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KBS 사장이 왜 해임된 건가요?'에 대한 답글인데 좀 길어서 새로운 글로 올립니다
얼마전까지는 신문 같은 인쇄매체의 영향력이 방송매체의 영향력보다 컸습니다.
최근에는 이게 역전되어 방송매체의 영향력이 인쇄매체의 영향력을 추월하기 시작했습니다.
실제 신문을 보는 인구는 30%밖에 안되지만 TV를 보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광우병에 대한 PD수첩의 방송이 나간 후 촛불이 확 타오른 것처럼 방송의 영향력은 막강합니다.
MBC가 요즘 조중동을 치고 나오는 것도 이 싸움에서 해볼 만한 승산이 있다고
계산했기 때문입니다. 조중동이 지는 해라면 방송은 떠오르는 해이지요.
따라서 2MB가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방송장악에 목을 매는 건 당연지사입니다.
그런데 MBC는 사기업이기 때문에 사장을 직접 건드리지 못합니다. KBS는 공영방송이기 때문에 사장 임명권을 가지고 있지요. 그래서 정연주 사장을 억지로 물러나게 하고 자기 사람을 심으려고 혈안이 되어 있는 겁니다.
그리고 KBS가 넘어가는 것은 KBS의 일만으로 그치지 않습니다.
지금 MBC의 최대 주주는 KBS입니다. 즉 KBS를 장악하면 MBC는 자동으로 넘어오게 되어 있는 거지요.
![](/image/2011_board_free_off.gif)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래 'KBS 사장이 왜 해임된 건가요?'에 대한 답글
솜사탕 조회수 : 390
작성일 : 2008-08-08 14:05:29
IP : 125.182.xxx.1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나는
'08.8.8 2:09 PM (116.32.xxx.250)예전에 조중동에 난 광우병 기사보고 촛불집회에 나갔는데....
2. ;;
'08.8.8 2:15 PM (211.244.xxx.58)예전에 조중동에 났던 기사보고 뛰쳐나온 1인 추가합니다.
겨레에 난 이 기사 보시죠.
http://www.hani.co.kr/arti/society/media/302916.html
쥐바기의 정신적 멘토인 최시중이 왜 독립기구인 방통위 자리에 앉았는지
역시나 남탓만 하고 앉아 있는 이 멍청하고 저질스런 정부가 보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