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점점 바보가 되어가는것 같아요.

허망 조회수 : 552
작성일 : 2008-08-14 04:02:30
사회생활을 접고 근2년을 집에서 지내고
아기낳고 또 2년가까이 집에서 살다보니 점점 바보가 되어가는것 같아요.

이해력도 점점 떨어지는것 같고
예전에 술술 읽던 책 속도도 몇번 읽어야 이해가 되는때도 종종있고요

남이 이야기 하면 바로바로 대답도 못해주고
특히나 머리속에서는 할말이 가득한데

입 밖으로 이야기 할땐 정말 조리있게 이야기 하지 못하는생각이 듭니다.
건망증도 심해지고

머릿속엔 할말이 많은데
상대와 이야기 할땐 단어생각도 안나고
언어구사도 잘 안되는것 같고....

정말 17개월 아기와 매일 붙어지내다 보니
아기수준으로 돌아가는것 같아요.

아니 인간이 퇴화되는것 같네요 ㅠ.ㅠ
애기 맡겨놓고 당장 사회생활할수도 업는노릇이고...

누구와 대화할시간도 없고
늘 친정엄마의 푸념아니면 애기와 대화만 하니
사회와 점점 멀어지는느낌입니다.

너무 심각하네요..남편이 문화센타라도 등록해서 다니라는데
그럼 좀 나아질까요??
아님 책이나 신문을 많이 읽으면 좋아질까요?
이러다 진짜 바보가 될것 같아요.

내가 너무 바보같이 느껴지니 우울해져서 잠이 안오는 밤이네요..휴
IP : 124.61.xxx.20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8.14 7:09 AM (119.64.xxx.140)

    책이나 신문 많이 읽으면 좋아집니다.
    퇴화가 아니라 아이가 어려서 더 그런느낌 드시는거예요.

    좀 더 자신을 위한 시간을 짬짬히 가지세요~!

  • 2. 아꼬
    '08.8.14 8:48 AM (221.140.xxx.106)

    모든지 적응기간이 필요한데요. 지금은 아이에게 집중하실 때라 그런가봐요. 아이 유치원 가고나면 남은 시간에 책도보고 또 아이랑 함께하는 문화센타도 다니고 하면 그런 뒤쳐지는 듯한 조바심은 없어진답니다. 전업주부로 사는 거 그래서 어렵답니다. 고여잇는 느낌때문에요...

  • 3. ...
    '08.8.14 8:50 AM (220.122.xxx.155)

    전업주부라서 그런게 아니구요, 아이 키우는데 올인하다보면 옆을 돌아볼 여유가 없어서
    사고의 폭이 잠시 좁아진거라구 봅니다. 저도 한때 그랬습니다.
    시간 지나면 좋아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3989 퇴직금에 관해서 아시는 분 2 계약직 2008/08/13 310
403988 어제 압동네 에취백화점에서 본 그 옷. 17 압동네 2008/08/13 3,597
403987 김치..사서 드시나요? 22 김치 2008/08/13 2,133
403986 (펌) 작은 부엌의 노래 1 슬퍼져요 2008/08/13 445
403985 산재보험신청하면..의사들 싫어하나요?? 5 딸램 2008/08/13 520
403984 고등학생 아들의 젖가슴이 너무 나와서 고민입니다. 6 심난 2008/08/13 831
403983 MB는 자세가 왜 맨날 그 모양인가요? 26 명박경박천박.. 2008/08/13 1,250
403982 동탄 신도시 발발이 2008/08/13 305
403981 스킨쓰실 때 화장솜 어떤것 쓰시나요?? 9 엄마 2008/08/13 901
403980 8.15광복절 국민대회! 대한민국 건국은 1919년!!! 4 광복절 2008/08/13 264
403979 어청수경찰청장 탄핵 4 보나맘 2008/08/13 266
403978 어청수총장 파면촉구서명 74141명!!! + 웃긴 에피소드 ㅠ_ㅜ 18 ⓧPiani.. 2008/08/13 767
403977 "거대한 100번재 촛불 밝혀 이명박 정권 심판하자" 5 참여합시다 2008/08/13 260
403976 직장맘들.... 나중에 손주 봐주실껀가요? 27 로즈마리 2008/08/13 1,542
403975 인과응보를 믿으세요? 22 과연 그럴까.. 2008/08/13 2,884
403974 강남 꽃 도매상가 어딘가요? 4 서연맘 2008/08/13 384
403973 요즘 전세값 많이 떨어진 건가요? 5 서울 강아랫.. 2008/08/13 1,317
403972 대일외고 궁금해요 7 대일외고 2008/08/13 1,014
403971 목욕탕에서 마저도 전도... 3 친구2 2008/08/13 475
403970 쥐박이의 기도.... 펌 4 좋아요~ 2008/08/13 297
403969 수학공부 10 비행기 2008/08/13 1,115
403968 클래식 말인데요 10 저기요.. 2008/08/13 704
403967 연금성 보험 가입시.. 1 보험 2008/08/13 207
403966 이외수 꽃노털옵화의 역도경기 관람 댓글...깜짝 놀랐습니다. 18 말랑벌레 2008/08/13 2,319
403965 아들이 있는 어머님들 나중에 아들 장가 보내면 같이 살고 싶으신가요? 38 며느리 2008/08/13 3,541
403964 다방 커피값 얼마? 5 수목원 2008/08/13 1,167
403963 4시 19분 kbs 상황 - 이사회를 얍쌉하게 마포가든호텔서! 6 ⓧPiani.. 2008/08/13 391
403962 지금 청와대에 하는 짓거리를 가장 잘 설명하는 글 11 구름 2008/08/13 690
403961 다시한번보험질문드려요아시는분꼭 답변 부탁합니다. 4 궁금 2008/08/13 246
403960 보험에서180일한도 360일한도가 무슨말인가요? 4 궁금 2008/08/13 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