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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 적출술 후
정말 이 좋은 걸 왜 진작 해버리지 않았는지 ...
인자 애 낳을 일이 없으니 울 애들 고향 집일랑 없어도 되는기고.
월경은 없어도 난자는 매 달 나오니깨 나 안즉 여자 맞습니다 맞고여.
쉰이 다 된 울 남편만 신이 났다.
월경 없으니 거칠 것이 없다고
이 삼복 더위도 마다 않는 아자씨.
내도 싫진 않지만 끈끈한 살이 닿는 것은 시러
1. 막달
'08.8.14 4:28 PM (118.32.xxx.251)막 씻고 나오면 덜 끈끈하죠.. 그쵸??
적출후에 우울증 온다던데.. 원글님은 좋으시다니... 다행이예요..
부디 건강하시고.. 남편분과 사이 좋으신거 같으니 백년해로 하세요..2. 저
'08.8.14 4:37 PM (211.192.xxx.23)아는 분이 산부인과 의사인데요,,30전에 애 다 낳고 40되면 자궁적출하는게 건강에 좋대요.진짜로..
여자의 만병의 근원이 자궁이라고,,,그거 들을때는 속으로 기함했는데 원글님 얘기 들으니 그럴수도 있다,싶은데요,,,
괜한 우울증잇는것 보다 백배천배 좋습니다...3. ..
'08.8.14 4:40 PM (220.78.xxx.82)우울증 그건 심리적인 문제인가봐요..실제 적출했어도 너무 편하고 빈혈도 없어지고 더 좋아지는
경우 봤거든요.4. 울언니
'08.8.14 6:08 PM (121.169.xxx.32)는 조금 피곤하면 소변에 피가 섞어 나오고 늘 피곤해 하더군요.
그 수술하고 나서부터라고 오빠가 걱정하던데..5. 저희
'08.8.14 6:34 PM (61.104.xxx.25)저희 엄마도 그랬어요...
여기에서 자주 보는 글인데, 자궁적출 절대 안된다...어쩌니 저쩌니 하는데
엄마같이 근종 때문에 하혈하고, 빈혈오고, 1년에 2-3번 쓰러지는게 연례행사였던 분은
자궁적출로 얼마나 행복해지셨는지 몰라요.
엄마도 안하시려고 한약도 먹어보고 (더 커짐)
식이요법에 별별 노력 하셨는데 결국 수술하셨거든요.
지금요? 어지러워서 운동 잘 못하셨는데
아빠랑 동남아쪽 골프 여행 가셔서 하루 18홀 돌고 9홀 더 도는
특수훈련을 5일 하셔도 끄떡없을 만큼 건강해지셨습니다.
사람마다 다른가봐요.6. 빈궁마마
'08.8.14 6:41 PM (119.149.xxx.19)저도 작년에 적출했어요.
자궁선근증과 먹는 약때문에 엄청난 하혈!
의사의 권유로 적출했는데 넘 편하네요.
계속되는 하혈로 무더운 여름에도 계속 패드하고,
하얀색 바지도 못 입고 했었는데...
이젠 거칠 것 없고 아프던 허리도 하나도 안 아프고...
넘 좋습니다.7. 고향집
'08.8.16 4:46 PM (121.157.xxx.129)...표현이 너무 재밌네요.^^저도 작년에 수술 받았는데 잘한거 같아요.
모든게 생각하기 나름이고 후유증땜에 겁이 났었는데 건강해지니 더더욱 만족해요.
원글님은 매사에 긍정적이시고 즐겁게 사시는 모습이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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