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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참담한 심정...전국 3천개 사찰문 닫을 수도"

하안거끝나면 조회수 : 1,260
작성일 : 2008-07-31 12:13:06
조계종 "참담한 심정...전국 3천개 사찰문 닫을 수도"
어청수 청장 파면 및 종교편향 논란 해결 촉구
김태환 기자docu6mm@nate.com



조계종이 어청수 경찰청장을 파면하지 않을 경우 전국 3천여 개 사찰의 문을 닫는 ‘산문폐쇄’를 경고하고 나섰다. 이를 위해 일단 조계종은 8월 하순 전국 불교계가 참여하는 대규모 시국법회를 준비하고 나섰다.

조계종 대변인 승원스님은 31일 오전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덕우입니다’에 출연해 “산문폐쇄라고 하는 것은 불교에서 강구할 수 있는 마지막 수단”이라며 “제발 그런 상황까지 가지 않고 사건이 원만하게 수습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승원스님은 “한승수 총리가 다녀 간지 일주일도 되지 않아 불교계의 수장을 이렇게까지 경찰 공권력이 행동한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고 참으로 답답하고 참담한 심정”이라며 “현 정부에서 이어갔던 종교편향이나 불교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지 않은지 굉장히 의문을 품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승원스님은 “저희들은 결코 우발적인 사건이 아니라고 본다. 지금 원장스님이 타신 차량이 나갈 것이라고 고지하고 원장스님의 차량이라고 알려주었는데도 불구하고 원장스님 차니까 더욱더 검문검색을 해야 한다는 것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아무것도 모르는 전경이 아닌 경위 신분으로 근 10년을 경찰 활동을 한 중견 경찰이 이런 일을 한 것은 의도적인 사건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의 종교편향에 대해 “종교편향 사례가 계속 일어날 경우 더 이상 한국사회가 종교나 문화적으로 평화지대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얘기하고 있는 것이며 특히 이명박 장로께서 대통령을 하고 계신데 이 시점이 바로 한국 사회가 화합으로 갈 것인지 분열로 갈 것인지 중대한 기로에 서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국가공무원법에 공무원들의 종교 중립을 명문화 하거나 초중등 교육법에 종교교육 중립성을 지키도록 하는 내용이 선행 되어야 한국사회가 상생의 길로 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승원스님은 불교계 여론을 전하며 “지금 전국적으로 스님들이나 중도들이 이번 사태나 종교 편향 사태에 대해서 굉장히 울분을 금치 못하고 있다”라며 “적당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시정되지 않을 경우에는 정말 전국 불자들이 스님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종교편향종식을 위한 시국 법회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승원스님은 이명박 대통령에게 “대통령께서는 장로대통령이시기 때문에 불교계의 이러한 노력들 이러한 사건들을 바로 직시하셔서 정말 온 국민이 총화단계라고 할 수 있는 그런 계기로 삼아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를 대통령님께 부탁을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기사입력 : 2008-07-31 11:13:42
최종편집 : 2008-07-31 11:31:01ⓒ민중의소리
IP : 121.151.xxx.14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발
    '08.7.31 12:16 PM (211.236.xxx.104)

    이번일로라도 어청수 내려가는거 봤으면 소원이 없겠습니다.

  • 2. 일편단심
    '08.7.31 12:20 PM (222.98.xxx.245)

    다시 한 번 조중동 폐간 운동을 하셨으면...

  • 3. 라라라라
    '08.7.31 12:21 PM (121.159.xxx.41)

    진짜 너무 가슴아프네요..명박이가 부산가서 사찰이 무너지게 해달라고 기도하는데도 참으셨는데...진짜 우리나라 불교 대단해요.. 하지만 여기서 더 참으면 안됩니다. 불교를 뭘로 알고 총무원장님한테 그런짓을,, 한때 기독교 신자였는데 기독교에서 이런일 이러나면 진짜 난리 나는데..

  • 4. 김양
    '08.7.31 12:21 PM (124.57.xxx.14)

    이번 사건은 결코............ㅇ청수 사태

  • 5. 개신교
    '08.7.31 12:26 PM (124.28.xxx.225)

    자신의 종교만 옳다고 하시면 안됩니다.

  • 6. 어청수는
    '08.7.31 12:35 PM (222.103.xxx.67)

    물러나라!! 어청수는 물러나라!!!!

  • 7. 한사랑
    '08.7.31 12:40 PM (58.225.xxx.146)

    참는데도 한계가있습니다
    옛날 국가가 위기일때 항상 불교는 나라를 위해 일어났는데..호국불교
    왜이리 나약해졌는지요

  • 8. 나비부인
    '08.7.31 12:44 PM (211.204.xxx.94)

    이건 뭐, 조선시대의 숭유억불정책도 아니고 하나님의 이름으로 전국 사찰의 씨를 말려보자는 수작인지... 종교를 떠나서 세계적으로도 불교는 바른 학문의 하나로 인정받고 있고, 역사적으로도 검증받은 세계 4대 종교중의 하나다. 무식한 이명박정부는 그 무식한 작태를 끝도 없이 드러내는 구나. 자신의 종착역이 어딘지도 모르고...

  • 9. 어청수를
    '08.7.31 12:48 PM (211.236.xxx.104)

    파면하라!!!

  • 10. 궁금..
    '08.7.31 12:49 PM (211.211.xxx.130)

    만약 노통 때 ,조용기 목사 탄 차가 그런 일을 당했으면...무슨 일이?

  • 11. 궁금님에이어서
    '08.7.31 12:57 PM (211.236.xxx.104)

    개독교들 입에 거품물고 청와대로 달려갔겠지~~

  • 12. 언제나 봄날
    '08.7.31 12:58 PM (59.18.xxx.160)

    전국적으로 좀 일어나세요. 불교계 참 답답합니다.

  • 13. 한마디
    '08.7.31 1:03 PM (124.5.xxx.131)

    정권을 장악하였으나 지나치게 월권하여 힘을 남용하여 무례방자하다, 이와같은 지나친 행동을 스스로 막지 못하면 선량한 백성의 신뢰를 저버리게 될 것인즉 흉하니 어찌하리오
    역사와 문화와 종교를 위협하고 협박하는 것은 역적이고 힘으로 백성을 학대하는 것은 폭력배니 공무를 빙자하여 사리를 경영하고 공권을 장악하여 사유화함은 흉한 일이다
    직권을 남용하여 정권의 이익만을 탐하는 것을 스스로 철저히 방비하라
    법률과 제도를 철저히 따르라, 천하는 천하의 것이요, 한 사람이나 한 정권의 것이 아님을 명심하라, 국가권력이 부화뇌동하고 분수를 초과하여 허장성세하여 조급히 넘침이니 어찌 권력이 교만 방탕하지 아니할까? 공허한 명성에 들떠서 더욱 교만함은 절대로 부당하고 모름지기 착실한 본분으로 돌아가야만 나라가 길할 것이다

  • 14. 안티조용기
    '08.7.31 1:17 PM (211.206.xxx.197)

    여기는 불교도만 들어 오는 공간이 아닌데 어떻게 ....일부이긴 하지만 조용기 비판 무쟈게 받아요. 저 역시 조용기는 목사가 아니라 먹사로 생각해요. 만일 역으로 불자 대통령으로 기독교가 정권에 탄압 받을 때 불교나 불자를 향하여 개독교 수준의 막말 내지 망발을 쏟아 놓는다면 어떻게 될까 한번 생각해 봅시다. 어청수 파면은 당연하고요. 저는 기독교인지만, 촛불 들고 광화문,청계천,시청광장으로 참 많이 나왔어요. 전경들한테 방패로 왼쪽 정갱이 맞고 부었느데 아직 가라 앉지 않았어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다양한 종교가 공존하는 세상에 특정 종교 옹호나 비판(비난)은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명박 정권의 불교 탄압 행위는 그런 측면에서 반드시 중지하고 사과해야한다. 첫째로 어청수 파면!!!

  • 15. 다몬
    '08.7.31 5:26 PM (59.187.xxx.114)

    너무 화가납니다. 속에서 부글~ 부글~ 이러다 명박이때문에 종교전쟁일어나겠습니다
    명박이 보고 개쉐이햇더니 직원이 개쉐이 하지말라네요 듣는 개들이 기분나빠한다고요
    역쉬 쥐박입니다 쥐바기......... 바퀴벌레보다 더 싫습니다 쥐바기.... ㅡ,.ㅡ

  • 16. 기다리는사람
    '08.7.31 5:54 PM (61.253.xxx.155)

    대통령인줄아나봐................지가...

  • 17. 그렇게라도
    '08.7.31 11:35 PM (89.224.xxx.17)

    어청수가 물러나면 십년 묵은 체증이 확~
    앓던 이가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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