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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치덩이리 '아버지'

조회수 : 856
작성일 : 2008-08-06 15:44:14
칠순노인네 다단게에 빠져 눈알이 뻘겋게  됐다.
아버지때문에 엄마 죽게생겼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네요.

미국다단계에 빠져 2천 날리고,
만회한다고 다른 다단계에 빠져서 3천 집어넣고...쪼작쪼작 나오는 돈..
조금있음 또 날릴텐데 어떻게 말리느냐..

돈이있어 5천 날린것도 아니고 집담보 대출받고..빛이 5천이네요.
당장먹고살기도 바쁜양반이...

이혼하자고 하니 집명의 엄마한테 해주고
2천만 달라고 하네요. 집나간다고..
떨어지면 들어올 걸.

다단계에 빠진 이 남자 어떻게 건져야할지요.
다단계회사에  쳐들어가 돈달라고 한다<안주겠죠?>
명의이전과 가압류 할 경우 당사자 있어야죠?

수렁에서 빠진 문제아를 건진 경험담이 있는 분들 조언부탁드립니다.
IP : 211.34.xxx.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8.6 4:05 PM (203.247.xxx.172)

    저도 아는 게 없지만...

    경제 구조로 보면
    다단계가 조폭보다 하위라던 글귀가 떠오릅니다
    내부자 착취라고요...

  • 2. 다단계
    '08.8.6 4:09 PM (220.93.xxx.118)

    다단계는 중독성이 아주 강하다고 어느 전문가가 말하더군요
    원글님의 글 내용처럼 이곳 저곳으로 옮겨 다니는 특징이 있구요
    정말 열심히 해서 착실한 모습 갖추신 분들도 많던데 왜 다단계가 인정 못받는지 저는 잘 모릅니다만
    아버님의 직장이 가족을 힘들게 하는일이라면 무조건 마음 비우고 나오셔야 겠지요
    말처럼 쉽다면 원글님 속상하실일 없으실텐데..수렁에 빠졌다는 표현을 보니 무척 심각한 상황이군요
    제 사촌 언니도 이곳 저곳 몇군데 다니면서(제게도 오라는 손짓 여러번)결국은
    "아니다"라는 것을 깨달았는지 과감히 그만 두대요/
    원글님의 아버님처럼 거액이 들어가지 않았기에 가능했겠지만 덕분에 다양한 제품들 사촌언니통해서
    꾸준히 사다 나르고 있어요
    사촌 언니 트렁크에 까지 그때 그 시절의 제품들로 그득 해서요.


    아버님도 자식들위해 돈을 버시겠다고 움직이신거 같은데요
    누구보다 아버님이 가장 힘드신 분 아닐까요
    당장 돈을 잃어버린 느낌으로 계시니까요.
    거기에 쏟은 돈을 다시 복구할 순 없고 ...아버님 몰래 돈 마련해서 법적으로 찾았다고거짓말 하시고
    이쯤에서 그만하시자고 말씀드리면 어떨까요.(좀 유치하지만요)
    아마도 원금에 대한 집착때문에 손을 못 떼시는거 같아서 드리는 말씀이구요
    원금을 떠나 사업자체가 마음에 드셔서 Top자리까지 노리시고 계시는 경우라면
    돈이 나오는 구멍을 아예 없애 버리시면 어떨까요
    예를 들어 원글님 사업이라든지...뭐 돈 들어갈 일을 만드셔서 말예요
    에고고고..무경험자인 제가 계속 거짓을 ..것두 방법이라고... 죄송하구요
    모쪼록 다 잘 되시길 바랍니다.

  • 3. 추가로..실제 사례
    '08.8.6 4:21 PM (220.93.xxx.118)

    다단계에서 벗어난 경험을 원하시는대 저는 죄송하지만 잠시 다른말씀드릴게요.
    그 망할놈의 다단계가 뭔지 계속 사람 끌어들여하는 구조때문에 친구들 사이 갈기 갈기 찢어진 경우봤습니다.
    죄없이 옆에 있던 제가 아는 그사람에게 까지 똥물튀어서 서먹한 친구 관계 정리해야 할 상황이 되었구요.
    오로지 목적만을 위해 우정을 가장한 접근을 조심했어야 했다고 하지만 이미 때는 늦으리...
    그래서 중독성이란 단어가 항상 따라다니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해 보구요
    악마같이 친구 이용하기에 눈이 뻘겋던 그 사람도 돈을 다시 건져야 하는 딱한 사정에 눈에 뵈는 게 없었을겁니다.
    불쌍해서, 하도 동동거리며 사는 모습이 안스러워서 곁에 잠시 손잡아줬더니 똥물 옴팍 뒤집어 썼다는 표현이 아직도 귀에 쟁쟁하네요.
    가치있고 소중한것 까지 돈벌이 수단으로 보이게 만드는게 다단계인가 보다..하는 생각 했습니다

  • 4. 말려도 안들어서
    '08.8.7 9:33 AM (121.178.xxx.147)

    제 주위에도 끝까지 자식들 속이면서까지 다단계하시다가.. 나중엔 자식들앞으로
    수억 빚 남기고 돌아가신 분 있었어요.
    그 분이 다단계 하는걸 몰랐던 주변분들도 돈 빌려주었다가 큰 피해입었구요.

    저는 돈은 안빌려드렸으나 몇년동안 차바꿔라 주유권사라 핸드폰바꿔라,뭐사라뭐사라 친구소개해주라 심지어는 제 친정조카들까지 회원가입 시키라고 어찌나 시달림을 당했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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