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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낳고 퀸 침대서 남편이랑 애기랑 자는건 힘든가요?

철부지 임산부 조회수 : 1,025
작성일 : 2008-08-02 11:16:01
이제 한 달 남았습니다...

왠지 고3 한 달 남은 고2같은 기분이랄까요??
지금 아니면 언제 놀아보나 하는 맘도 있고.. 앞으로 닥칠 일에 대해서 좀 걱정도 되는 그런 맘이예요..
그래서 혼자 시내도 좀 돌아다니고..(산부인과가 시내라서 병원가는 길에 명동가서 차도 마시고 혼자 놀고 그래요)

이제 본격적으로 출산 준비 들어가네요..
카시트도 어제 배달왔고.. 바느질 하던것도 마무리 하구요..

근데 말이죠.. 애기 낳고.. 보통들 따로 주무시는거 같아요..
남편이랑 우리는 헤어지지 말자고 그러긴 했는데.. 뭐 닥치면 어쩔 수 없는거잖아요..

애기랑 저랑 남편이랑 셋이서 잘 수도 있나요??
침실이 좁아서 애기 침대 놓으면 장농문 못열어서 아기 침대는 생각도 안하고 있어요.

애기 낳는게 참 무서웠는데.. 병원에서 출산수업듣고는 많이 맘이 편해졌어요.. 아픈것도 받아들이 맘의 준비가 좀 됐구요...
물론 닥치면 맘이 달라지겠죠?? ㅋㅋ
IP : 118.32.xxx.251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8.2 11:24 AM (116.122.xxx.100)

    좋은점은 다른분께서 말씀해주시고..
    나쁜점은 애기가 처음 집에 오면 거의 두시간에 한번씩 깨요.
    육아가 공동책임이지만 둘이 같이 깨다보니 아침에 일어나면 둘다 쑤세미꼴 입니다.
    잠버릇 나쁜 아빠가 애기 깔고자서 죽었다는 뉴스 해마다 한 건씩 올라옵니다.
    아무래도 한 침대에 어른둘이 뒤척이니 아기도 자다 깨겠지요.
    애가 좀 큰다음에 데리고 셋이 뒹굴뒹굴 자는건 덜 어려워도
    갓난쟁이 데리고 자는건 좀 힘들어요.

  • 2. <>
    '08.8.2 11:30 AM (218.209.xxx.158)

    갓난애기와 셋이 자는 건 좀 힘들죠.
    갓난애기가 오히려 자리 더 많이 차지하구요, 셋이 같이 자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고 그래도 각방 안쓴다는 남편이 다행이긴 하지만 잠자리는 서로 편한게 좋다고 봅니다. 게다가 남편은 다음날 출근해서 일해야 하는데 아기 땜에 새벽에 몇번씩 깨면 서로서로 수면부족으로 힘들어져요. 그래도 한방에서 주무시고 싶으시면 님과 아기는 침대, 남편은 바닥에서 자거나 아님 세분다 거실 같은데서 다함께 자거나.. 그런데 갓난아기에게 거실은 공기가 좀 차가울 수도 있으니 전자가 낫겠네요.
    아무튼 셋이 자는 건 힘들다에 한표! 순산하세요 ^^

  • 3. ........
    '08.8.2 11:30 AM (118.216.xxx.231)

    셋이 자면 엄마아빠가 숙면을 못 취해요.
    처음에는 아가도 침대가 흔들리는 것을 힘들어하구요.

  • 4. 긴허리짧은치마
    '08.8.2 11:32 AM (124.54.xxx.148)

    여름에는 더워서 그렇고요...
    저희같은경우에는 겨울에는 가능했어요.
    저는 마른편이고 신랑은 작은편이거든요..
    보통 아기를 벽쪽에두고 자고..제가 가운데서..낑겨서 잤네요.
    둘째낳으니 큰애는 신랑이 데리고 자고, 작은애는 제가 데리고 자고..^^
    친구도 아이가 둘인데 신랑이 퀸침대에서 자고 밑에서 요깔고 애들 옆에다 끼고 잔다네요.

  • 5. 철부지 임산부
    '08.8.2 11:33 AM (118.32.xxx.251)

    아~~ 깊게 잠을 못자겠군요..
    제 남편은 아침에 출근하는 회사원이고 저는 프리랜서인데 당분간 저는 일할 계획은 없어요..

    그렇다면요.. 저희 집은 안방에 장하고 침대있구요.. 거실있구요.. 작은방은 책상놓고 쓰고 있어요..

    1. 애기와 엄마는 안방, 남편은 거실 ->이부분에서 걱정되는건 남편이 늦게까지 티비볼까봐
    2. 애기와 엄마는 거실, 남편은 안방
    3. 애기와 엄마는 작은방, 남편은 안방

    2번 3번->아침에 남편 출근준비할 때(7시~7시40분) 아기가 어디에 있는게 좋나요? 제가 아침에 해주는건 밥차려주는거요.. 대충차려줍니다..

  • 6. 철부지 임산부
    '08.8.2 11:38 AM (118.32.xxx.251)

    다행히 라텍스침대라 많이 흔들리지는 않고..
    저희는 둘 다 좀 큰 편입니다..

    흠... 닥치면 어떻게 되겠지만.. 그래도 대충 계획을 세워두는게 낫을거 같아서요..

    따로자게 되면 이불을 마련해둬야겠네요...

  • 7. 긴허리짧은치마
    '08.8.2 11:39 AM (124.54.xxx.148)

    낮에 해 잘들어오고 환기 잘돼는 방..안방이겠지요?
    애기와 엄마는 안방, 남편은 작은방.

  • 8. 토끼엄마
    '08.8.2 11:43 AM (121.146.xxx.100)

    진짜 .. 모르셔요 ㅋ 애낳고 한달은 아무것도 못해요. 신랑밥 차려줄 정신이 어딧어요..
    신생아는 두시간씩자죠. 꺠면 엄마찾아 젖먹죠. 엄마는 애기낳고 몸조리도 하셔야하는데
    애기가 잠들떄까지 지켜보다가 한 삼십분 그옆에서 주저앉아서 쪽잠..잠깐..거기다 울기라도 하면
    한시간이고 두시간이고 들고 안아서 달래야하는데..그게 24시간이라고 보세요. 세수도 못해요.
    옆에서 그리 힘든데 남편이 늦게까지 티비볼 수 있을까요?
    거실에서 주무시든 작은방에서 주무시든 남편은 퇴근하시면
    항시 대기모드여야합니다. 애기는 같이 키우는거죠..혼자못하세요.
    엄마,애기가 편히 있을 수 있는곳을 주로 하시고 .. 남편은 아무데서나 주무시라고 하세요.
    애기보고싶어서 멀리서 자지도 못합니다.(울형부는 방문앞에서 잤어요 ㅋ )

  • 9. 다그래요
    '08.8.2 11:43 AM (121.151.xxx.149)

    출근하는 아빠가 깊은잠자기힘들어요 그러니따로자는것 좋겠지요
    아빠는 작은방 엄마와 아기는 안방
    아이가 웬만큼 자랄때까지는 그렇게하는것같아요

  • 10. 철부지 임산부
    '08.8.2 11:43 AM (118.32.xxx.251)

    환기는 둘 다 잘되고..
    해는 작은방에 더 잘들어와요..
    안방은 베란다가 있고 작은방은 외부와 바로 연결되어 있으니까요..

    카운트 들어간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막... 이상해요~~

  • 11. 철부지 임산부
    '08.8.2 11:46 AM (118.32.xxx.251)

    ㅎㅎㅎ 늦게까지 티비.. 그렇네요... 제가 너무 쉽게 생각했죠??
    남편이 집안일의 대부분을 지금도 하고 있고.. 계속 그렇게 되겠죠..
    그럼 남편은 아침을 굶고 나가나요?? 제가 아침 굶는걸 너무 싫어해서..
    남편도 꼭 먹어라 하거든요.. 잘 차려주진 못하지만.. 뭐라도 먹고 나가야 저도 맘이 편해요..
    제가 유일하게 하는 집안일이 밥차려주기거든요..

    너무 쉽게 생각했네요..
    남편 퇴근해서 저녁먹고 애기 씻겨 재우면 내세상이라고 생각했어요...
    이래이래 제가 철부지라니까요.. 나이만 먹어서는...

  • 12. 킹이라도.
    '08.8.2 11:55 AM (220.78.xxx.82)

    셋 다 편하게 못자요.아기도 안전하지 못하구요.엄마랑 아기가 바닥에서 자던 아빠만 바닥에서 자던
    해야 할거에요.아니면 작은방 아빠가 이용.전 아기침대를 부부침대에 나란히 붙여 사용하니
    중간에 누워서 우유 먹이고 너무 편했는데..장농을 작은방에 놨거든요.

  • 13. ...
    '08.8.2 12:28 PM (222.237.xxx.98)

    확실하진 않고요;;
    저도 라텍스라 처음 산후조리 하면서 1달,
    백일즈음에 1달 애기랑 같이 라텍스 위에서 잤거든요
    근데 지후맘에서 어떤 엄마들 글 쓴거 보니까 애기한테는 딱딱한 매트가 좋다네요
    애기들 허리에 안 좋다고;;
    그 글 보고 식겁해서 소아과 가서 물어보니까
    애기들 허리는 유연해서 걱정안해도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그 답변 들었어도 그 이후로는 절대 라텍스 위에서 안 재워요 ㅠㅠ

  • 14. 쿠쿠리
    '08.8.2 12:38 PM (125.184.xxx.192)

    혹시 침대에 재우실거면 빈공간 같은거 확실하게 베개같은걸로 막아두세요.
    바닥은 먼지가 떨어지니까 아기아빠가 바닥에 주무시는게 낫겠어요.
    그러나 아이가 뒤집고 기어다니거나 하면 즉시 바닥으로 잠자리를 바꿔주세요.
    혹시 모를 추락같은거 예방해야죠.

    전 아예 부부침대를 작은 방으로 옮기고
    큰 방에 요 큰거 두개 깔아 다 같이 잡니다.
    신랑은 작은방 큰방 왔다갔다 하구요.

  • 15. 긴허리짧은치마
    '08.8.2 12:57 PM (124.54.xxx.148)

    어지간한 사랑아니면 아기낳고 아침밥 못챙겨 줍니다.
    선식..영양제..이런걸로 때웠네요.

  • 16. 절대로
    '08.8.2 2:06 PM (211.38.xxx.205)

    그러지 마세요.
    더구나 초보엄마라면.
    잠에 취해 아기를 깔고 잘 수도 있습니다.
    농담 아니예요.
    아기는 반드시 침대옆에 안전한..규격에 정확히 맞는...아기침대에 눕혀 재우세요.
    말만 들어도 소름이....좌악....

  • 17. 마루에서
    '08.8.2 6:12 PM (222.98.xxx.175)

    마루에서 아빠 엄마 애기 순으로 주무세요. 어른들 틈 사이에서 애들 재우는거 절대 아니라고 친정엄마가 말합니다.
    어린애 기를 늙은 어른이 뺏는다나요.ㅎㅎㅎ
    저도 안방에 애들 침대 놓지 않아서 마루에서 모두 다 함께 잤어요. 물론 산후조리 친정에서 50일 하고 온후에요.
    남편과 따로자면 남편이 육아가 얼마나 힘든지 모를테니 함께 키워보자는 생각으로 그렇게 했는데 애가 아무리 울고불고 해도 남편은 깨지 않더군요....ㅠ.ㅠ

  • 18.
    '08.8.2 7:16 PM (121.134.xxx.138)

    원글님과 상황이 완전 같은데 첨에 집에 와선
    애기 + 엄마+ 아빠 이렇게 자다가 요즘엔 아기가 가운데서 같이 잡니다.
    넘 좁고 힘들어서 기침대 플X사꺼 몇백만원짜리 사줬는데도 그렇게 되대요.
    애기 깔고 눕게되진 않습니다. 상황이 아무리 안좋아도. 엄마라서...
    참 저흰 라텍스매트만썼어요. 침대없이.

  • 19. 절대 노노
    '08.8.2 11:20 PM (211.111.xxx.144)

    침대에 아무리 잘 뉘어도 떨어집니다.
    검색해보시면 침대에 잠깐 눕혔는데 아기가 떨어져서 응급실 가야하는지 걱정하는 글이 종종 올라옵니다.
    댓글에 보면 나도 그랬는데 결과는 괜찮다. 어쩌다구요.

    그런 걱정 안하실려면 침대 치우시고, 셋이서 같이 주무세요.
    만약 남편이 정 같이 못 자겠다고 하면 다른 방에 보내지만...(이건 비추구요).

    이상 15개월맘입니다.

  • 20. ..
    '08.8.3 9:46 AM (211.55.xxx.186)

    전 작은 방에 요 깔고 아기랑 잤고요..남편은 안방 침대에서 잤어요..
    애가 떨어질까봐요..
    그러다가 애가 좀 커서 저녁에 재우면 아침까지 쭉 자게 될 무렵부터
    아이는 작은 방에 요 깔고 재우고 저랑 남편은 침대에서..

  • 21. 20년 전 경험
    '08.8.3 10:28 AM (203.235.xxx.31)

    침대있는 방 가장 조용한 곳에 아기 요를 깔아놓고(아기 지정석)
    따로 재우고 우리는 침대

    아주 신생아 때는 너무 자주 깨
    둘다 깊은 잠을 못자
    피곤한 사람은 옆방에서 3시간 정도 자고 바톤터치 한 기억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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