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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광우병 특정위험물질 포장유통 물의

ㅠㅠ 조회수 : 333
작성일 : 2008-08-13 11:47:44
美,광우병 특정위험물질 포장유통 물의

美서 쇠고기 또 리콜…소비자들 구매 패턴 변화

박현준 기자 / 2008-08-13 05:20:11

  


▲ (뉴시스) ⓒ2008 CNB뉴스  

▲ CNB뉴스,CNBNEWS ,씨앤비뉴스
미국 내에서 O157대장균 감염 우려로 쇠고기 리콜 조치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이달 6일부터 7, 8일 리콜 조치가 발표된 데 이어 11일(현지시간) 또다시 O157 감염 우려로 캘리포니아에서 리콜 명령이 내려졌다.

이처럼 리콜 조치가 이어지자 미국 쇠고기 소비자들은 불만을 드러내며 안전한 쇠고기 구입을 위해 소비패턴을 바꾸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미국 전역으로 판매하는 업체로부터 쇠고기를 구매하던 패턴에서 벗어나 거주지역 내 쇠고기의 유통경로와 처리 방법 등을 확실히 알 수 있는 로컬 판매업체에서 구입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미 농무부 식품안전검사청(FSIS)은 이날 캘리포니아 프레즈노에 있는 '렌나스 미트 마켓'(Renna's Meat Market)이 O157 감염 우려가 있는 약 780파운드(353㎏)의 분쇄육을 리콜 조치했다고 밝혔다. FSIS는 "이 분쇄육이 레스토랑과 소매점으로 유통됐다"며 "이달 1일부터 8일까지 포장됐고 소비자들은 5일과 9일 사이에 구입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FSIS는 이에 앞서 8일 네브라스카 오마하 소재 '네브라스카 비프'사의 1,2차 절단 쇠고기 제품과 상자육 등이 O157 대장균 감염 우려가 있어 120만 파운드(544톤)를 리콜 조치했다. 이 쇠고기 제품은 지난 6월17일, 6월24일, 7월8일에 생산됐으며 농무부의 안전규정을 준수했다는 표시인 'USDA 마크'가 찍혀 있다고 FSIS는 밝혔다.

FSIS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주정부 당국과 합동으로 조사에 나서 12개 주와 캐나다에서 31건의 O157 대장균 감염 제품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FSIS는 6월30일에도 이 업체의 분쇄육에서 O157 대장균이 발견돼 241톤 분량의 쇠고기에 대한 리콜조치를 발표한데 이어 7월3일엔 리콜 규모를 2400톤 가량으로 확대하도록 명령했다.

이달 7일 FSIS는 광우병 특정위험물질(SRM)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은 채 포장 유통돼 리콜 조치했고 6일에는 또 O157 대장균 감염 우려가 있는 분쇄육을 리콜 조치했다. FSIS는 SRM 미제거 제품이 텍사스주 달라스에 위치한 '달라스 시티 패킹'(Dallas City Packing, Inc)이 가공한 소머리 포장제품으로 94만여 파운드(426톤)를 리콜 조치했다.

이번 리콜 조치는 이 업체가 지난해 2월5일부터 이달 5일까지 소머리를 포장해 판매해 오면서 광우병(BSE) 우려 때문에 반드시 제거해야 하는 SRM을 완전히 제거하지 않아 FSIS에 적발됐다. 이 SRM은 소머리에 있던 편도선으로 FSIS는 이 업체 제품이 텍사스주 일대를 비롯해 캘리포니아, 콜로라도, 루이지애나, 뉴저지, 오클라호마주 등에 유통됐다.

FSIS는 이와 함께 캘리포니아 아주사 지역에 있는 '에스앤에스 푸드'(S&S Foods LLC) 업체의 제품 15만여 파운드(68톤)를 O157 감염 우려가 있어 이를 리콜 명령했다. 이 제품은 위스콘신주 밀와키, 펜실베이니아주 앨런타운에 있는 유통업체로 이송됐으며 이 쇠고기로 인해 현재까지 11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이 같은 O157 감염 우려 쇠고기와 SRM 미제거 제품으로 인한 리콜 조치가 하루가 멀다 하고 이어지자 미국 소비자들은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미 콜로라도 주 '뉴스채널13' (www.krdo.com)은 11일 '어디에서 안전한 쇠고기를 사먹어야 할지 모르는 소비자들'(Consumers Wonder Where To Find Safe Meat?)이란 제목으로 소비자들의 분노와 쇠고기 구매 패턴이 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지역 한 레스토랑 주인 캐시 미치는 "전국 단위의 대규모 업체에서 구입한 쇠고기를 믿을 수 없다"며 "콜로라도스프링스에 있는 로컬 쇠고기 공급업체에서 제품을 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치는 "우리 손님 중에는 아이들과 오는 사람이 많다. 이들은 우리가 내놓는 쇠고기를 믿고 먹는다"며 "전국 유통업체에서 쇠고기를구입하라는 요청을 받는데 '노'라고 거절한다. 쇠고기가 어디에서 나오고 어떻게 처리되는지를 확실히 아는 판매업체로부터 구입하기 위해서다"라고 설명했다.

반대로 로컬 판매업자들은 이런 소비자들의 불신과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해 판매 패턴을 바꾸고 있다. '콜로라도 스테이크 컴퍼니'(Colorado Steak Company)의 클리포드 텔레 대표는 "고객에게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며 "단순히 이것은 가장 좋은 쇠고기라고 말만 해선 안 되고 가슴으로 다가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쇠고기를 공급할 때 직접 고객을 만나고 혹시 이상이 있거나 의문이 있을 경우에 대비해서 연락처를 준다"며 "이번 잇따른 리콜 조치로 전국 단위가 아닌 지역 공급업자를 찾는 고객이 늘 것"이라고 예상했다.




IP : 116.120.xxx.7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08.8.13 11:47 AM (116.120.xxx.75)

    http://www.cnbnews.com/category/read.html?bcode=47721&mcode

  • 2. 미쵸..
    '08.8.13 11:50 AM (218.237.xxx.243)

    미쵸!!!
    정부에선 뭐하는 거예요?

  • 3. 세우실
    '08.8.13 11:53 AM (125.131.xxx.175)

    정부가 바라는 건 이걸 국민들이 모르게 하는 것일걸요?
    이미 다 알고 있는 사실일텐데요.

  • 4. 세우실
    '08.8.13 11:54 AM (125.131.xxx.175)

    아씨오~ 많이 듣보잡

  • 5. 돈데크만
    '08.8.13 12:01 PM (118.45.xxx.153)

    미국쪽 답변만 기둘리고 있다는뎅....미친정부아닌가...국민의 건강을 뭘로 보는거샤~~자신없음 수입하질 말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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