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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주식] 절묘하죠! 미달러와 유가의 불륜이.- 원유파동: 골드만 삭스, 엑슨 모빌 그리고 오펙

귀성 조회수 : 410
작성일 : 2008-07-30 02:24:06
원유파동: 골드만 삭스, 엑슨 모빌 그리고 오펙



먹물의 가면님의 에너지와 자본주의



11편의 에너지와 자본주의 시리즈를 읽으면 지금 벌어지고 있는 원유파동이 대충 이해가 됩니다. 며칠전에 KBS에서 석유위기에 대한 스페샬이 방송됐습니다.



방송내용은 먹가님의 글과 거의 일치합니다.



석유가격은 대충 3곳의 거래시장에서 정해집니다. 뉴욕선물시장, 싱가포르의 실물시장 그리고 영국의 있는 장외시장. 원유시장의 큰 손들은 영국의 장외시장에서 거래를 합니다.



최대의 주주들은 골드만 삭스를 위시한 월스트리트 금융자본입니다. 이번 원유파동으로 제일 큰 이익을 창출한 회사는 아시다시피 골드만 삭스, 엑슨 모빌 그리고 사우디를 위시한 오펙회원국입니다.



원유의 가격은 상승중이지만 누구도 미래를 위한 시추에 투자를 수익에 아주 적은 일부를 하고 정유회사들도 증축을 하지 않고 사우디를 위시한 원유국도 증산을 서둘르지 않습니다.



모두가 상승중인 원유가격을 즐기고 있습니다. 원유가격이 폭등하면 원자재가격도 오르고 모든 제품의 물가도 상승합니다. 원유가격이 내려도 한번 올라간 제품의 가격은 다시 떨어지지는 않습니다.



자본주의의 원칙을 회사는 열심히 지킵니다. 돈은 강물처럼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며 거대자본들의 큰 호수로 집중됩니다. 그리고 수익을 창출한 거대자본은 더 많은 수익을 위하여 무엇인가 다시 하겠죠!



뉴스의 허구…



며칠전 북극에서 엄청난 양의 원유가 발견되였다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웃기는 뉴스죠. 언제 발견했는지는 모르겠으나 갑자기 발견한것처럼 발표가 됐습니다. 일단 원유가 하락을 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북극의 원유를 시추하고 우리 옆에 있는 주유소까지 오려면 한 10년 걸립겁니다. 시추도 시작하지 않은 뉴스로 원유가격이 하락하다니 웃기는 일입니다. 투자가들을 혼돈시키기 위해 가끔 엉뚱한 뉴스들이 갑자기 등장합니다.



원유가 있다고 해도 생산단가도 계산해야 하고 원유의 공급과 수요도 예측을 해야하고 시간도 필요한데. 언론들은 아주 단순하게 전달만 합니다. 에너지 전문기자도 필요할텐데. 점점 전문화 시대가 오고 있는데.



미국의 재무장관…



서브프라임의 신용경색으로 골드만 삭스는 큰 손해를 보지는 않았나봅니다. 대신 골드만 삭스는 모든 선물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원유, 원자재, 곡물등을 거래하는 선물시장에서 골드만 삭스는 우리가 생각할수 없는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골드만 삭스의 경영자를 하면 많은 경우 미국 재무장관이 됩니다. 재무장관이며 골드만 삭스의 경영자 경험이 있는 분들이 어떻게 세상을 볼지. 골드만 삭스는 어떤 경영을 할지 그들이 알고 있는 정보는 어떤것인지. 아주 쉽게 내부자거래를 할것이라는 것을 증명을 할수는 없지만 심증은 갑니다.



현재 미국 재무장관인 폴슨은 골드만 삭스 회장 출신입니다. 물론 이자율을 정하는 FRB회장은 대부분 학자들이 하고 있지만.



미국의 중산층은…



치솓는 원유가격으로 큰 충격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미국 정부는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캘리포니아의 전력회사들이 민영화된 이후 캘리포니아의 전력가격은 엄청나게 상승을 했습니다. 그런데 양질의 전력을 공급받는것이 아니고 더 열약한 질의 전력을 공급받으며 거의 협박수준의 강요를 받고 있습니다.



민영화된 전력회사들은 투자를 하지 않고 수익창출에 집중을 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3대 자동차회사들은 감원을 하고 있으며 자동차 주유소는 줄고 있으며 자동차대신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북미를 방문하신 분들이라면 자동차없는 북미생활이 얼마나 힘든지 아실겁니다. 어디를 한번 가려도 상당한 거리를 달려야 하고 대중교통수단은 아주 열약합니다. 몇십분씩 기다려야 하고 자주 갈아타야하고.



미국의 중산층도 열심히 일해서 마련한 집에서는 서브프라임으로 당하고 있고 상승한 원유가격과 물가로 허덕이며 끝이 없는 터널안에서 어두운 미래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2008년…



석유의 공급과 실수요는 균형을 잡았다고 합니다. 원유가격의 원인을 제공했다고 하는 중국의 실수요는 1% 상승했고 최대 원유 수입국인 미국이 실수요는 줄었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겁잡을수 없이 상승하는 원유가격.



60-70불에서 머물러고 있던 원유가격의 상승을 설명할 이유는 투기자본 밖에는 없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원유가격이 두배가량 상승한 이유는 ‘ 아무 이유없다는 죄민수의 외침’입니다.



전세계에서 에너지 수입 최고의 후진국 한국이 어떻게 대응할지 아직까지는 대책이 없어 보입니다.



국제유가 500弗 vs 70弗..이란변수 `핵심`

달러 향방과 함께 최대 변수로 떠올라

입력 : 2008.07.28 10:56



[이데일리 양미영기자] 국제 유가가 120달러대 초반까지 급락하며 정점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는 가운데 국제 원유 공급을 좌지우지하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내에서 매우 상반된 유가 전망이 나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최근 미국의 원유수요 감소 전망 확산으로 유가 하락세에 가속도가 붙은 상황에서 이란의 핵시설 관련 이슈가 이들 중심에 자리하면서 유가 하락세를 저지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변수로 입지를 굳히는 분위기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이란 대표인 모하마드 알리 하티비는 이란 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달러 가치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거나 정치적인 위기가 악화될 경우 유가가 500달러까지 갈 수 있다"고 밝혔다. 향후 2~3년안에 200달러대에 근접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도 덧붙였다.

하티비 대표는 "이슬람 지역이 핵 프로그램과 관련해 군사적 공격을 받을 경우 중동 지역 원유 수출이 위험에 빠질 수 있으며 또다른 분쟁이 생긴다면 이란 뿐만 아니라 중동 지역 전체의 원유 생산이 줄어드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 경우 원유의 단순한 가격 상승이 아닌 가격 폭등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해 자신들의 핵 관련 문제를 중동지역 전체의 원유 수급과 연관짓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27일(현지시간) OPEC 의장인 차키브 헬릴은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이란 우려가 줄어든다면 유가가 70~80달러로 떨어질 수 있다"고 밝히며 정반대의 관점에서 유가 전망을 제시했다.

OPEC 자체적으로도 원유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월초 내놓은 7월 리포트에서도 원유 수요 증가 전망치를 기존 전망치보다 7만배럴 낮은 일일 103만 배럴로 조정했다.

결국 달러의 향방과 함께 이란 관련 이슈가 유가의 가장 큰 변수로 떠오른 셈이다.

이란의 경우 핵 협상과 관련해 미국이 압박을 지속할 경우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수 있다고 경고한 상태다. 최근 유가가 급락하는 와중에도 UN이 이란에 경제적 지원을 조건으로 우라늄 농축의 한시적 중지를 요청하며 2주 내 답변을 요구하자 이란 관련 리스크가 부각되며 국제 유가도 다시 130달러로 오른 바 있다.



정리하며…



아침에 읽은 이데일리 기사입니다. 한마디로 양념가없는 혼란만 가중시키는 뉴스입니다. 만일에 원유가에 대한 뉴스를 읽고 싶다면 골드만 삭스의 전망에 관심을 두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골드만 삭스가 거의 원유 투기자본의 지존인것 같습니다. 골드만 삭스가 예상한 가격이 거의 지난 몇년간 적중을 했으며 골드만 삭스는 가격조작을 할수 있는 큰손인것 같습니다.



골드만 삭스의 전망을 고려하면 주식투자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원유가 상승하면 아무래도 주식시장에는 악영향으로 작용할겁니다.



골드만 삭스는 정유시설에 투자를 했고 지속적으로 투자를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골드만 삭스는 원유공급시장에 집중을 하고 있습니다. 길을 지키고 있으면 시장을 관리하기가 쉬울겁니다.


                                                                                                                                  thomas



원문 주소 -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table=economy&uid=10988



그릇과 물   IP 211.220.3.x    작성일 2008년7월28일 22시42분        

골드만 삭스뿐인가요? 다른 세력은 없을까요? 골드만 삭스가 좌우지 하는걸 유럽은 가만히 보고만 있나요?
유럽이 늙었지만 그래도 아직 세계의 한축이 아닌가요?



[3/7]   thomas   IP 99.229.78.x    작성일 2008년7월28일 23시45분        

영국의 BP 네덜란드의 Dutch Shell이 있습니다.
대신 금융투기자본의 큰손은 골드만 삭스및 월스트리트 금융회사입니다.

산유국, 정유회사, 투기자본이 세축을 형성하겠죠!
투기자본 중에서 골드만 삭스의 큰 손이라고 생각합니다.
월스트리트 금융과 엑슨모빌과 5 Sisters가 투기및 유통을 관리하고
산유국(오펙, 러시아, 멕시코)가 공급을 담당하며 필요하면 서로 돕고 경쟁을 하면서 원유가를 조종하나 봅니다



[4/7]   꽃드리   IP 61.36.115.x    작성일 2008년7월29일 15시53분        

[명박아!~ 청수야 감옥가자]
정답: 카르텔

오늘 노짱방에서 글을 읽다가

ㅋ = 이명박

불현듯 떠올라습니다.

ㅋ님 아디 새로 만드시고 새롭게 시작해보세요.





[5/7]   마이클   IP 125.177.204.x    작성일 2008년7월29일 20시08분        

상품가격을 투기세력때문이라고 보는것은 옳지 못하다고 봅니다. 수요가 공급을 초과한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단기적으로 유가가 이렇게 오른 부분은 수요공급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습니다. 수요공급 말고 다른 이유가 더 있을거라 봅니다.

미국의 최근 경제상황을 보면 1929년의 대공황과 상당히 유사한 점이 많습니다. 대공황때 상당히 많은 은행들이 파산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상황에 이른것입니다. 그런데 특이하게 다른 점이 하나 보입니다. 바로 그 당시에는 금본위제였고 현재는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금본위제는 다들 아시겠지만 보유한 금만큼 화폐를 발행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제도때문에 미국정부는 화폐를 발행할 수 없었습니다. 결국 정부입장에서 자금지원등 현재와 같은 조치는 전혀 취할 수 없었습니다.

페니페, 프레디맥, 인디맥등 이들의 부실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미국은행주들을 한번 보세요. 아주 재밌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시티그룹, 뱅크오브뉴욕, 메릴린치, 리먼브라더스 이들 주가는 반토막정도가 아니라 1/10토막이 나있습니다. 그것도 아주 짧은 기간에요. 1990년대 주가로 돌아간겁니다. 그것도 2~3년새에 말이죠. 작년이었던것 같은데 시티그룹이 8%금리로 채권을 발행한 적이 있습니다. 이 정도 금리면 우리나라 BB등급의 기업수준밖에 안됩니다. 세계적은 은행이 말이죠. 이것만으로도 상당히 심각한 상황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정도 주가하락은 파산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살아있을뿐 이미 숨은 끊어진것이죠. 미국정부입장에서 1929년의 대공황과 같은 상황을 만들지 않으려 노력할 것입니다. 미국은행들이 파산하기 시작하면 기존대출금의 연장이 불가능해지고 금리는 폭등하며 사업에 대한 투자금 대출이 불가능해지면서 경제가 완전히 망가집니다. IMF때 생각하시면 됩니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습니다. 어쨌든 미국정부는 많은 돈을 찍어내서라도 어떻게든 이번 위기를 막아내려 할것입니다.

최근 유가는 수요공급보다는 달러가치의 하락에 원인이 있습니다. 최근 2년간의 상승분과 달러가치 하락분을 한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EUR/USD 교환비율을 추이를 보면 유가의 상승분중 상당수가 이해가 됩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환율뿐 아니라 최근 달러로 표시되는 농산물, 금속, 비금속도 상당부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다만 최근 밀선물 가격은 많이 하락한 상태인데 이 부분은 미국의 1929년 대공황을 재현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6/7]   칠보득   IP 210.218.196.x    작성일 2008년7월29일 20시30분        

토마스님 글 잘읽고 있습니다. ^^*
마이클님의 달러가치 하락으로 유가가 상승한 것.. 이라는의견에 한표..  



[7/7]   thomas   IP 99.229.78.x    작성일 2008년7월29일 22시33분        

마이클님의 달러가치 하락으로 유가가 상승한것에 동의합니다.
한가지 더 생각한다면 미달러가 하락인 이유는 서브프라임이지만 서브프라임이 발생한 이유는 이라크전쟁입니다. 이라크 전쟁으로 미국이 얻은것도 있지만 비용이 너무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리고 미달러가 강세로 돌아서려고 합니다. 절묘하죠! 미달러와 유가의 불륜이.
미국의 투기자본은 미달러와 유가의 불륜을 이용해서 재미보고 있습니다.
IP : 121.162.xxx.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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