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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었지만 감사를..

로미 조회수 : 350
작성일 : 2008-08-04 02:32:41
현 시국에서 요기 회원님들의 활약 들으며 항상 미소짖고 있었습니다.

82쿡에 회원 가입을 오래전에 했었느데 잊어버리고 있어서 여기 와볼 생각을 못했었어요..

그러다 얼마전.. 지지난 주말  이었을겁니다.. 종로에서 뺑소니 사고 났었던 날..

그 현장에 있었는데... 새벽에 사람들이 봉지에 요구르트 2개와 초코찰떡(?)을 담아서 사람들께 나눠주더리구요..

저희도 받았는데.. 거기 봉지에 82쿡 이라고 적혀 있더라구요.. 그 많은 물량을 손수 아 봉지에 담고 나눠주실려면 정말 힘들었을텐데...

안그래도 좀 출출하고 목도 마르던 차에(그 전에 좀 뛰었었거덩요)
고거 먹으니.. 정멀 허기도 좀 가시고 목도 축이고... 너무너무 감사했어요..

다른분들도 다들 잘 드시더라구요.ㅋ

암튼.. 그거 다 먹고 봉지 정리하고있는데.. 사고가 났었죠..

감사의 인사를 함 해야겠다.. 그러다가.. 오늘 들어왔더니.. 제가 이미 가입이 되어있더라구요.. ㅡ.ㅡ
머리속에 대걸레가 들어있는건지... 으찌나.. 쌔카맣게 잊고 있었어요..

앞으로 자주 올께요..^^*
IP : 61.77.xxx.19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8.4 2:52 AM (211.178.xxx.135)

    그날 그 소식에 너무 놀래고 마음 아팠더랬습니다.
    저는 아직 성금도 보태지 못한 비겁자라 이런 답글 자격도 없지만
    환영하는 마음에 한줄 남깁니다.

  • 2. 우리마음
    '08.8.4 6:35 AM (202.136.xxx.79)

    로미님~ 자주 오시구여^^*
    그날 간식 포장 작업 자봉 참여했는데 일케 감사인사 하시는 분들 뵐 때마다
    자랑스런 82쿡 회원으로서 뿌듯뿌듯~!!!^^*

    글구 그 날 뺑소니 운전자는 '앞날이 창창한 젊은이라 구속하지 않았다'는 어이없는 소식에 할 말을 잃었답니다 ㅡㅡ;

    그날 요정의 눈물잔님께서 간식 나눠주시는 일을 촛불자동차연합 지원차량과 함께 하셨고
    후에 저도 그 차량에 합류하여 지원차량 운전자분 말씀을 직접 들었는데
    뺑소니차가 지원차량 뒤쪽에서 계속 따라오던 차였다고 하셨어요,,,

    정말 뭔가 숨겨진 것이 있는 것은 아닌지,,,에휴ㅡㅡ^

  • 3. mimi
    '08.8.4 12:31 PM (58.121.xxx.188)

    또 손부끄러운 돈 쬐금 보내야겠습니다.....부끄부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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