞습니다. 진실은 누구에게나 소중한 겁니다.

  • 3. phua
    '08.8.17 10:27 AM (218.52.xxx.102)

    모녀간의 살가운 대사가 여기까지 들리는 듯 하네요.

    건강하세요~~ 원글님 어머님!!!

  • 4. 미소
    '08.8.17 1:40 PM (121.131.xxx.109)

    ㅎㅎㅎ 할머님 너무 귀여우세요~ 원글님두요 ^^

  • 5. 내용도 좋구
    '08.8.17 2:38 PM (58.120.xxx.144)

    내용도 좋구 글도 잘쓰시는분이신건 알겠는데

    넘 외계어가많이 읽기가 힘들었어요

    제발

    좋은글이란 많은사람이 쉼게 읽을수 있어야한다는 뜻을 받들어 주시길 ...

  • 6. 좋은말
    '08.8.17 3:26 PM (220.118.xxx.192)

    외계어인지 외래어인지 무슨소리를 하는지 읽기 난감함

  • 7. 원글인디유
    '08.8.17 3:37 PM (119.70.xxx.56)

    서울살이 40년다 되어도 아직 고향 말 쓰는데 읽기가 난감하셨구만이라우

  • 8. 쩝...
    '08.8.18 12:06 PM (122.43.xxx.94)

    글 올리시려면 표준어로 올리세요...!!!
    무슨 초딩 외계어인줄 알았네요..
    내용 전달이 되야지..
    무슨 횡설수설도 아니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4649 신랑이 설겆이했는데, 뚝배기를 퐁퐁으로 닦았대요. 18 인천한라봉 2008/08/16 4,584
404648 즉석밥에서 곰팡이가 나왔어요~ 3 소심녀 2008/08/16 400
404647 아고라)펌 100일떡드신분 후기입니다 9 아이들이행복.. 2008/08/16 585
404646 [기고] 대한민국 역사가 위태롭다 2008/08/16 235
404645 대구탕에서 곰팡이맛이 나요 궁금이 2008/08/16 171
404644 부모님과 일본여행 문의입니다. 6 여행 2008/08/16 538
404643 남이섬...친일파 후손의 소유입니다. 5 vina 2008/08/16 1,129
404642 하늘도 노하였다 4 2008/08/16 630
404641 추리소설 한권 끝냈어요...신나라. 4 책조아 2008/08/16 549
404640 너무 궁금해서요. 5 딸의 관심 2008/08/16 389
404639 이사할때 피아노 옮기기 3 피아노 2008/08/16 559
404638 이 모든 사태의 배후는 결국 조중동~.. 11 아직도 조중.. 2008/08/16 497
404637 [노명박 타도] 외국인 영주권과 <건국절> 책동은 같은 맥락 안티노명박 2008/08/16 181
404636 놀이방 있는 운전면허 학원이요.. 2 운전면허 2008/08/16 192
404635 [노명박] 노무현 정권의 친일인명사전 편찬은 위장용 17 안티노명박 2008/08/16 291
404634 [노명박] 이명박 표 <건국절> 책동의 원조는 노무현 정권 2 안티노명박 2008/08/16 173
404633 오리온초코릿 5 당쇠마누라 2008/08/16 591
404632 궁금 2 ** 2008/08/16 244
404631 혹시 의료계에 계신분 봐 주세요~ 10 넘 잘 붓는.. 2008/08/16 1,036
404630 노래를 듣다가 올립니다 3 눈물 2008/08/16 534
404629 오래된 가죽소파... 1 체리맘 2008/08/16 546
404628 외롭네요 3 나그네 2008/08/16 763
404627 수입 바나나 살충제에 푹 사우나햇다 나온다는게 사실인가요? -ㅅ-;;; 13 폭풍간지 2008/08/16 2,834
404626 무개념 초절정 건국절 작태! 태극기에 낙서질(펌) 10 행복한나 2008/08/16 574
404625 둘째임신...남편 밉다... 3 승질 팍~ 2008/08/16 1,190
404624 이러다가 아들녀석이랑 사이가 나빠질까 걱정이에요....ㅠㅠ 9 너무 속상해.. 2008/08/16 1,448
404623 수영복에 박힌 모래 어찌 빼나요? 지혜빌려주세요 6 난감 2008/08/16 631
404622 15,000원이 안 아깝다 22 찌질이들아 2008/08/16 5,244
404621 82쿡 님들께 감사드립니다~ 15 vina 2008/08/16 966
404620 여러분은 천쇼파가 좋으세요?가죽쇼파가 좋은세요? 8 넘~ 2008/08/16 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