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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피를 요구하며 피를 흘려주마!!!!
시대가 피를 요구하며 피를 흘려주마!!!!
너무나 사랑하는 당신 대한민국이여, 내가 살아가는 이유 민주주의여.
오늘 나는 나의 사랑하는 가족을 버립니다. 어머니 아버지 스스로 많이 부족하게 살아 오셨음에도 늘 당당함을 지켜오셨고 부족한 저를 걱정하시며 늘 채워주시던 내리사랑을 어찌 다 갚으오리까. 그리고 다르지 않게 이 세상에 함께 나서 같은 생각과 마음을 잃지 않았던 형님 동생들, 가난했지만 열심히 살아갈것을 믿습니다.
내가 사랑했고 앞으로 사랑해야 할 아내와 나를 닮아가는 또 하나의 나, 아들아, 나는 이제 수없이
많은 생각과 고뇌를 뒤로하고 자칫 내 인생에서 영혼의 패배자로 살아 갈 것이 두렵고 그런 비겁의
모습이 너에게 드리워질까 안스러워 이제 그 옛날 아빠의 청년의 모습으로 돌아가려한다. 아들아, 아버지의 시간대에서 온전이 해결하지 못하여 앞으로 너의 세상에서 겪어야하는 포기와 좌절감을 아빠는 이겨내지 못하겠구나. 너는 나를 무척이나 닮아서 스스로의 무거운 마음을 누군가에게 떠넘기지 않을테니 말이다.
아들아, 네가 더 자라면 들려주려 했던 아빠의 첫 사랑, 아빠는 너만큼 사랑하는 이가 또 하나 있단
다. 그것은 내가 꿈꾸는 우리나라 "대한민국", 너에게 허물 없이 물려 주고픈 아빠의 가장 소중한 유
산이다. 그리고 아빠 머리에는 죽어서나 사라질 영혼 같은 그런게 있는데 바로 민주주의라는 것이다. 적어도 너는 이 두가지를 스스로 배워서 아빠와 같은 마음으로 공유했으면 한다.
눈물을 싯고, 나와 같은 고뇌의 시간을 스스로 이겨내시는 동지들이여. 나는 스스로 민주주의의 선동가가 되려합니다. 고귀한 지성과 학식은 없으나 나름 살아온 자의 영혼의 잣대를 들어 역행하는 현 시국의 주동자와 동조자들의 만행을 심판하고 민족정신의 왜곡과 사대주의의 논리로 매국을 일삼는 뉴라이트와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의 독재의 부활 책동을 경계하며 규탄합니다. 또한 마음은 있으되 행동하지 않는 지식인, 종교인, 정치인들에게 묻습니다. 지금 누리는 명예와 존경심의 허울에 갇혀 살지 말것을 충고드립니다.
더 이상의 눈물과 울분은 스스로 패배자임을 인정하는 것이며 더 이상의 기대와 망설임은 비굴함으로 밖에 느껴지질 않습니다. 나는 정의로운 인간, 저항하는 영혼. 나에게 끝없는 양보와 비굴함을 강요하는 이명박 정권에 대항합니다.
1. 쿠키
'08.8.8 10:49 AM (116.120.xxx.75)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182...
2. 쿠키
'08.8.8 10:50 AM (116.120.xxx.75)글 고맙습니다.
3. 멋쟁이토마토~~
'08.8.8 11:03 AM (211.252.xxx.18)정말 억장이 무너지는 정권!! 싫으네여~무척 싫으네여~~
4. 많이보고듣고
'08.8.8 11:12 AM (123.189.xxx.96)그 열심으로 다음 선거에서 열심히 선거운동을 하도록 하세요...
자유민주대한민국의 힘은 국민으로 부터 나옵니다.
떼를 쓰는 일부 선동꾼에게서 나오는 것이 아니고요.
이번 교육감 선거처럼 지고 나서 입맛데로 산수하면서,
특정 지역 투표율이 낮았다면(국민이 투표하는 가장 민주적인 행위를 모욕하면서)
실제로는 이겼다는 미친소리 하지 말고요...5. 노을빵
'08.8.8 11:33 AM (211.236.xxx.104)마음이 또 울컥하네요
아침부터 뉴스에서 비통함을 느끼고, 또 결의를 다짐합니다.
많이보고듣고 ( 123.189.140.xxx , 2008-08-08 11:12:40 )<-- 영혼을 악마에게 팔아버린 불쌍한인간6. 고맙습니다
'08.8.8 11:35 AM (121.254.xxx.158)자판기만 두드리고 있는 제가 부끄러울 따릅입니다 ㅠㅠ 진정민주주의 가오는 그날까지 화이팅입니다 !!!
7. ㅎㅎㅎ
'08.8.8 11:56 AM (221.140.xxx.61)자고 일어나니 5년이 지나버렸더라.........이렇게 되면 얼마나 좋을까.........;;;;
8. 너무...
'08.8.8 4:56 PM (118.32.xxx.154)가슴을 치는 글이네요. 수사적이고 미학적인 문귀로 치장한 문장보다 가슴에서 진하게 배어나온 진정으로 쓴 글이 사람들 마음을 더 울린다는 걸 다시금 느끼게 해줍니다.
아...역사로의 회귀네요.9. 깊은감동
'08.8.8 9:34 PM (116.36.xxx.16)제 가슴이 뜨거워짐을 느낌니다. 진리가 승리하리라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