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라텍스 매트리스 사용 경험(무플굴욕)

[독립만세..]

허리가 많이 휘어 있습니다..(지병으로 인해)

침대 생활이 불편해서 지금껏 한실 요와 이불을 사용했는데...

게으른 팔자라 요와 이불 펴고 개고 하는게 너무 힘이 들어 얼마전 후배한테 받은 스폰지 매트리스를 지금껏 사용하고 있습니다..

예전의 스폰지 매트리스는 쿠션 복원력이 많이 떨어져 어느 정도 사용하다보면 푹 꺼져서 복원이 쉽게 안된걸로 기억이 나는데 요즘 스폰지 매트리스는 부드러운면서 적당한 신체 하중압을 견디는것이 좋은것 같더군요...

그래도 스폰지 한계라 한달에 한두번 뒤집어 주지 않으면 누운자리 매몰현상이 나타나 이것도 오래 사용하지 못할것 같아서 고민 입니다.

메모리폼 베게의 경우 푹 꺼져서 머리 하중을 받쳐줘야 하기보다는 머리 무게만큼 내려 앉아서 제 신체 구조상  사용하기엔 불편합니다..

그래서 다음주 이사를 하면 매트리스를 구입할까 생각 중 입니다..

82회원님들 중 라텍스 실 사용경험을 듣고자 합니다.

1.쿠션감보다는 방바닥처럼 딱딱한 감이 있어야 하는데 어떤지요?

2. 천연 라텍스 매트리스와 메모리 폼의 쿠션감이 어디가 더 부드러운지요?

3.스프링이 있는 라텍스 매트의 경우 좀 딱딱한 느낌이 있는지요?

많은 분들의 댓글을 기대 합니다...

[제 경험]

1. 방바닥처럼 딱딱하지 않습니다.
이건 직접 가까운 백화점이나 가구점등을 발품팔으셔서 가서 누워보시고 판단하시는게 좋습니다.
전 일반 방바닥에선 요몇개 겹쳐놓는데 이것보다는 라텍스가 훨씬 더 편안합니다.

2. 메모리폼은 저는 오히려 몸이 더 힘들었습니다.

3. 사용안해봐서 패스

[잎새마눌]

메모리폼보다 라텍스 훨씬 좋습니다
저역시 3번은 안사용해봐서...

[스위스 라텍스]

스위스 탈라레이 라텍스 사용중인데요.(나름 비싸게 준 매트리스죠..ㅠ.ㅠ)

1. 쿠션감은 스프링 침대처럼 튀는 맛이 없어요. 그렇다고 딱딱하지는 않지만 스프링침대에 비해 몸을 감싸는 느낌이죠.
골고루 받쳐주며 살짝 감싸는 느낌?

사실 좀 더운 느낌도 있고요.

저는 허리가 나쁘지 않아서 잘 모르는데.. 한번 지인이 부득이한 상황에서 우리 침대에서 잔 적이 있었는데 허리가 무척 안좋았거든요.

하루 자고 나더니 너무너무 좋아하면서 사고 싶어하더군요. 너무 편하고 좋았다고..


2. 메모리폼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많이 저렴한 편이고 무게차이가 납니다.

라텍스는 쉽게 말하면 천연고무 매트이고 메모리폼은 스폰지 매트입니다.

꾸욱 눌러봤을때 복원력은 라텍스가 더 빠르고 메모리폼은 천천히 복원되고요.

실제로 제 동생이 메모리폼 매트리스를 쓰고 있어서 비교할 수도 있지만 가격차이도 너무 많이 나서 객관적으로 비교하긴 뭐하네요.(라텍스 > 메모리폼)

3. 스프링 있는 라텍스는 라텍스의 장점을 거의 갖지 못하고 있으니 구입하시려면 제대로 된 라텍스나 메모리폼을 구하시기 바랍니다.

몇년전 제가 결혼할 때에 비해 라텍스에 대한 정보가 더 많아졌을 것 같은데.. 저도 라텍스 매트리스 구입할때 이것저것 많이 알아보고 했는데 지금은 많이 잊어버렸네요.

존이던가?? 메모리폼의 나누어진 구분도 중요하고요. 어디제품인가도 중요하고요.
매트리스를 감싼 천의 재질도 중요했습니다.

도움이 되셨을지 모르겠네요.

[독립만세..]

답글 주신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스위스님//
참 두께는 어느 정도가 좋은지요??

[참.. 라텍스도]

(위에 이어서)

처음 권고사항은 6개월에 한번씩 뒤집어 사용해주는 것이 더 좋다고 하더군요.

저도 처음 몇년은 뒤집어줬는데 요샌 귀찮아서 그것도 안하고 있습니다만..

특별히 쿠션감이 떨어졌다는 느낌은 전혀 없습니다. 7년 쓰면서 한결같아요.

대신 아이 키우시는 분은 라텍스 조심 또 조심하세요. 수분에 약하거든요.

울 아들래미도 두어번 실수를 해서 방수요를 항상 깔고 살았습니다.

참..그리고 무게차이도 있네요.

라텍스가 훨~~씬 무거워요.

통고무라 휘기도 잘 휘어서 옮기려면 장정 하나가 힘들어해요 무게도 있고 워낙에 이리저리 움직이니..

대신 메모리폼은 상대적으로 가볍고 운반시 일반 매트리스같은 느낌이예요.

[위에 이어서..]

두께는 잘 모르겠지만 우리집의 경우 한 15센티쯤?? 18센티쯤 하는 것 같아요.

다른 제품은 잘 모르겠네요.

제가 지금 집이 아니라서.. 제 기억으론 그정도 두께로 기억되네요.

[독립만세..]

그렇군요... 밀도 종류에 따라 가격차가 있네요...

[라텍스사용중]

우리집에서 사용하는게 원글님이 원하시는 것과 비슷한데요.
7cm 라텍스패드아래 팜(?)인가하는 단단한 천연소재가 밭쳐져 있어서
푹신한 쿠션감보다 전체적으로 단단하고 위에만 살짝 쿠션감이 있어요.

전 메모리폼자체엔 관심이 없었어서 비교불가..

스프링라텍스도 써본적 없어 패스....

[허리]

허리가 안좋을땐 너무 푹신한 하거나 딱딱한건 침구는 좋지 않다고 알고 있어요...
저도 허리가 그닥 좋지 않은데, 라텍스 매트리스 사용하고 있어요..
좀 소프트?한 타입인데, 허리에 통증 있을때 자고나면 허리가 더 아프더라구요...
그럴때 바닥에 요깔고 자기도 해요...
메모리폼은 절대 안되고, 라텍스 구입하시려면 약간 딱딱한걸로 구입하세요..
유명하긴 던롭필드가 유명하죠..

[메모리폼 사용]

척추가 안좋은분들 라텍스나 메모리폼 부적격이라고 들었습니다.
너무 물컹거려서 안좋아요,
저는 경추(목)가 안좋은데 메모리폼 샀다가 아파서 도저히 잠을 못잡니다.
안아프던 허리도 아프고..
지금은 비싼침대 버리지도 못하고... 남편 혼자서 쓰고있네요
졸지에 각방 ㅡㅡ;;
그냥 품질 좋은 스프링침대 쓰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위내용추가]

경추가 아파서 그런분들 모인 카페까지 가입했었거든요.
거기분들 의견이 대부분 그래요.

"물컹거리는 침대는 절대 쓰지말라."

[병원에]

입원해보셨나요? 지병이 있으시다니 여쭙니다.
그러면 답이 나올텐데요.
허리 디스크 수술하면 폭신한 침대에 눕혀주던가요?
왠 라텍스에 메모리폼을 운운하시는지요? 게다가 요깔고 여직 주무셨다면서

[...]

태국에서 라텍스 살 때 매장에서 한 번 누워볼 때는 아주 좋은 것 같더니 집에 와서 깔고 자니 허리가 썩 좋진 않네요.
여름이라 좀 더운듯하고.. 베개는 퍽 감싸지기 때문에 머리가 통풍이 안되는 느낌이고 머리카락들이 원형보존이 안되어 아침엔 좀 미틴* 머리같아 걍 메밀베개 그런게 더 편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