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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에서 돌아왔습니다

조회수 : 541
작성일 : 2008-08-15 22:30:46
7시가 안되어서 시청에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별로없고 전경들만 많더군요

전경들은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삼삼오오 모여있었고 딸아이와딸아이친구들과 저도
촛불을 키고 앉아잇었습니다
그렇게 한시간이 지나고 나니
스님한분을 앞에두고 50명정도의 시민이 함께 걸어서 저도 아이와 함께 걸어서
한국은행앞에 오니 많은 대오의사람들이 보였습니다
시청으로 올라고 하다가
전경들땜에 막혀서 못오고 있었던것같습니다

그곳에서 한참을 노래부르며 구호외치면서 있는데 갑자기 경찰 마이크소리가 들리고
살수차가 동원이되더군요

시민들은 지하상가로 들어가고
우리도 함께 지하상가로 들어갔다가 다시 위로 올라와서 시민들과 어울려서 노래부르고 또 구호외치고 햇습니다

그렇게 하다가 도저히 안될것같아서
딸아이 친구들과 돌아가자고해서
지금 막차를 기다리면서 피씨방에 들어왔습니다

도대체 이해가안갑니다
시위대는한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런데 경찰의 안위가 위협을 받고 잇다라고 말하더군요

그리고는 바로 살수
전에는 빨간색 살수이더니 오늘은 파란색 살수이더군요

이정부
진짜 막가는것같습니다

11시가 막차라 이제 나가야겠네요

82쿡분들에게 연락해서 함께하고싶었는데
딸아이와 딸아이친구들이 망설여서 전화를 못드렷네요
죄송해요
전화주신분 너무감사합니다

상황이 급하다보니 전화드릴 엄두도 못내고 휴

브레이크고장난 차는 들여막고 멈추겠지요
그런사이에 많은 희생이 있겠지만요
그때만 기다립니다 휴

전 23일은 못가고 27날 스님들과 함께해야겟네요
IP : 125.129.xxx.16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광팔아
    '08.8.15 10:35 PM (123.99.xxx.25)

    지방이라. 못가고
    이런글 보면 마음이 답답합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 2. ...
    '08.8.15 10:41 PM (119.64.xxx.140)

    수고 하셨습니다.
    이정부는 한번 막가기 시작하더니 권력이면 다 되는줄 압니다.
    지가 박정희인줄 아는겁니다..

    한번하기 힘들지 다시하기는 죽먹기보다 쉬운거라 생각합니다.

  • 3. 굳세어라
    '08.8.15 10:42 PM (124.49.xxx.16)

    혹시 아침에 시청에서 만나자고 하신분이가요.. 이래저래 일이 꼬여버려 가지 못해 또 죄송스럽네요. 그런데 갔어도 만나기 힘들었을것 같은데.. 우리 회원님들은 다들 안녕하실지.. 애들때문에 컴터도 못하고 있다가 애들 자서 들어와보니 또 한바탕 난리났었군요. 휴...... 정말 이게 무슨 일인지.. 촛불하나 든게 무슨 큰 죄라고...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이 와중에도 세상은 잘 돌아가는군요.. 촛불을 방송3사에서 생중계로 내보낼수 있게 조작할 수 없을까요.. 이런 사실을 이렇게 인터넷하는 사람들만 아는게 너무 화나네요.. 아 슬프다

  • 4. 애쓰셨어요..
    '08.8.15 10:57 PM (124.49.xxx.204)

    원글님도 수고하셨습니다.
    친구도 오늘 집회간다길래 아까 전화해봤더니 연락이 안돼 궁금했는데 집에 왔네요. 다들 너무 고생많았습니다.

  • 5. 꼭이긴다
    '08.8.15 11:03 PM (124.216.xxx.250)

    다들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함께하지 못하고 이렇게 있는게 죄송합니다.
    모두들 조심하시고 늘 다치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 6. 권성숙
    '08.8.15 11:10 PM (222.107.xxx.167)

    4시경.. 82쿡에서 돌리신 흰떡 먹었어요.. 오늘은 대학로에서 광복절 통일 집회 하고 산발적 게릴라 전으로 명동에 모여 집회하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견찰이 지나가다 아이의 뒷통수를 때리고 도망치려던 것을 아이 엄마와 시민들이 쫓아가 사과는 받아냈는데 구체적인 사항은 잘 모르겠네요.

  • 7. 둥이맘
    '08.8.16 9:27 AM (117.20.xxx.60)

    수고 많이 하셨고,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멀리 있다는 이유로 이렇게 바라보고만 있어야 하는 마음... 너무 안타깝고 착잡합니다.
    그래도 마음으로 촛불 들고 항상 님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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